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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성전환 알고도 결혼 결심했나" 질문에 남현희 꺼낸 말
사회 사회일반 2023.10.27 06:05:2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으로 드러난 가운데 남씨가 전씨의 성별과 관련된 모든 일을 알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조선은 남씨의 임신과 전씨의 성별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남씨는 “이전에는 여자다.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얘기”라며 “지금은 남자다”라고 매체에 전했다. 성전환 사실을 알았지만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전씨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각각 한 개씩 보유하고 있다. 전날 저녁 전씨가 매체에 남성임을 입증하겠다며 내보인 주민등록증은 1로 시작했다. 남씨는 이같은 사실을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성전환 사실을 안 뒤로도 결혼을 결심했나'라는 질문에 남씨는 "나는 그랬다"고 말했다. 또 전씨의 비서라고 주장한 A씨는 매체에 "남현희가 임신 극초기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남씨는 전씨가 건네준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한 결과 ‘임신’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남씨는 “이상하긴 했다. 전청조가 주는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 줄(양성 반응)이 나오더라. 되게 이상해서 여러 개를 했었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구나’ 싶었다”며 “집(친정)에 와서 가족들한테 테스트기 결과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테스트기를 네가 직접 샀느냐'고 묻더라. 생각해 보니 모두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였고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했더니 한 줄(비임신)이 나왔다”고 떠올렸다.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정자가 생기는 건 아니지 않나. 어떻게 임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냐’고 묻자 남씨는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상했다. 임신테스트기가 두 줄이 뜨니까 의문이었다.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남씨가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는 것을 한사코 막았다고 한다. 남씨는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했는데 임신은) 이상했다"며 "전청조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
“기자인 척 남현희·전청조 인터뷰” 역할대행 알바 '폭로' 나왔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3.10.27 05:58:56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27)씨와 재혼을 앞둔 가운데 전씨에 관한 루머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지난 1월 기자 행세를 하며 전씨 인터뷰를 시도하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현희 전청조 재벌3세 사기 결혼 사건 증거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하객 대행이나 전화 통화 대행 등 역할 대행 알바로 용돈벌이를 해왔는데, 올해 1월22일 기자인 척 인터뷰를 요청하는 역할을 의뢰 받았다”고 밝혔다. 이 주장에 따르면 그는 당시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남현희, 지인 2명과 식사 중인 전씨에게 다가가 재산 관련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주선 업체가 깔끔하고 반듯한 옷차림, 노트와 펜을 지참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업체가 본인을 포함한 2명의 기자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생에게 ‘대본’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본 내용이나 현장 분위기를 봤을 때 뭔가 찜찜했다. 누군가 사기 치려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역할대행 업체에서 제공한 대본은 다음과 같다. 기자1 : 안녕하세요 전청조 대표팀. 인터뷰 요청했었던 기자입니다. 대표님 : 음 저는 인터뷰에 응했던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일정 중에 방해하시면 어쩌라는 거죠? 기자1 : 몇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수첩을 보면서 질문을 한다) 파라다이스 회장님과는 어떠한 관계시죠? 대표님 : 대답 안 합니다. 기자1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자산의 출처가 혹시 뉴욕에 얼굴 없는 회사의 CEO가 맞으실까요? 대답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 저는 대답 안 한다고요. 개인적인 일정 중이니 자리를 피해주시죠? 기자2 : 오? 같이 계신 분 혹시 남현희씨 아니세요? 대표님이 흥분해서 화를 내신다면, 대표님이 뭐라 하면 기자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머리 숙여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경솔했습니다’라는 사과 후 퇴장하시면 됩니다. A씨는 “대행업체로부터 대본을 받았을 당시 저는 남현희와 전청조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가서 기자 연기를 해 일당으로 12만원을 받았다”며 “하지만 제3자라 금방 잊어버렸는데 최근 뉴스에서 전청조 남현희 결혼 기사를 접하고는 아차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아르바이트 의뢰대행업체와 주고받은 문자 명세를 첨부하니 공론화시켜달라. 전청조가 사기꾼인 걸 알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씨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본인의 재혼 상대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축하해주시는 분들, 걱정해 주시는 분들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더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거 같다”며 “최근 보도된 기사로 거짓 또는 악의적이고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에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도 같은날 언론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전청조 찐 시그니엘 이웃 등장…“51조 통장잔고 보여주며 8억 사기”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21:46:41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씨로부터 수억대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버 로알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전청조의 실제 지인입니다. 양심 고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로알남은 전청조가 거주했던 서울 송파구 고급주상복합아파트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올 6월 초 입주민 라운지에서 전청조를 처음 보게 됐다는 로알남은 “본인을 P호텔 혼외자이며, 재벌 3세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로알남은 “전씨가 자신이 엔비디아 대주주고 IT쪽으로 일도 하고 있고 투자도 하고 있다고 했고, 카지노 사업 경영권도 물려받았다고 했다”며 “어쩌다 제 월 수입을 말하게 됐고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더라. 그런데 저는 선을 그었다. 상식적으로 재벌 3세가 저와 사업을 왜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청조는 로알남의 수강생에게 접근했고, 로알남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통장잔고를 보여주는 식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로알남은 “수강생분과 지인들까지 전청조 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고 한다”며 “전씨가 휴대전화로 은행 앱을 켜서 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신이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들은 것만 8억원인데, 더 있는 것 같다. 저는 느낌이 이상해서 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제 강의를 들었던 한 분이 피해를 봤다. 그분 지인들도 소개시켜줘서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전씨가 말을 되게 잘한다. 언변이 좋아서 혹할 수밖에 없다"며 "내가 누구를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거르는 것이 좋다. 다들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현희의 조카도 전청조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의 조카는 경찰에 “지난 5월 이후 전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며 사기 피해를 진술했다. 남현희의 또 다른 지인도 “전씨가 지난 5월 상장 회사에 투자하면 1년 뒤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세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
"61만원 못 갚아 신용불량자"…'남현희 前연인' 전청조, 또 다시 불거진 의혹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20:51:52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전 연인인 전청조(27) 씨가 과거 신용불량자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26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는 '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가 61만원 못 갚아서 신용불량자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구제역은 "재벌 3세임을 호소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전청조 씨는 현재 ○○카드에서 61만6000원을 갚지 못해 2019년 이후로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현재까지도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다고 호소하며 사기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재벌 3세도 아닌데 도대체 시그니엘은 어떻게 살았으며 남현희에게 벤틀리를 어떻게 선물한 거야?' 일텐데, 이 내용을 설명드리기 위해 실제로 전씨에게 사기당했던 피해자분을 모셔 인터뷰한 내용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A씨는 "저는 인천 강화에서 전청조 언니를 한 6년 정도 알고 지냈던, 사기당한 피해자"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전씨를 알게 된 지 별로 안 됐을 때 사기를 당했다. 구제역이 전씨의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묻자 A씨는 "제가 알고 있을때는 여자였다"고 답했다. A씨는 "전씨가 외형적으로 항상 숏컷을 했다. 키가 남자처럼 그렇게 크지가 않다"고 했다. A씨는 사기를 당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씨가) 지금 외국이라서 이체가 안되니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다가, 나중에 연락이 왔다. '그 돈을 갚는 대신, 투자금액을 넣는게 어떠냐, 돈을 더 해갖고 넣으면 원금 보장도 해주고, 원금의 2~5배, 많게는 정말 10배까지 돈을 불려주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투자라고 하면 몇 억, 억단위가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런 소액도 투자가 되냐 했더니 어차피 %로 하는 거라서 돈은 무조건 받을 수 있고, 이거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해서 돈을 넣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피해를 당한 금액이 3개월 동안 1700만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요구했던 돈보다 점점 계속 더 놓으라고 했다. 안 그러면(돈을 더 넣지 않으면) 지금 다 어그러진다고 계속 협박했다. 나중에 제가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니까 너 지금 여기서 돈 안 보내면 여태까지 넣었던 돈, 원금도 안 줄 거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A씨는 전씨가 거주했던 시그니엘에도 돈을 입금했다. 이에 대해 구제역은 "시그니엘은 하루나 이틀 정도를 빌릴 수 있다. 그 비용이었던 것 같다. 판결문에도 '고급 호텔비' 이런 식으로 적혀 있더라"고 말했다. A씨는 "(전씨가) 어디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그 돈을 지금 못 보내니까 네가 대신 보내달라고 했다. 시그니엘이 처음에 뜨길래 저도 물어봤다. 그랬더니 '롯데랑 같이 하는 투자'라고 했다. 처음에 그런 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는 너무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화를 내면서 안 알려줬다"고 밝혔다. 전씨가 ‘재벌 3세’가 맞느냐는 질문에 A씨는 "전청조 어머니는 옷가게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강화도에서 조그만 상가에 있는 그런 정도의 옷가게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제역은 "전청조의 신용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합법적으로 채권추심을 위해 전씨의 신용정보를 조회해봤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아니 61만6000원을 못 갚아서 신용불량자가 되면 안 창피하냐. 이외에도 3건이 더 걸려 있는데 금액이 너무 하찮다. 61만6000원, 1044만4000원, 1000원, 215만1000원이다. 이게 적은 금액이 아니긴 한데 재벌 3세를 사칭하기에는 너무 하찮은 금액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돈때문에 평생 신용불량자로 자기 명의 재산도 두지 못하고 살면 좀 억울하지 않냐"며 "판결문 보니 반성문을 엄청 쓰고 그랬다면서요. 출소하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분이 벌써부터 이렇게 사기 치고 다니면 양심에 찔리지 않냐. 전청조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분들은 아직까지도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전청조씨가 돈을 갚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씨는 지난 23일 전씨가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와 관련해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 왔고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도 이후 전씨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했던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전씨는 지난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했다. 26일 여성조선과 SBS에 따르면 남씨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던 사실을 폭로했다. 또한 전씨는 이날(26일) 새벽 1시10분께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향후 전씨를 불구속 수사할 계획이다. -
사기행각 안 남현희 "솔직히 말해" 추궁에…전청조가 한 행동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7:12:44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2)씨가 재혼할 예정이던 상대 전청조(27)씨의 과거 행적들이 알려진 뒤 이를 추궁했던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26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남씨는 “(전씨가)사흘 밤낮을 잠도 못자고 아무것도 못먹었다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풀어줬다고 들었다”며 “너무 무서워 집 밖에도 못나가고 있다.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우선 남씨에 대한 스토킹 피해자 긴급 응급조치를 했다. 또한 경찰은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스마트워치도 남씨에게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새벽 남씨의 어머니 자택을 찾아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다 스토킹 혐의로 붙잡혔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전씨가 “3일간 먹지도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해 기초 조사만 마치고 오전 6시30분께 석방됐다. 남씨는 “전씨가 과거 사기 행각이 드러난 이후에도 ‘강화도 친구’와 ‘어머니’를 거론하며 자신을 설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남씨는 지난 24일까지도 전씨를 믿었다고 전했다. 남씨는 “나는 그의 존재가 좋아서 만난 거고 24일까지도 ‘솔직히 말해라, 재벌 혼외자 자녀가 아니어도 된다. 평생 지낼 수 있다’고 했더니 엉엉 울더라. 불쌍했다”고 말했다. 남씨는 이어 “모든걸 솔직히 말해라. 나를 이해시켜봐라. 확인시켜달라”고 하자 전씨가 ‘강화도 친구’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재벌 3세’임을 입증하려 했다고 전했다. 전씨는 진짜 강화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현희가 안 믿는다’라고 했다고 남씨는 전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내가 그 친구에게 ‘(재벌회장) 아버지 본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네, 전 두 번 봤어요’하더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내가 ‘엄마를 한번 찾아갈까’ 하자 전씨는 “엄마가 기사 나간 후 화가 나셨다고, 재벌 아버지가 알면 안 된다고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공개되면 안되는 거였다”고 말했다고 남씨는 밝혔다. 남씨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맞나?’고 추궁하자 전씨는 다시 어머니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피커폰으로 엄마는 전씨가 뉴욕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남씨는 지난 25일 전씨가 ‘집에 가라’고 해서 짐을 쌌다고 했다. 또한 전씨가 자신에게 ‘내가 경찰에 혼인빙자 간음으로 사기친 것 맞다고 할테니 너는 일단 집에 가라’고 했다고도 했다. 그리고 나서 새벽에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계속 10분만 만나게 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23일 전씨가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와 관련해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 왔고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씨는 경찰이 체포 후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씨는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며 이를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고, 전씨가 남녀 성별로 된 주민등록증을 각각 1개씩 가지고 있었다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
"전청조 이름 듣고 왕진진 떠올랐다"는 낸시랭 변호사 "사기꾼들 고전적 수법"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6:31:16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각종 사기행각이 드러난 전청조씨 사건을 두고 손수호 변호사가 “진행 상황을 보니 (낸시랭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보여 사건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 건은 사기꾼이 자주 쓰는 레퍼토리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결혼 후 법적 분쟁을 겪은 방송인 낸시랭의 이혼소송을 맡은 적이 있다. 26일 손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청조의 이름을 듣고) 왕진진 사태가 떠올랐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진행 상황을 보니 (왕진진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눈여겨봤다”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속이는 게 너무 많아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손 변호사는 “전씨가 이미 여러 건의 사기 범행을 저질러 재판을 받았고 징역형까지 선고받았다는 디스패치 보도가 있었다”며 “판결문에 따르면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하고 여러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 혼외자 건은 자주 등장하던 레퍼토리 아닌가”라는 진행자 물음에 손 변호사는 “그렇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 사실 굉장히 은밀한 부분이고 외부인은 정확히 모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혼외자를 사칭한 사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또 “심지어 그룹 측에서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해도 이를 어떻게 인정하는가”라면서 “판결문을 다시 보면 전청조는 파라다이스의 혼외자가 아니었다라고 하는 인용 보도가 있다”고 했다. 이어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는 굉장히 고전적인 수법”이라며 “사기꾼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호텔업, 또 카지노업이다보니 다른 유명 재벌가에 비해선 정보가 제한적”고 조언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후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26일 경찰에 체포됐다 3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찰조사 중 신원조회 과정에서 그는 추측만 제기됐던 여성임이 밝혀졌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전씨의 의해 기업의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됐다”며 전씨에 대해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
"남현희와 결혼" 밝힌 전청조 스토킹 혐의체포…사기 의혹도 추가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6:01:10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재혼상대인 전청조씨가 스토킹과 사기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전 씨를 조사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와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석방했다. 다만 전 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했다. 남 씨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전씨는 사기 등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날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20대 여성 A씨가 전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 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
남현희, 전청조에 “너 파라다이스 손녀 맞아?…나 한국 떠나야 하냐” 절규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5:08:13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가 결혼 예정이라고 발표한 예비 신랑 전청조(27)씨에게 자신 역시 완전히 속았으며 그의 사기 행각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26일 여성조선과 SBS에 따르면 남씨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전청조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던 사실을 폭로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씨가 업무 미팅 차원에서 부른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았다. 이날 방문한 사람 중 한 명은 남씨에게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고 말했다. 남씨는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던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이다. 남씨는 그동안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씨가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씨는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의 임신테스트기를 줬다고 한다. 남씨는 실제론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매체에 밝혔다. 전씨도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남씨가 떠난 뒤 시그니엘 자택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저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근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한테 (내가)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라며 "그래서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한다. 현희랑 헤어지고 싶다 진짜로"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매 순간 죽을까 말까 고민을 한다"면서 의혹을 해명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막상 본격적으로 대화가 시작되자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내일 만나자'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또 SBS에 따르면 남씨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전씨에게 보도된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파라다이스 손녀는 맞냐” 물었고 전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시 남씨가 “그럼 지금 언론에 나온 내용은 다 사실이야 아니야”라고 묻자 전씨는 “사실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남씨와 함께 한 이 자리에 전씨에게 억대의 투자금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 4~5명이 몰려들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씨가 상장 회사에 투자하면 1년 내에 이자를 포함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고 호언장담해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씨는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나도 전씨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말을 했으며 전씨에게 "나 이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냐", "한국 떠나야 하냐"며 당혹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이날(26일) 새벽 1시10분께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상태다. 앞서 남씨는 지난 23일 전씨가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와 관련해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 왔고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전정조가 혼외자? 전혀 사실 아냐"…파라다이스 측 '법적 대응' 예고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5:06:46파라다이스그룹에서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씨의 사칭과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측은 26일 “최근 전청조 씨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전청조 씨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전씨는 남현희와 결혼 예정 소식을 밝힌 후 사기 전과 등 과거 이력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남현희 가족 측의 신고로 스토킹 혐의로 26일 경찰에 체포됐다 3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전씨는 여성인 것도 드러났다. 전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가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해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씨의 사기 혐의 관련 판결문에도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 혼외자로 소개하면서 여러 사기 행각을 시도를 했다”는 설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사기 혐의로도 고발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5:04:40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린 전청조(27세·여)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은 물론 사기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을 살펴본 뒤 범죄 구성요건이 충족되는지 등을 확인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발장은 최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전 씨한테 사기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제보를 받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전 씨는 이달 16일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 및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했다. A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0%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 예상 결과를 받았다고 알리자 전 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1500만원 대출을 받아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 씨는 돈의 사용처를 묻자 "(대출이) 가능해야 이야기가 가능하다"며 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씨를 A씨에게 소개한 B업체 대표도 공범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B업체 대표는 "나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피해자분들이 돈을 돌려받는 게 우선이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전 씨는 이날 새벽 1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됐다가 5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전과 사실을 피해자가 알게 돼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피의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신원조회서 주민등록상 '여성'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13:13:09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여성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과정에서 여성임이 확인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한 후 귀가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새벽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갔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전씨가 ‘3일간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했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석방했다”고 밝혔다. -
"남현희와 결혼 예정" 밝힌 전청조 체포…스토킹 혐의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08:01:40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이후 남 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 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
'남현희 스토킹' 전청조 성별 '여성'으로 확인…사기 의혹도 조만간 경찰 조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07:24:2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결혼 계획을 밝힌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체포 후 석방됐다. 경찰 신원조회 확인과정에서 전씨의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3일간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했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석방했다”고 전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우선 남씨에 대한 스토킹 피해자 긴급 응급 조치를 한 상태다. 또 남씨의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남씨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후 전씨를 이날 오전 6시30분쯤 석방했다. 남씨에 대해선 모친집으로 직접 찾아가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남씨와 전씨 모두 며칠간 잠을 못자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남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곳곳에서 불거졌다. 한편 이날 뉴스1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날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고발 사건은 자동으로 입건되는 만큼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김 의원은 최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달 중순 서울 강서구 소재 B업체를 통해 창업 관련 강연을 듣던 중 연사로 소개된 전 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이 입수한 고발장에는 전씨가 이달 중순 A씨에게 동업을 제의하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도록 했다. A씨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 7.60%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예상결과'를 받아오자 전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받아달라"고 요구했다.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씨는 "보안상 (대출이) 가능해야 이야기가 가능하다"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행히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아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제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역을 보면 유사한 방식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있을 것"이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씨를 소개한 B업체 대표도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강연을 들은 이들에게 "전씨가 오보로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언급된 전씨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할 시 전씨가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하니 세미나를 들으셨던 분들은 피해를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
“전청조, 강화도 노래방집 딸…성전환 했단 말 듣기도” 지인 폭로 이어져
사회 사회일반 2023.10.26 06:42:11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예비 신랑 전청조씨(27)가 여성이며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한 전과까지 공개된 가운데 전씨의 지인이 폭로에 나서는 등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씨를 중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강화도 동네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25일 "재벌 3세가 아니다. 집안에 돈이 많은 것도 전혀 아니다"라고 뉴스1을 통해 밝혔다. 먼저 A씨는 "전씨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다. 부유한 집이 아니다"라며 "전씨는 100% 여자다.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여중을 나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전씨는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강화도를 떠났다. 경마축산고는 말산업 인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말 산업학과 단일 학과로 운영된다. 실제 전씨로 보이는 여학생이 경마축산고 재학 당시 한국직업방송 '일 드림 채널'에 출연한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고교 졸업은 하지 못하고 1학년에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A씨는 "말에 관한 공부를 한 건 사실이나 승마 선수로 활동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동창들 사이에서도 전씨의 허언증이 심해 말을 믿지 않았다. 3~4년쯤 강화도 친구들 술자리에서는 전씨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수술을 해서 남자지만 임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친구들은 '얘 또 거짓말하네' 하고 안 믿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씨 소식이 알려진 뒤 주변 지인들은 대체로 뜻밖이었다는 반응이라고 한다. A씨는 "'전씨가 이렇게 큰 사기를 치고 전과자였냐'며 의아한 반응이다. 학창 시절과 이미지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씨는 학창 시절 소위 말하는 '일진'은 아니었다. 성적은 모르겠고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 갑자기 성인이 된 후 '이재용 회장하고 미팅 있어서 만나러 간다'는 허풍을 하기도 했다”며 “점점 이미지 자체가 사기꾼으로 변했다. 물질적인 거에 환상을 갖고 허풍을 떨고 다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벌 3세, 뉴욕 출생 모두 순전히 거짓말이다. 완전 토종 한국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남현희씨가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 원생 성폭행 혐의를 받는 코치가 극단 선택한 사건이 있다"며 "이거를 덮으려고 쇼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전씨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렇게 될 걸 알았을 것"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매체가 전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자 "저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답했다가 돌연 "저는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다급히 끊었다고 전했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전씨가 과거 두 차례 결혼을 했는데 그중 한 건에 대해서만 혼인신고를 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전씨의 지인들에게 입수한 전씨 과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전씨의 사기 행적을 보면 혼인 관련 내용이 많다”며 “취재 결과 전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9월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혼인신고 당시 전씨는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는데, 상대 남성 역시 복역 중이어서 서로 교도소 펜팔로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면서 “두 사람이 부부 생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혼인신고를 한 데에는) 특수 목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했다. 앞서 전씨가 2020년 1월 당시 남자친구 주변인들에게 “남자친구와의 혼전 임신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전씨에게 실제로 아이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씨의 지인들은 그에게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머니투데이가 확인한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고영구)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1996년생 여성이다. 전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초 사기 혐의 사건 재판 2건의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가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면서 최종 2년 3개월이 선고, 확정됐다. 1·2심 판결문에 따르면 전씨는 사기 행각으로 1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수백차례에 걸쳐 합계 3억여원을 편취했다. 전씨는 여자인데도 남자 행세를 하거나 재벌그룹의 혼외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37)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
“어떤 말도 안 하겠다, 의미 없어”…여자로 밝혀진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직접 입 열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3.10.25 22:04:10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 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전씨와 통화한 녹취록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24일과 25일에 걸쳐 전청조 씨와 두 차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전날 통화에서 전씨는 “단독 잡으려고 굉장히 여러 곳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부분 같은데 제 이야기를 밝힘으로써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까봐 걱정된다”라고 인터뷰를 주저했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진행된 통화 내용에서 전씨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전씨는 “어떤 것도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전 씨는 “계속 해봐야 의미도 없고 어떠한 것도 얘기 드릴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2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 씨와의 재혼 소식을 공개한 후 전청조 씨를 향한 각종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남현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사업가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전씨를 재벌 3세로 소개하며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으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남씨는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탔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열심히 탔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며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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