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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美 이란 핵시설 타격에 "방사능 상승 보고 없어"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4:08:28[속보] IAEA, 美 이란 핵시설 타격에 "방사능 수준 상승 보고 없어" -
"트럼프 공습은 '핵 테러' 행위"…이란, 美에 보복 나서나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3:52:00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정부와 주요 당국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번 공습을 두고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란은 핵 주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이날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을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등 최첨단 무기로 타격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인 공격”이라면서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미국 공격에 대비해 핵시설 내 핵심 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둬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자는 “미국의 공격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핵 개발 역량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미국 공습 직후 “미국의 야만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평화적 핵 활동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습은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명백한 ‘핵 테러’ 행위”라면서 “이러한 불법적인 공격으로 이란의 핵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위싱턴포스트(WP)는 미군 병력 수천 명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보복 타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에 합류해 이란의 약해진 정권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며 "분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위험을 초래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개입으로 지역 내 전쟁 확대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더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란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공격의 규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내에서는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미국과의 외교적 대화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역이 전면전 위험에 놓였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며 “표적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또 대국민 담화를 마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만일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오늘 밤 목격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
트럼프 “아직도 표적 많다…이란, 더 큰 비극 따를 것”
국제 경제·마켓 2025.06.22 11:26:26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공습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공격 가능성을 예고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란이 핵 포기나 휴전 등 평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또 다른 표적에 대해 공습을 감행하겠다는 위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긴급 발표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이 상황은 계속될 수 없고 이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 간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있거나 둘 중 하나”라며 “기억하라,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한 세 곳의 핵 시설 외에도 추가 공격을 감행할 대상 지역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단행한 공격이 그 중 가장 어렵고 치명적인 것이지만 평화가 빠르게 찾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나머지 목표물 역시 정확성과 속도, 기술력을 가지고 공격할 것”이라며 “그 대부분은 단 몇 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쉬울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은 이날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에 대해 공습을 감행했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참여할지 여부를 2주내에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핵 농축 시설들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중동의 불량배인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격이 그동안 이란이 보였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 행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은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라고 외쳐왔다”며 “그들은 급조폭발물로 우리 병사들의 팔과 다리를 날려왔고 우리는 1000명 이상을 잃고 전세계에서 수십만명이 그들의 증오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사망했다”고 비난했다. -
[속보] 트럼프 "이란, 평화 아니면 훨씬 더 큰 비극…아직 목표물 많아"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1:10:52 -
[속보] 이란 원자력위 "美 공습에도 핵활동 중단 않을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1:09:58 -
[속보] 트럼프 "이란 평화 만들지 않으면 향후 美공격 훨씬 강력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1:08:03 -
[속보] 트럼프 "이란 평화 만들지 않으면 향후 美공격 훨씬 강력할 것"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1:07:32[속보] 트럼프 "이란 평화 만들지 않으면 향후 美공격 훨씬 강력할 것" -
[속보] 트럼프 "美 공격 목표는 이란 핵 농축능력 파괴·위협 중단"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1:07:15 -
[속보] 트럼프 "이란 시설 완전 파괴돼…이란, 평화 만들어야"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1:07:10 -
[속보] 이란 원자력위원회 "미국의 핵시설 공격, 국제법 위반"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1:01:09 -
[속보] 네타냐후 "이란 핵 겨냥한 트럼프의 담대한 결단, 역사 바꿀 것"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0:54:25 -
[속보] 이란 당국자 "美공격 예상해 핵시설 미리 빼…결정적 피해 없어"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0:49:06[속보] 이란 당국자 "美공격 예상해 핵시설 미리 빼…결정적 피해 없어" -
[속보] 이란 당국자 "美공격 예상해 핵시설 미리 빼…결정적 피해 없어"
국제 정치·사회 2025.06.22 10:48:41 -
[속보] 트럼프 “이란, 즉시 중단 않으면 추가 공격”…공습 직후 네타냐후와 통화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0:27:35[속보] 트럼프 “이란, 즉시 중단 않으면 추가 공격”…공습 직후 네타냐후와 통화 -
[속보] 트럼프 "이란, 즉시 중단 않으면 다시 공격받을 것" <로이터>
국제 국제일반 2025.06.22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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