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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압박에 美 CPI 앞두고 경계감…환율 다시 1380원대로[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4 15:58:49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 관세 압박에 1380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영향에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지연 전망과 맞물려 환율이 1390원대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2.6원 오른 1378.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점차 상승폭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압박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달러가 강세를 띠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 30%의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당초 EU에 20%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10%포인트 높였다. 이에 무역 긴장이 고조되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98.07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98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15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는 것도 원화값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관세 여파로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확인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져 달러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3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51원보다 0.82원 상승한 수준이다. -
트럼프 "日관세율 바꿀수도 있고, 안바꿀수도 있고"
국제 국제일반 2025.07.14 10:38: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통보한 25%의 관세율에 대해 "바꿀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워싱턴 교외에서 기자단에게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말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자동차나 농산물 수입에 소극적이라고 재차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일본은 급속히 방침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교섭에 진척이 있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협상에 따라 관세율을 "바꿀 수도 있고,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앞으로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서한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
관세 우려에 숨 고르기 나선 코스피…SK하이닉스는 30만 원 재돌파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정책 2025.07.14 09:42:03미국발(發) 관세 우려와 함께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14일 장 초반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30만 원 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1%) 내린 3175.33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는 16.56포인트 (+0.52%) 오른 3192.33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3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SK하이닉스는 장 중 30만 6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29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B금융(0.85%), 현대차(1.20%) 등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수요도 더욱 늘어났단 분석도 있다. 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초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돌파했고, 마이크론이 연간 D램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만큼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 확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8% 높은 38만 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34만 원), 한국투자증권(34만 원)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공급처가 엔비디아뿐 아니라 브로드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쟁력 우위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또다시 예고하면서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U와 멕시코가 미국의 30%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보다는 협상 및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주식시장은 주 초반부터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단기 변동성만 유발할 뿐 지수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의 파급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EU·멕시코에 30%… 트럼프 관세, 동맹 더 세게 때렸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기업 2025.07.14 08:26: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친구가 적보다 나빠” 우방에 더 높은 관세율 매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도 다음 달 1일(현지 시간)부터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U에 예고한 30%는 최근 EU를 압박하며 제시한 50%보다는 낮지만 4월 2일 책정한 20%보다는 높은 것이고, 미국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에는 무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30% 관세에도 적용될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U는 미국의 오래 된 우방이며, 멕시코의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역대 미국 대통령 대다수가 첫 순방지로 꼽은 바 있는 동맹이죠.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과 일본, 10일 캐나다에 이어 12일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관세 서한을 보냈는데 미국의 주요 동맹국에 징벌적 고율 관세를 매기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이용당해왔다. 솔직히 말하면 많은 경우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 그의 인식은 이날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발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美, 역대 최고 관세 수입…달러는 상승 반전 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기준으로 272억 달러(약 37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연방정부의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 안팎에서 약 4개월 만에 5%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요. 관세 수입이 급증하면서 6월 미 연방정부의 총 세입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한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7%가량 감소하면서 미국 재정은 지난달 270억 달러 흑자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1일 97.87로 지난 한 주간 0.71% 상승했습니다. 올 들어 여전히 9.85 하락한 수준이지만 7월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 반전했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EU, 대기업稅 검토…"韓도 피해 우려" ‘미국 없는 안보’를 위해 재무장 계획을 내놓은 유럽연합(EU)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총 8000억 유로(약 1289조 56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서인데요.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 시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EU 공동 예산안’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초안은 EU 역내에서 영업하는 순 매출 5000만 유로(약 805억 9700만 원) 이상 모든 기업에 대한 법인세 신설을 담고 있는데요. FT는 “본사 위치와 무관하게 EU에서 운영되는 모든 기업이 과세 대상”이라며 “연간 순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되 매출액이 높으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신설이 현실화할 경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본사 위치, 즉 국적과 무관하게 모든 기업에 세금을 매기는 만큼 EU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이번 조치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xAI 투자에 스페이스X 동원…머스크, 돈줄 막혔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자금을 xAI 인공지능(AI) 개발에 투입했습니다. 테슬라가 주문한 AI 칩셋을 xAI에 밀어준 데 이어 머스크 사업체를 총동원해 xAI를 지원하고 나선 것인데요.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50억 달러의 xAI 투자 펀드에 2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50억 달러 투자’ 중 40%가 머스크 사업체에서 나온 셈이다. 일각에서는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스페이스X를 동원할 만큼 외부 투자 유치가 힘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합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화성 탐사 발사체 ‘스타십’이 연이어 실패하며 현금 보유액이 30억 달러 선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만큼 AI 경쟁이 중요하다는 방증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머스크가 외부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작년 4배 수준" ‘무역 전쟁’ 美, 6월 관세 수입 '역대 최고'…현대차, ‘휴머노이드·인간 공존’ 기업문화 만든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14 08:19:1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실버세대 자산 6억 5136만 원 돌파: 1차 베이비부머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 기준 6억 5136만 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4.4% 늘어난 규모다. 다만 실버 세대의 자산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상속·증여 및 양도세 부담도 너무 높아 세대 간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면 세금만 2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 LG전자,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본격 착수: LG전자 생산기술원이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차세대 HBM 제조에 핵심이 되는 ‘꿈의 장비’로 꼽힌다. 범프 없이 칩을 포개어 붙일 수 있어 결합된 칩의 두께가 한층 얇아지고 발열까지 줄어드는 장점도 자랑한다. 회사는 2028년 하이브리드 본더를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6월 관세 수입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 미 재무부가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기준으로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연방정부의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 안팎에서 약 4개월 만에 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달러지수는 지난 한 주간 0.71% 상승해 7월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 반전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우리나라 1차 베이비부머들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치솟았다. 그러나 이들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꽁꽁 묶여 있어 ‘돈맥경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부동산 비중(30~4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면 세금만 2억 원을 부담해야 하며, 기업 승계 시에는 최대 60%의 세금이 부과되어 가업 포기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생산기술원을 중심으로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착수했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기존 열압착 본더와 차원이 다른 혁신 기술로, 범프 없이 칩을 포개어 붙여 두께가 얇아지고 발열이 줄어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베시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HBM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아 기술 개발 성공 시 빠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4 제조에 연내 하이브리드 본더 적용을 시도할 예정이고, SK하이닉스는 7세대 HBM4E에 이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요약: 미국이 6월 관세 수입에서 272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연방정부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에서 5%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6월 미 연방정부 총 세입도 전년 대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세를 이어오던 달러 지수는 97.87로 지난주 0.71% 상승하며 4월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주권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가운데 관세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플레이션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1분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매출 9995억 원, 영업이익 4301억 원을 기록하며 43%라는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010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듬해 첫 번째 공장을 착공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결과다. 제2바이오캠퍼스에는 디지털 트윈, 전자 제조 기록 시스템,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이 도입되어 ‘휴먼 에러’ 최소화와 품질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CDMO 시장은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현대차가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AI와 로봇 기술의 HR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 물류 로봇 ‘스트레치’의 실제 움직임을 관찰했다.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수단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어 ‘디지털 동료’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인사 정책은 기술과 인간의 통합을 전제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핵심 요약: 태광산업이 중국 태광화섬상숙의 스판덱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체 폐쇄도 검토하고 나섰다. 중국 현지 공장 매출이 2021년 3282억 원에서 지난해 943억 원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적자는 3년째 지속되고 있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중국 후아폰 등 대형 섬유 업체들이 대규모 설비 증설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은 구조조정과 신사업 진출에 내년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투자 로드맵을 발표했으나,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 발행이 금융감독원 요구와 주주 가처분 신청으로 보류된 상태다. [자주 묻는 질문] Q. 실버세대 자산 동결이 우리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소비와 투자 활력 저하로 내수 시장 위축과 자본 효율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1차 베이비부머들의 가구당 자산 6억 5136만 원 중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최고 60% 상속세율로 세대간 이전이 지연되면서 경제 전반의 혈액순환이 막히고 있습니다. 기업 승계에서도 최대 60% 세율 적용으로 가업 포기 사례가 급증해 중소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의 세제 개편 논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본 조달 다변화를 통한 성장 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Q. 반도체 장비 시장 경쟁 격화에서 승기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차세대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R&D 투자와 전문 인력 확보가 생존의 열쇠입니다. LG전자의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진출로 삼성전자·한화세미텍·한미반도체와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범프 없이 칩을 포개어 붙이는 혁신 기술로 현재 네덜란드 베시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선도하고 있으나,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장비 현지화 수요가 높아 기술력만 뒷받침되면 충분한 시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 지속이 우리 수출 전략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어떤가요? A. 달러 강세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수출 기업 수익성 압박이 불가피합니다. 미국이 6월 관세 수입에서 27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 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금리 상승을 이끌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출 기업들은 환율 헤지 전략 강화와 함께 대미 수출 품목 다변화, 제3국 우회 수출 등을 통한 관세 리스크 완화 체계를 즉시 구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세제 개편 동향 모니터링: 상속·증여세 완화 논의 진행 상황 파악, 자본 조달 다변화 전략 수립 ✓ 반도체 장비 기술 투자 검토: HBM·첨단 패키징 관련 기술 개발 투자 확대, 핵심 인력 확보 계획 마련 ✓ 환율 헤지 전략 강화: 달러 강세 지속 대비 수출 기업 환율 리스크 관리 체계 전면 점검 ✓ 분기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검토: 구조적 불황 산업 과감한 정리, 신성장 동력 발굴 M&A 기회 적극 탐색 [키워드 TOP 5] 실버자산 동결, 반도체 장비 패권, 트럼프 관세 승리, 바이오 CDMO 급성장, 석화 구조조정, AI PRISM, AI 프리즘 = -
“美 관세 수입 272억 달러 역대 최고”… 달러가 4개월 만에 다시 날개 펼쳤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4 08:01:1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관세 수입 사상 최고 기록과 달러 급반등: 미국이 6월 관세 수입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지난 한 주간 0.71% 상승하며 7월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블룸버그의 달러 현물지수는 한 주간 0.73% 상승해 2월 28일 주간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 베이비부머 세대 자산 증가와 상속세 부담 심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상속세 부담도 너무 높아 세대 간 이전이 지연되는 모양새다. 특히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면 세금만 2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 중소기업 대출 급감과 정책금융 집중 현상: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이 올해 4월까지 3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조 원 대비 80% 넘게 급감했다. 특히 전체 중소기업 대출 증가분에서 IBK기업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년 28%보다 3배 가까이 치솟았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4월 말 기준 0.83%로 1년 전 0.66%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이 6월 관세 수입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폭증한 규모다. 달러지수도 한 주간 0.71% 상승해 7월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주권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가운데 관세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관세 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함께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현상도 덩달아 도드라졌다. - 핵심 요약: 1차 베이비붐 세대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 현금 흐름이 꽉 막힌 ‘돈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상속할 경우 세금만 2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부자 감세’ 프레임에 갇혀 상속세 재편에 사실상 손을 놨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핵심 요약: 시중은행들이 올해 1~4월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을 3조 3000억 원으로 급격히 줄였다. 전년 동기 17조 원 대비 80% 넘게 급감한 수치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83%로 1년 전보다 0.17%포인트 뛰어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전체 중소기업 대출 증가분에서 IBK기업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년 28%의 3배에 달하며 정책금융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중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유럽연합(EU)이 총 8000억 유로 규모의 재무장 계획 재원 마련을 위해 대기업 과세 확대에 나섰다. 특히 역내에서 영업하는 순매출 5000만 유로 이상 모든 기업에 법인세를 새로 매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사 위치와 상관없이 EU에서 운영되는 모든 기업이 과세 대상이 되며, 연간 순매출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법인세 추가는 경제 주체에 부담을 안길 수밖에 없어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중이다.하이브 리드 본더는 범프 없이 칩을 포개어 붙일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여러 층으로 D램을 쌓는 HBM에서는 꼭 도입해야 할 핵심 장비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 제조에, SK하이닉스는 7세대 제품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빠른 매출 확대는 물론 반도체 장비 시장의 강자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올 1분기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에서 매출 999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0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글로벌 CDMO 시장은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전망이다.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30년 3조 3,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달러 강세 시대에 어떤 투자 전략이 유리한가요? A. 달러 예금과 해외 투자 ETF가 유리합니다. 달러지수가 4개월여 만에 반등하며 달러 예금의 환율 수익과 해외 투자 ETF의 환헤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미국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달러 강세로 인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해외 투자 비중을 30~40%로 확대하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 채권형 펀드보다는 단기 채권이나 MMF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연금저축과 IRP 한도 활용이 최우선입니다. 연금저축·IRP는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생전 절세와 동시에 노후 자금 마련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녀 명의 ISA 계좌 개설을 통한 증여나 가족신탁을 활용한 자산 이전도 효과적입니다. 부동산 비중이 80%에 달하는 경우 부동산 중 일부를 현금화해 금융상품으로 분산 투자하면 유동성 확보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Q. 신성장 산업 투자 기회는 어디에 있나요? A. 바이오와 반도체 장비 분야가 유망합니다. CDMO 시장이 연평균 14%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HBM용 반도체 장비 시장도 AI 수요 증가로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바이오·반도체 관련 펀드나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10~20% 비중으로 투자하되, 변동성이 큰 만큼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 관점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환율 헤지 전략 수립: 달러 강세 전환 시점에서 해외 투자 ETF 환헤지 여부 점검, 달러 예금 비중 20~30% 확대 ✓ 절세 상품 한도 완전 활용: 연금저축·IRP 900만 원, ISA 500만 원 한도 내 연간 투자로 세제혜택 극대화 ✓ 중소기업 투자 비중 축소: 중소기업 펀드·ETF 투자 규모 점검, 대기업 중심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70% 이상 재편 [키워드 TOP 5] 달러 강세, 상속세 절세, 중소기업 대출, 해외 투자, 성장 산업, AI PRISM, AI 프리즘 -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 우방에 더 높은 관세율 매긴 트럼프…“韓도 피해 우려” EU, 대기업稅 검토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정치·사회 2025.07.14 07:46:46▲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확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일본·EU·멕시코 등 주요 동맹국에 10-30%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고 말했다. EU는 210억 유로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10~25% 보복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들은 공급망 재검토에 착수해 도요타가 미국 내 차량 가격을 평균 270달러 인상했다. ■ 미국관세수입: 미국의 6월 관세 수입이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연방정부 세수에서 관세 비중이 2%에서 5%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달러지수는 97.87로 7월 들어 0.71% 상승하며 4월부터 이어진 약세에서 반전했다. ■ EU대기업세: EU가 8000억 유로 재무장 계획 재원 마련을 위해 역내에서 연간 순 매출 5000만 유로 이상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본사 위치와 무관한 법인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유로존 제조업 PMI가 49.4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법인세 추가는 경제 주체에 부담을 안길 수밖에 없어 내부 반발이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에 이어 EU와 멕시코에 10~30% 관세를 부과하며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고 발언해 동맹국들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두고 “놀라운 여성”이라고 치켜세웠지만 30% 관세를 예고했다. 멕시코는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의 국경에 1만 명의 군인을 배치하고 미국이 수배 중인 카르텔 거물들을 이례적으로 미국에 인도했다. 일본 기업들은 공급망 재검토에 착수했고 IHI는 200억 엔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며 도요타는 미국 내 차량 가격을 평균 270달러 인상했다. EU 집행위원회와 EU 대사들은 13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통상위협대응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 핵심 요약: 미국의 6월 관세 수입이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했고, 연방정부 세수에서 관세 비중이 2%에서 5%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관세 수입 급증으로 6월 미 연방정부 총 세입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출은 4990억 달러로 7% 감소해 2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97.87로 7월 들어 0.71% 상승하며 4월부터 이어진 약세에서 반전했고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베어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주권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가운데 관세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플레이션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승리 가능성이 아니라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핵심 요약: EU가 8000억 유로(약 1289조 5600억 원) 재무장 계획 재원 마련을 위해 역내에서 연간 순 매출 5000만 유로(약 805억 9700만 원) 이상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본사 위치와 무관한 법인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에는 담배소비세 인상, 재활용 불가능한 전자폐기물에 대한 부과금, 장거리 전자상거래 패키지 수수료 부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월 49.4로 50을 밑돌아 경기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서비스업 PMI도 50.0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EU 집행위는 이르면 다음 주 초안을 공개하고 이를 각 회원국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며 대기업 과세 확대는 각국 정부의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국 1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나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로 세대 간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물려주려면 세금만 2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우리나라 실버 세대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30-40%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올해부터 고령화 사회에 맞게 자녀나 손자에게 연간 110만 엔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도록 상속·증여세를 대폭 완화했다. - 핵심 요약: 미국 상원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18일 예정된 중국 방문에서 중국 당국 및 군부 협력 기업과의 만남을 자제하라고 서한을 보냈다. 인디애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짐 뱅크스와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은 “고급 AI 하드웨어가 중국의 군사 현대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중국 군부나 정보기관과 협력하는 기업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황 CEO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AI칩 수출 규제를 피해 9월 중국 전용 AI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리창 국무원 총리,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는 지난달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중국의 군사 및 정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령 회사를 이용해 미국의 AI 칩 수출 통제를 우회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AI칩 등의 위치를 추적하고 제재국에서는 작동을 불능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자금 20억 달러를 xAI 투자에 투입했다. 모건스탠리의 50억 달러 투자 중 40% 가량이 머스크 사업체에서 나오게 됐다. 스페이스X 창사 이래 최대 외부 투자로 xAI는 올해 매출 5억 달러 대비 손실 130억 달러가 예상되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최근 화성 탐사 발사체 ‘스타십’이 연이어 실패하며 현금 보유액이 30억 달러 선으로 줄어든 상태다. 글로벌 AI 챗봇 점유율은 챗GPT 79.76%, 퍼플렉시티 11.09%,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4.85%, 구글 제미나이 2.18% 등이었고 그록은 1% 미만 사용률로 통계에 잡히지도 않았다. 머스크는 추가 자금 조달설에 대해 “거짓이다. xAI는 많은 자본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스페이스X의 투자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해외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A. 미국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비중은 축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관세 타격이 큰 한국·일본·EU 등 수출 중심 국가들의 투자 비중은 줄이시고 미국 내수 관련 자산의 비중을 늘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관세 직격탄을 맞는 섹터는 당분간 회피하시고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보유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Q. 달러 강세 시기에는 어떻게 해외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까? A. 달러 자산의 비중을 늘리시고 비달러 자산에는 환헤지를 강화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의 관세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어 당분간 달러 자산의 비중을 늘리시고 MMF나 단기 국채 중심의 달러 포지션을 강화하시는 것이 유효합니다. 유럽·일본·신흥국 등 비달러 자산에 투자하실 때는 환헤지 비율을 높이셔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Q. 지정학적 갈등이 기술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A.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술주는 비중을 줄이시고 미국 내수 중심으로 재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 의회가 엔비디아에 중국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AI칩 추적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기술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AI 반도체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투자 비중을 줄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등 미국 내수 중심 AI 기업들과 미국 내 AI 인프라 관련 업체들로 기술주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시고 안전자산 비중도 늘려 지정학 리스크를 헤지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 영향 대비 포트폴리오 재배치: 미국 내수 자산 비중 확대, 수출 의존 국가 비중 축소로 관세 리스크 회피 ✓ 달러 강세 대응 환헤지 전략: 달러 자산 비중 확대, 비달러 자산 환헤지 강화로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강화: 중국 의존 기술주 비중 축소, 안전자산 비중 확대로 갈등 리스크 헤지 ✓ EU 진출 기업 세무 리스크 점검: 매출 5000만 유로 이상 기업 대상 추가 법인세 부담 감안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 시간별 투자 전략 차별화: 단기 관세·환율 대응, 중기 지정학 헤지, 장기 구조적 재편 대비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정책, 달러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EU 대기업세, 미중 기술갈등, 글로벌 포트폴리오, AI PRISM, AI 프리즘 -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우방에 더 높은 관세율 매긴 트럼프
국제 정치·사회 2025.07.13 18:21:37“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이용당해왔다. 솔직히 말하면 많은 경우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수해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텍사스를 방문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진행하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각국은 우리나라에 절대 고마워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고마워한다”며 “그들은 무역과 군사 면에서 우리나라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과 일본, 10일 캐나다에 이어 12일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관세 서한을 보냈는데 미국의 주요 동맹국에 징벌적 고율 관세를 매기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EU의 경우 지난주까지만 해도 원론적이나마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외신을 종합하면 EU는 미국의 10% 관세는 받아들이고 미국과 항공기와 부품, 주류 등에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도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 제품에 무관세로 완전하고 개방된 시장 접근권을 줘야 한다”는 별도의 문구를 넣는 등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멕시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두고 “놀라운 여성”이라고 치켜세웠지만 펜타닐, 마약 밀매 카르텔 관련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30% 관세를 예고했다. 멕시코는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의 국경에 1만 명의 군인을 배치하고 미국이 수배 중인 카르텔 거물들을 이례적으로 미국에 인도했다. 또한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며 미국 정책에 협조하는 태세를 취했지만 결과적으로 고율의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받게 됐다. 예상을 벗어난 관세 폭탄을 받아든 각국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면서도 일단은 협상을 통한 해결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EU 집행위원회는 12일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미국이 제시한 관세 유예 시점과 동일한 내달 초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210억 유로(약 33조 8500억 원)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10% 또는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마련해 14일 0시부터 자동 발효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미룬 것이다. EU는 그와 동시에 ‘보복 카드'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추가 보복 조치는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미국의 기본 관세 10%, 자동차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950억 유로(약 153조 1400억 원)어치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역시 별도로 검토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일까지 합의를 못하면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EU와 회원국에 제3국이 통상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면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시장, 공공조달, 지식재산권의 무역 측면 등에 제한을 가할 수 있는 방어 수단으로 ‘바주카포’로도 불린다. 셰인바움 대통령도 “다음 달 1일 전에 멕시코에 더 나은 조건으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과 어떤 것을 협상할 수 있고 어떤 것은 할 수 없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협상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우리의 주권”이라고 강조했다. 마약, 카르텔 단속, 중국과의 교역 등에서 미국에 협조하겠지만 주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요구 등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기업들은 공급망을 재검토하거나 제품의 미국 판매 가격을 인상하며 파장 축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항공기 부품 제조 업체 IHI가 관세로 영업이익이 200억 엔(약 1871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망 재검토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 역시 이달 1일부터 미국 내 차량 판매 가격을 평균 270달러 인상했다. -
또 동맹 때린 트럼프…EU·멕시코 30% 관세
국제 정치·사회 2025.07.13 17:45:00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도 다음 달 1일(현지 시간)부터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게 각각 보내는 두 건의 서한을 올렸다. 서한은 11일 발행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다음 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무역적자는 미국 경제, 특히 국가 안보에 주요한 위협”이라며 “EU는 완전하고 개방된 시장 접근권을 미국에 허가해야 한다”고 적었다. EU에 예고한 30%는 최근 EU를 압박하며 제시한 50%보다는 낮지만 4월 2일 책정한 20%보다는 높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는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도왔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북미를 마약 밀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카르텔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에는 무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30% 관세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자문사 인터내셔널캐피털스트레티지의 더글러스 레디커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자신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며 “더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취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관세 영향 생각보다는…" 성장률 전망치 올린 美 전문가들
국제 경제·마켓 2025.07.13 16:17:1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여파가 애초 우려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전문가 공감대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제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한 분기 설문조사 결과 이들이 3개월 전 조사보다 더 높은 경제성장률과 일자리 증가, 더 낮은 침체 위험을 예상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전망치보다는 0.8% 포인트 상승했지만 1월 전망치보다는 절반 정도로 낮아진 것이다. 향후 1년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평균적으로 33%로 예상돼 4월 45%보다 낮았고 1월 22%보다는 높았다. 통상적으로 경기침체는 GDP가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사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전문가 전망의 변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이 출범 직후보다 다소 완화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지난 3개월간 미국 내 고용과 같은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도 전문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평균 고용 증가 수는 15만명으로, 4월 예상치보다 높았으며 실업률도 지난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해 최근 1년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의 지속적 상승) 심화가 나타나지 않은 점이 주요하게 꼽혔다. 지난 5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로 4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WSJ은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그에 따른 경기부진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현재 전망이 지난 1월보다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고율관세 외에도 불법 이민자 단속과 추방 강화, 감세법안 통과 등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실제 반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
美, 역대 최고 관세 수입…달러는 상승 반전
국제 정치·사회 2025.07.13 15:54:23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를 이어오던 미 달러도 하락세를 멈추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기준으로 272억 달러(약 37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연방정부의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 안팎에서 약 4개월 만에 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관세 수입이 급증하면서 6월 미 연방정부의 총 세입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7%가량 감소하면서 미국 재정은 지난달 270억 달러 흑자로 마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주권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가운데 관세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플레이션도 없다”고 밝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1일 97.87로 지난 한 주간 0.71% 상승했다. 올 들어 여전히 9.85 하락한 수준이지만 7월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 반전했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블룸버그의 달러 현물지수는 한 주간 0.73% 상승해 2월 28일 주간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약세를 거듭했다. 동맹국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달러의 동맹 프리미엄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감세안에 따른 재정 건전성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경제와 달러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제기됐다. 헤지펀드인 윈쇼어캐피털의 트레이더 강 후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는 있지만 시장은 달러를 내던지지 않고 오히려 강세로 반응했다”며 “시장은 마치 미국이 무역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관세정책의 승리 가능성이 아니라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미국 국채 시장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달러와 마찬가지로 7월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보다 더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이 나타났다. 통상 베어스티프닝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의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도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
[속보]법제처장 조원철…관세청장 이명구·병무청장 홍소영
정치 대통령실 2025.07.13 14:45:48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법제처장에 조원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이 낙점됐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발탁됐다. -
기업 92% "美관세율 15% 넘으면 못 버텨"…"中전용칩 수출 물꼬 트나" 젠슨 황, 트럼프 만났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13 09: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정상회담 급물살로 통상갈등 향방 주목: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관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양국 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국내 기업들, 미국 관세 압박에 생존 위기감 고조: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수출기업 92%가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은 10~15%만 되어도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업들은 원가절감(33.7%)과 수출단가 조정(33.2%), 현지생산 확대(14.7%)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기술 규제 변화 조짐에 글로벌 기업들 촉각: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 후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과거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중국 시장 접근 허용을 주장해왔으며, 9월께 중국 전용 AI칩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중 기술 무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을 논의했으며, 이 만남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의 전초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 회동은 5월 '제네바 합의' 이후에도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 분야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양국 관계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정상회담 전초전"으로 분석했으며, 관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양국 정상회담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핵심 요약: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주력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2%가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절반은 10~15% 관세만으로도 심각한 경영 위협에 직면한다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철강(-5.0%)과 석유화학(-2.2%) 업종의 타격이 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을 최대 위협 요인으로 꼽았으며, 다음 달 1일 발효 예정인 25% 상호관세에 대비해 원가절감과 수출단가 조정, 해외 현지생산 확대 등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전체 매출의 약 13%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황 CEO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표명해왔다. 특히 황 CEO는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하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추진 중이며, 9월께 중국 전용 AI 칩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중 기술 무역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연내 미국에서 AI 헬스코치 서비스를 출시하고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 병원과 의료체계를 앱,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를 인수해 흩어져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 무료 서비스에서 나아가 헬스 기능 유료화와 젤스를 통한 B2B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모델도 검토 중이어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기업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나요? A. 원가절감, 수출단가 조정, 현지생산 확대의 3단계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 주요 수출기업 92%가 15% 이상 관세율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상황입니다. 철강(-5.0%)과 석유화학(-2.2%) 등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8월 1일 발효 예정인 25% 상호관세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즉시 구성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원가절감(33.7%)과 수출단가 조정(33.2%)에 집중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 현지생산 확대(14.7%)를 추진해야 합니다. 동시에 정부와 협력하여 통상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37.0%)와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 지원 확대(18.7%)를 적극 요청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Q.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무역 전쟁의 향배를 결정할 중대 변수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 전략을 전면 재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양국 외교 수장의 첫 대면 회담으로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제네바 합의'로 무역 공방을 잠시 멈추었으나, 8월 1일 25%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어 정상회담 결과가 글로벌 무역 환경의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영진은 ①완전 타결 ②부분 타결 ③갈등 심화의 세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 분야는 공급망 다변화와 재고 전략 재점검이 시급하며, 기업 재무책임자들은 환율 변동성 대비 환헷지 전략 강화와 비상 유동성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Q.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 정책 변화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기술 수출 규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중국 시장 접근 전략을 신속히 재검토해야 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행보가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 CEO는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중국 시장 접근을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후 중국 고위 당국자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이테크 기업들은 이를 주시하며 ①규제 강화 ②현상 유지 ③일부 완화의 세 가지 방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의 유연성을 높이고, 기술 분리(decoupling)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시에 중국 외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대체 시장 개발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8월 1일 전 관세 대응 비상계획 수립: 원가절감·수출단가 조정·현지생산 확대 방안 마련 및 산업별 영향도 분석 시행 ✓ 미중 정상회담 결과별 시나리오 준비: 무역갈등 타결·심화 상황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재고·생산 전략 조정 ✓ 산업별 통상 대응팀 가동: 철강·석유화학 등 타격 예상 업종 중심 비상경영체제 구축 및 정부 지원책 활용방안 모색 ✓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 재검토: 기술 규제 영향 분석 및 현지법인 운영 전략 재수립, 미중 갈등 심화 대비 리스크 헷징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계획 마련: 미중 갈등 장기화에 대비한 소재·부품 조달처 다변화, 현지생산 비중 조정, 물류 루트 최적화 [키워드 TOP 5] 미중 정상회담 임박, 미국 관세정책 충격, 대중국 기술규제 변화, 통상갈등 심화, 기업 생존전략, AIPRISM, AI프리즘 = -
"美中 외교 수장 첫 대면" 트럼프-시진핑 곧 만나나…수출기업 92% "관세 15% 넘으면 못 버텨"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7.13 08:3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말레이시아에서 대면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휴전 중인 무역 전쟁의 향배를 판가름할 중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세 위기: 국내 주요 수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 수입품 관세가 15%를 넘기면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위협에 직면한다고 답했다.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외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내주 중국 방문을 앞둔 황 CEO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외교수장 회담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사되면서 양국 정상회담 전초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회동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전초전으로 분석했다. 양국은 올 5월 제네바 합의로 무역 공방을 잠시 멈추기로 했지만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조치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핵심 요약: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주력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5.0%)과 석유화학(-2.2%) 등의 수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92%가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으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절반(50%)은 10~15%만 되어도 감당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이 수출을 위협할 최대 요인이라고 답했다. -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직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외신들은 두 사람이 중국을 겨냥한 기술 수출 통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13%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황 CEO는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해 리창 총리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4조 20억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기업 최초로 4조 달러에 안착했다. - 핵심 요약: 대한항공이 항공업 비수기인 2분기에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까지 겹치는 상황에서도 순이익이 13.4% 증가한 3959억 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분기 1500원에서 2분기 1300원대로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80달러에서 60달러대로 내리면서 외화 부채와 연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여객 사업 매출은 2% 감소한 2조 3965억 원, 화물사업 매출은 4% 줄어든 1조 5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유가 하락이 경영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순이익이 개선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중 정상회담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관세 완화 가능성에 따라 중국 관련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간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수장 첫 회담이 성사되면서 정상회담 전초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중국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검토해볼 시점입니다. 다만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한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관세 직격탄을 받는 업종은 피하고 내수 중심 섹터로 투자 방향을 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 수출기업 대부분이 15% 관세 초과 시 경영 위기를 호소하고 있어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 업종의 실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내수 중심 업종이나 IT 서비스, 바이오헬스 등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해외 현지생산 확대로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합니다. Q. 환율과 유가 하락이 아시아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원자재 비중이 높은 섹터 중심으로 아시아 투자 비중을 늘리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안정이 지속되면서 대한항공 같은 항공주가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화 부채 부담을 덜어주고 유가 안정은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항공, 해운, 화학 등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섹터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투자 기회를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중 정상회담 대비 포트폴리오 조정: 정상회담 임박으로 중국 관련 자산 투자 비중 조정 검토, 기술주 투자 기회 모색 ✓ 관세 직격탄 섹터 회피 전략: 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의존 섹터 비중 축소, 내수 중심 업종으로 투자 방향 전환 ✓ 환율·유가 하락 수혜 섹터 관심: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 검토, 항공·해운·화학 등 원자재 의존 섹터 투자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관세, 환율 하락, 중국 투자, 아시아 섹터 재편, 기술주 수혜, AI PRISM, AI 프리즘 -
트럼프 “EU·멕시코 8월 1일부터 30% 상호관세 부과”
국제 정치·사회 2025.07.12 21:56: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 부과 계획이 담긴 서한을 공개했다. EU에 대한 관세는 지난 4월 발표한 20%에서 10%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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