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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도…월가 IB들 "美 증시 상승세 더 간다"
국제 경제·마켓 2025.07.09 11:02:45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미국 증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경고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지만 탄탄한 기업 실적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 S&P500 지수가 각각 11%와 6% 상승할 것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전망이다. 앞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등에 이은 조치다. 월가 IB들이 일제히 미 증시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긍정적인 전망의 주된 배경은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다. 씨티 전략가들은 올해 2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약세 현상도 미국 기업에는 긍정적이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수석인 맥스 케트너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매출 중 약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며 “약달러가 기업 실적에 중요한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월가 분위기는 올 4월과 사뭇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정책을 전격 발표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고 주요 투자기관들은 미 증시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하면서 불확실성이 일시 해소됐고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6%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 속에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화된다. 내주 JP모건, 씨티은행 등 은행주들이 실적 발표에 나서며 이달 말에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공개도 있을 예정이다. -
김병기 "美 상호관세 기업 피해 최소화 입법 지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7.09 10:01:3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민주당은 우리 기업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입법적 지원을 빠르게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국익 우선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초당적이고 대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실심사)를 앞둔 것을 두고는 "내란수괴가 있을 곳은 감옥"이라며 재구속을 촉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 삼고 있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가 하면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비루한 짓을 반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 맞추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법방해 행위"라며 "내란범들 모두 구속돼 있는데 그 수괴는 국민 혈세로 경호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 즐기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법부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과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응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대 특검 공조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3대 특검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바로 김건희"라며 "김건희가 윤석열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베선트, 다음주 오사카 엑스포 日방문 계획"…물밑 관세협상 나서나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09:17:16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당초 내주 예정됐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방문 시 베선트 장관의 방일은 지난 1월 28일 취임 후 처음이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오는 19일 오사카 엑스포에서 ‘미국의 날(National Day)’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사카 엑스포 측은 참가국들이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각국 전통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별로 ‘내셔널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방일 목적이 엑스포에 참석하는 미 대표단을 이끌기 위한 것이며 공식적인 양자 회담이나 무역 협상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미국과 일본의 관세-무역 협상이 시작된 이후 베선트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된 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NHK는 “무역을 둘러싼 공식 협의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전해지지만, 8월 1일로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지는 방일인 만큼 미일 각료 협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 따르면 한일 두 나라 모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일본에는 기존에 예고됐던 상호관세(24%)보다 1%포인트 상향 조정된 관세율이 통보됐다. 베선트 장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경우 이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지 역시 주목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베선트 장관이 오는 17∼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릴 예정인 G20 재무장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9일 오사카 엑스코 행사 참석 시 17~18일 남아공 방문 일정은 어려워진다. -
"동맹부터 때렸다" 트럼프, 韓·日 관세 25% 통보…李 “국가간 안보협력 통해 방산 수출기회 만들겠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09 07:59: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일본도 한국과 똑같은 관세율을 통보받았다. 베어드인베스트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향후 관세 협상을 위한 본보기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어닝쇼크: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조사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6조 5271억 원을 29.5% 밑도는 수치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고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K-방산 수출, 연이어 대형 계약 성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를 약 9753억 원 규모로 추가 수출 계약했다. 인도네시아와도 약 930억 원 규모의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에 K-2 전차를 약 9조 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한 성과도 K-방산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꼽힌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불행하게도 한미 무역 관계는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 시장 개방 시 세율 조정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워싱턴에 급파해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협상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이 중 2조 8119억 원은 주주가치 제고용, 1조 1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이다. 회사는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 인수를 통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서 “다른 나라와의 안보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만들겠다”며 방산 4대 강국 달성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에 K-2 전차 약 9조 원,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 9753억 원, 인도네시아에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930억 원 등 메가급 수출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AI나 무인 로봇과 같은 첨단 무기 체계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구체적 정황들과 함께 급속 확산 중이다. 시 주석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14일 연속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국 중심의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불참했다.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 주임이 부패 혐의로 연쇄 숙청당한 것도 실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고위 간부 처벌은 시진핑 집권 기간 내내 이뤄졌으며, 최근 반부패 척결 정풍운동과 주변 외교 공작 좌담회 재개 등이 오히려 권력 건재의 증거”라고 꼬집었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전통적인 유상증자 대신 리츠를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수조 원을 쏟아붓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리츠 투자 대상이 기존 오피스·상가에서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 확대된 것이 배경이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3800억 원 투자로 경기도 최초 RE100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특화 단지로 이미 41개 유망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마쳤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으로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이 거론된다. - 핵심 요약: 일본 농림수산성 스마트농업 담당 공무원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겐바”라며 기술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렸다. 일본의 한 아스파라거스 농장은 수확 로봇 도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다. 결국 작물 간격 일정화와 통로 확장, 농장 규모화 등 생산 방식 전반의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도입률 16%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설원예만 포함한 수치일 뿐 전체 농가 대상으로는 자동화 시설 설치 농가가 3.2%에 불과하다. 농지 면적 2㏊ 미만 소규모 농가가 전체의 87%에 달하고, 농정 당국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1년 남짓 순환근무로 현장 전문성이 부족한 것도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대미 관세 리스크 점검: 수출 비중 분석, 관세 전가 가능성 검토, 공급망 다변화 계획으로 8월 발효 대비 ✓ 반도체 포트폴리오 재편: 재고 최적화 완료,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현금흐름 관리 강화 ✓ 중국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정치적 불확실성 대응 시나리오 수립, 공급망 의존도 분석 및 대안 마련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25% 관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8월 1일 발효 예정으로 대미 수출 기업들의 즉시 대응이 필요합니다. 관세는 환적 상품에 더 높게 부과되고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이 있어 기업별로 수출 구조 점검과 관세 전가 방안, 현지 투자 확대 등 다층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달 중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반도체 업계 실적 부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나요? A. 삼성전자가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계상과 대중 AI 칩 제재, 미국 관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AI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3분기 내 재고 최적화를 완료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을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Q. 방산 수출 호조를 우리 기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정부가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육성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란드 K-2 전차 9조 원, 필리핀 FA-50 9753억 원 등 대형 계약을 바탕으로 AI·무인로봇 등 첨단무기 개발이 핵심 과제입니다. 방산 기업들은 정부의 안보 협력 확대와 연계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포착하고,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 리스크, 반도체 실적 바닥, 방산 수출 급성장, 자금조달 다각화, 중국 정치 불확실성, AI PRISM, AI 프리즘 = -
“내달부터 25% 상호관세” 본보기 된 韓日…“트럼프, 황제 놀음 그만” 브릭스, ‘反美 연대’ 강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정치·사회 2025.07.09 07:18:4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관세 정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EU보다 다루기 쉬운 한국과 일본을 ‘시범 케이스’로 삼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경제 영향 분석: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으로 한국 실질 GDP가 단기적으로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적 관세 효과 0.5%와 무역정책 불확실성 증가 0.5%가 각각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 브릭스 연대: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7%로 확대되며 미국을 제외한 G7 6개국 18%를 넘어섰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주권 국가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 비판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에 먼저 서한을 보낸 뒤 한국에 대한 서한을 공개했으며, 이후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 등 12개국에 추가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상호관세는 품목관세와 별개, 대미 투자 시 무관세, 시장 개방 및 무역 장벽 제거 시 세율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 - 핵심 요약: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으로 한국 실질 GDP가 단기적으로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적 관세 효과로 0.5%, 무역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0.5%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운송장비 부문이 약 0.3%의 GDP 감소를 유발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LNG와 원유의 경우 미국산 비중이 각각 11%, 17%에 불과해 대미 수입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제시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6조 5271억 원을 29.5%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고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이 작용했다.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1분기 선구매가 많았던 점도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도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룰라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은 27%로 미국을 제외한 G7 6개국의 18%를 넘어섰다. 2000년 10%에서 지난해 27%로 3배 가까이 커졌으며, 구매력 측면에서는 이미 G7을 앞질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비중은 약 70%로 절대적이지만 인도와 인도네시아,UAE 등이 4-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포함됐다. 지배구조 개선으로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여력은 10~15% 남짓으로 분석된다. 물적분할·중복상장 기업 비중이 9~10% 수준이며, 일본 TOPIX PBR 대비 코스피 PBR은 평균 80%였다. 코스피 5000 포인트 달성을 위해서는 연평균 10-11% 상승이 필요하지만 기업 ROE가 2021년 이후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상장 지도를 등록했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20년 0%에서 지난해 5%로 증가했다. 총 49명의 주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허페이시 지방정부 펀드가 약 21%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최근 투자라운드에서 1400억 위안(약 26조 7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트럼프 관세정책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미국 자산 비중을 늘리고 아시아 선진국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을 시작으로 단계적 관세 확산을 예고한 만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관세 타깃이 된 국가들의 수출 의존 기업보다는 내수 중심 기업에 관심을 가지시고, 관세 협상 진전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 적절한 헤지 전략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Q. 한국 경제 타격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한국 투자 비중 조정과 함께 섹터별 차별화 접근을 권합니다.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 실질 GDP가 1% 하락할 전망이며 특히 운송장비 부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보다는 내수 중심 업종이나 대미 수입 확대 여지가 있는 에너지 섹터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Q. 브릭스 연대 강화가 달러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달러 집중도를 조정하고 신흥국 통화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7%로 G7을 넘어서면서 달러 대안 통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위안화와 인도 루피, UAE 디르함 등 주요 브릭스 통화에 적절한 비중을 두어 달러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관세 확산 대비: 아시아 선진국 비중 축소하고 미국 자산 비중 확대로 방어적 재배치 ✓ 한국 투자 섹터 조정: 수출 의존 제조업 비중 줄이고 내수 중심 업종과 에너지 섹터 관심 확대 ✓ 브릭스 통화 분산: 달러 집중 리스크 분산 위해 위안화·루피 등 신흥국 통화 비중 적절히 확대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 한국 경제 타격, 브릭스 연대, 중국 반도체, 글로벌 투자 재편, 아시아 시장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최악은 면했지만”…‘관세 시한폭탄’에 복잡한 셈법
정치 대통령실 2025.07.09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서한’에 정치권의 관심은 한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로 쏠리고 있다. 사실상 3주의 시간을 더 번 만큼 막판 협상을 위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은 국익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 아래 조속한 합의가 불발될 경우도 대비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8일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대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새벽 8월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개하자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과 관계부처에서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9일로 예상됐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유예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약 한 달간 한미 통상장관·안보실장 협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속한 협의도 중요하지만 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협상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국익을 가장 먼저 고려하겠다는 기조를 드러낸 것이다. 동시에 이재명 정부는 7월 말에서 8월 초 정상회담 불씨를 살리기 위한 외교 총력전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이 약 3주간의 시간을 더 제시한 것 자체가 강한 협상 의지를 드러낸 것인 만큼 치밀한 물밑 협의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이루는 시나리오가 최선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현지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뛰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7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협의를 열고 한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도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됐지만 실제 관세 부과 시점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다만 양국이 한미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대를 드러낸 것에 그친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물밑 협상에 큰 진척이 없을 경우 정상회담이 불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8월부터 적용되는) 관세가 인상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고 위 실장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이 귀국하면 김 실장은 정책실·국가안보실 간 공동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양치기 노년'된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시장 반응 '미지근' [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5.07.09 06:20:35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리 관세 확정과 반도체·의약품 관세 도입 언급에도 뉴욕 증시는 별 다른 영향 없이 혼조 마감했다. 그간 수많은 트럼프의 ‘말 바꾸기’에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이 따른다. 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4만424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떨어진 6225.5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오른 2만418.46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이날 구리에 50% 관세를 확정 발표했다. 소식에 구리 선물 가격이 한때 17% 폭등하기도 했다. 또 이달 말 반도체와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을 아꼈으나 의약품에는 최대 200%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또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한 관세가 8월 1일 확정적으로 부과될 것이라며 기한 연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좋은 제안’이 있다면 관세 부과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말을 하루만에 뒤집은 것이다. 시장은 끊임 없는 트럼프의 말 바꾸기에 내성을 보이는 듯하다. 안토니오 가브리엘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시행된다면 물가상승률은 약 0.1%포인트 상승하고 성장률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전날 발표된 관세가 확정정이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담 쿠스 리베르타스웰스매니지먼트 대표는 “관세 위협이 공식 정책이 되면 힘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정치 랠리가 그렇듯 짧은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72% 급등했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1% 이상 내렸다. 트럼프가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축소 내용이 담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 덕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0%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11%, AMD가 2.24%, 마이크론이 3.75%, 인텔이 7.23% 올랐다. 엔비디아는 시총 3조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텔은 오레곤 등 주요 지역 감원 소식에 탄력을 받았다. 애플은 0.03%, 메타는 0.32%, 테슬라는 1.3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2%, 아마존은 1.84%, 구글은 1.38% 하락했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9% 오른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0.82% 오른 70.15달러로 마감했다. 달러 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서울환시 종가 대비 5.40원 상승한 137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95.3%로 유지했다. 연말까지 2회 금리 인하될 확률은 43.7%로 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5.51% 떨어진 16.81을 기록했다. -
“美 관세 압박은 본질적 악재 아냐…코스피 3400 가능"
증권 국내증시 2025.07.09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각종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내 코스피가 34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보내는 등 통상 마찰 우려는 여전히 있지만 이는 결국 협상을 위한 카드일 뿐 증시 상승 추세에 장기적 악재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선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비(非)미국 주식 시장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간 선거가 열리는 내년 11월을 앞두고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장은 ‘폴리시믹스(정책 조합)’를 언급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이미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를 결합하는 사이클에 있다”며 “미국도 감세 등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올 하반기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그는 "올해 9월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3번 정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장 쏠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부장은 "미국과 유럽의 GDP 성장률 전망치 격차는 지난해 3분기 1.8% 였지만 올 4분기는 0.3%까지 줄어들었다"며 "달러 약세 현상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 상승장이 지속된 만큼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단기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부장은 "하반기 등락은 매도가 아닌 매수의 기회로 봐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는 2800~3400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단기 조정이 발생할 경우 종목 별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고 이 부장은 조언했다. 그는 "올 9월 정기국회 이후 산업 별로 예산안이 나오면 산업 정책 관련주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약했던 코스닥 역시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흐름이 개선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
트럼프, 동맹부터 때렸다 韓·日 관세 25% 서한[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05:0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본보기 된 韓…美 "내달부터 25% 상호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수신인으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각하(Excellency)’라고 적힌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한미 무역 관계는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한에는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상호관세는 품목관세와 별개 △대미 투자 시 무관세 △시장 개방 및 무역 장벽 제거 시 세율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을 가장 먼저 공개하고 곧바로 한국에 대한 서한을 올렸습니다. 이후 시차를 두고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 등 12개국에 대한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에 보낸 서한을 먼저 공개한 이유에 대해 “그 나라들은 대통령이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어드인베스트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향후 관세 협상을 위한 본보기로 삼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유럽연합(EU) 등에 비해 다루기 쉬운 한국과 일본을 ‘시범 케이스’로 삼아 정조준했다는 분석인데요. 우리 정부는 관세 발효 전인 이달 중에 관세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지만 향후 협상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릭스 ‘反美 연대’ 강화… “트럼프, 황제 놀음 그만” 7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 등 주요 대외 정책을 통보하듯 내놓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소셜미디어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전날에도 브릭스가 공동성명을 공개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브릭스에 동조하는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트럼프에 대한 작심 비판에 나섰는데요. 브릭스가 미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 규모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09년 출범한 브릭스는 현재 세계 GDP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으며 회원국 수도 11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국제사회에서 미국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도 브릭스가 반미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가라앉지 않는 '시진핑 실각설'…쏟아지는 '정황 증거' 신빙성 있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실각설에는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중앙군사위원회 장유샤 부주석이 무혈 쿠데타를 통해 시 주석의 군 통수권을 무력화했다는 설인데요. 이후 시 주석은 올 5월 개최된 공산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정치 권력을 잃었고 현재 전임 총서기인 후진타오와 전임 총리인 원자바오 등 원로들이 정치를 관장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시진핑 실각설이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반론을 펴고 있습니다. 현대 중국 정치 권위자인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8일 서울대 국제학연구소에 시진핑 실각설을 반박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그는 시 주석 측근 실각설에 대해 고위 당 간부와 군 장성의 처벌 및 교체는 시진핑 집권 기간 내내 이뤄졌다며 시진핑 집권 1기 5년 동안 해마다 88명의 고위 간부가 처벌됐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시진핑 권력 강화설이 나왔다고 짚었습니다. 군부 2인자의 쿠데타설에 대해서도 “독재 정권에서는 종종 일어나지만 사회주의에서는 전례가 없다”며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것은 공산당 전체를 적으로 돌린다는 의미이며 이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후진타오 등 정치 원로의 막후 정치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시진핑 실각설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이제 시선은 매년 여름 열리는 ‘베이다허 회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베이다허 회의는 중국공산당 고위 관리들의 비공식적 회의지만 중국의 향후 국정 방향에 대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다허 회의 이후 시 주석의 행보에 따라 실각설의 진위도 밝혀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
[속보] 트럼프 "반도체 관세 발표할 것…구리 관세는 50%될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7.09 02:29:10[속보] 트럼프 "반도체 관세 발표할 것…구리 관세는 50%될 것" -
아차 싶었나…트럼프 “상호관세, 8월 1일서 재연장 없다”
국제 경제·마켓 2025.07.09 00:25: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상호 관세의 유예 시한인 8월 1일 이후 다시 유예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날 상황에 따라 재연장할 수 있다고 발언한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할 것이고 이 날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말해 2025년 8월 1일부터는 모든 관세가 납부 대상이 되고 즉시 지불돼야 한다. 연장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미 동부시간 기준 기존 ‘7월 9일 0시 1분까지’에서 ‘8월 1일 0시 1분까지’로 미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같은 새로운 유예 기간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8월 1일이라는 시한이 확고한가’라는 질문에 “난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는 하지 않겠다”며 “만약 그들이 전화해서 ‘우리는 무엇인가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변화를 두고 협상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고강도의 압박을 건 후 상대국의 양보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특유의 협상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과 월가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이번 관세 위협을 실제로 강행할 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00:16: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전날 보낸 ‘관세 서한’에서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을 두고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된 서한과 오늘, 내일, 그리고 가까운 시일 내 추가로 발송될 서한에 명시된 바와 같이 2025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날짜에는 변경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2025년 8월 1일부터 모든 금액이 납부 기일이자 납부 개시일이 된다”며 “기한 연장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기자들이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묻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그들(협상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전화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린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발언을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이다. -
[사설] ‘트럼프 관세’ 타깃 된 한국…정교한 윈윈 카드로 국익 지켜야
오피니언 사설 2025.07.09 00:02: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14개국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면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며 “한국의 오랜 관세, 비관세, 정책, 무역 장벽으로 인해 발생한, 지속 불가능한 무역 적자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서신 발송에서 미국의 9대 무역 적자국 가운데 맞보복을 예고한 유럽연합(EU) 국가 등은 빼고 한국과 일본만 포함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한일 정상에게 보낸 서한을 가장 먼저 공개했다. 대미 무역 비중과 안보 의존도가 높은 한일 양국을 시범 케이스로 삼아 다른 주요국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간이 기존의 7월 9일에서 3주가량 더 연장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민에게 ‘협상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한국에 큰 폭의 양보를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는 이미 부과된 품목별 관세와 별개”라고도 했다. 우리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관세 폐지나 인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돼 험로가 예상된다. 또 미국은 우리 정부에 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등 정치경제적 부담이 큰 사안들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의 협상에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상호관세가 그대로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 급감 등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통상·안보가 얽힌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려면 트럼프 행정부에 제시할 ‘윈윈’ 카드를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신뢰를 토대로 상호 호혜적 협상 원칙을 지켜야 한미 동맹 훼손을 막으면서 국익도 지킬 수 있다. 정부는 조선·원전·에너지·반도체 등의 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실익을 누릴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 또 관세율 협상 등에서 최소한 한국이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의 협상을 선호하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을 7월 말 이전에 개최해 양국 정상이 최종 담판을 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서야 할 것이다. -
日 25% 관세에 "트럼프1기 경험 답습, '특별대우' 고집탓" 지적
국제 국제일반 2025.07.08 21:21:16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관세율 25% 통지를 받아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1기 시절 경험을 답습하며 특별 대우를 고집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동맹을 전제로 한 특별 대우를 고집하며 트럼프 1기 때의 무역협상 성공 경험을 답습하려 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일 관세 교섭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일본 정부는 자동차, 철강·알루미늄에 개별적으로 부과된 관세(품목관세)와 상호관세 모두 '완전 철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해 자국의 미국 경제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호소하는 것이 일본의 전략이었다. 닛케이는 "트럼프 정권이 중국에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일본이 동맹국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짚었다. 단추가 잘못 끼워지기 시작한 시점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난 2월 정상회담 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관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일본 정부 내에는 "미국에 특별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착각이 퍼졌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쥔 '권력의 크기'에 대해서도 오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정치가로서의 경험이나 실적이 부족해 일본과의 무역 협상도 어느 정도는 각료에게 맡겼다. 당시에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창구였다. 그러나 2기 들어서는 트럼프의 발언권은 1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존재'가 됐다. 트럼프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상황에 관세 협상에 나선 일본측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 성향 다른 3명을 한번에 상대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총 7회 미국을 방문해 교섭에 나섰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다. 미일 정상이 약 4개월 만에 재회한 6월 캐나다에서의 정상회담 역시 '성과 없음'으로 끝났다. 당시 이시바 총리는 또 한번 대미 투자나 경제안보에서의 협력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더 심플한 것을 제시해 달라. 이걸로는 안 된다"며 이시바 총리의 제안을 물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이시바 총리의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는 장면도 있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정권에는 없다"며 "(지금의 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없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의지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이날 관세 관련 종합 대책 본부 회의 후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안이한 타협을 피하고, 지킬 것은 지키는 엄격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줄곧 써 온 ‘철폐’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
기아, 美관세 폭탄에 결국…스포티지 최대 6.3% 인상
산업 기업 2025.07.08 18:13:54기아가 미국에서 선보이는 2026년형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의 가격을 최대 6% 이상 인상한다. 최근 2년간 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연평균 가격 인상률이 1.4%인 점을 고려하면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연식 변경 모델 등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말 미국 출시 예정인 2026년형 스포티지 PHEV 모델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X라인 트림 4만 490달러(약 5531만 원), X라인 프레스티지 트림 4만 7190달러(약 6448만 원)로 각각 책정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600달러(약 80만 원), 2800달러(약 380만 원)씩 올랐는데 인상률로 따지면 각각 1.5%, 6.3%에 달한다. 상위 모델인 X라인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 상승 폭이 6%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2022년 미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PHEV 판매를 시작한 뒤 연식 변경을 거쳐 매년 2.1%(2023년), 0.7%(2024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1.4%에 그치던 가격 인상률이 올 들어 6.3%로 4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기본 모델인 X라인 트림의 판매 가격도 역대 최초로 4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는 올 4월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의 25% 수입차 관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미루며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관세 부과 전에 미리 확보해둔 현지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원가 부담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조 5964억 원, 2조 440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16.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를 인상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미국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기아는 K4 해치백 모델,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고급 옵션을 적용한 상위 트림이나 대형 차종 등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낮은 차량 위주로 판매가를 올려 경쟁사와 차별화를 모색하는 전략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녹록지 않은 하반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요타 등 경쟁사들 역시 이달 들어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이달 1일부터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를 평균 270달러, 208달러씩 올린 바 있다. 미쓰비시도 지난달 중순 미국에 판매 중인 6개 차종 중 3개 모델의 가격을 평균 2.1% 인상했다. 스바루는 차량 가격을 최대 2055달러(약 278만 원) 올려 판매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2026년형 스포티지는 관세와 별개로 고급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기본 적용되며 가격 인상분에 상응하는 가치 상승이 있었다”며 “단순 연식 변경이 아닌 디자인 변경을 포함한 상품성 개선과 사양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 폭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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