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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준공식
사회 전국 2025.06.18 07:25:24성남시는 오는 23일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이다.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돋보인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된다.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KTX원주역 초역세권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8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6.17 14:11:34우미건설이 8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에 이은 이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927가구 규모다. 단지의 모든 가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초고층 구성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탁구장, 회의실, 사우나, 주민카페, 맘스스테이션 등이 갖춰진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무실동 일대의 KTX원주역 주변 총 46만 9830㎡ 면적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시설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 위치는 KTX 원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다. KTX 원주역은 경기도 판교로 이어지는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노선의 정차가 추진 중이다.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와 같은 주요 광역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는 무실동의 이마트 원주점, 학원가, 관공서 등이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중학교 계획 부지는 도보권에 있다. 무실동 학원가와 육민관중·고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주변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이자, 43층 규모의 원주시 최고층 아파트로 남원주역세권을 넘어 원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양산에 첫 '자이' 등장…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6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7 07:00:00GS건설이 경남 양산에 첫 ‘자이(Xi)’ 브랜드를 적용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에 걸쳐 총 84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를 살펴보면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 등 842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예정이다. 모두 중대형 주택형이다. 최근 10년간 동양산 지역에서 85㎡ 초과 주택형의 공급 비중이 단 1.3%에 불과해 중대형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데다 처음으로 자이가 공급되는 것이어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첫 자이 브랜드 단지는 입지, 설계, 상품성 등에서 철저하게 검토된 프리미엄 단지로 선보인다”며 “타 단지 대비 차별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동양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 단지는 2021년 착공해 조성 중인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입주 후에는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산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공원, 조경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건폐율이 약 14%로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 대수도 가구당 1.39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게스트하우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양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로 웅상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췄다”며 “최근 수년간 중대형 주택형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단지인 만큼 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주진동 169-9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예정이다. -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4568만원…1년 전보다 18% 올라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6 17:29:57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평)당 4568만 원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8% 가량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3.3㎡(공급 면적 기준)당 4568만 3000원으로 전월(4549만 8000원) 대비 0.4%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의 4720만 7000원보다는 낮지만, 작년 동월의 3869만 8000만 원보다는 18.05% 오른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찍은 뒤 12월(4408만 9000원)에 3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올 1월 4413만 2000원으로 소폭 오른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과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소폭 하락했다. 인천이 전월과 동일한 1885만 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는 2183만 5000원으로 전월(2244만 6000원) 대비 2.72% 하락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879만원으로 전월(2893만2천원)보다 0.49% 빠졌다. 전국 평균 분양가도 전월(1902만 5000원)보다 0.08% 내린 1901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883만 6000원으로 1.22% 상승했다. 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1547만 4000원으로 0.96% 하락했다. HUG가 매달 발표하는 월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257가구로 전월(1만 5210가구) 대비 78.6%나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 분양 물량이 한 달 사이 1만 가구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수도권에서는 1만 2119가구가 분양했지만 지난달에는 2223가구 분양에 그쳤다. 전국 분양 물량은 지난해 5월(1만 3712가구)와 비교해도 1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
[분양캘린더]'여주역 로제비앙더센텀' 744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6 07:00:006월 셋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1개 단지에서만 분양이 진행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336-2번지 일원에 '여주역 로제비앙더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60㎡ 744가구(일반분양 744가구) 규모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여주초(예정)·여주중·세종고 등이 위치한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여주종합터미널 등의 교통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2파라곤 3차(민간임대)'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10년 임대 분양전환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2·108㎡, 12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동탄23초교(가칭)가 개교 예정이다. 신동중·고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동탄트램 2호선이 인근 지역에 2028년 개통 예정이고, 다올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 압력 재점화”…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59대 1 급상승, 일반분양 4년 만에 최저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15 07: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 원가 공개 입법 추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황 의원은 분양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개별 사업의 손익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LH는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압력이 높아지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원가 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난색을 표했다. ■ 서울 아파트 공급 급감: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총 7358가구로 전년 1만 149가구 대비 약 28% 급감했다. 이로써 2021년 2960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4개 단지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몰려들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59대 1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 중동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 폭증: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77.58 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02% 급등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 하락한 289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 원 치솟은 1369.6 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LH 공공주택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수도권 수익으로 지방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교차보전 구조가 무너지고 분양가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LH 관계자는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 분양가 압력이 높아지고 지방에서는 원가 이하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설업계도 민간 주택과 비교되면서 분양가 하락 압력과 공급 위축이라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 핵심 요약: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7358가구로 전년 1만 149가구 대비 28% 급감했다. 5월까지 청약을 진행한 4개 단지에서는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9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6월 말 잠실르엘(219가구), 7월 오티에르 포레(88가구), 8월 아드로드 서초(56가구) 등 핵심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잠실르엘은 3.3㎡당 6000만 원, 오티에르 포레는 전용 84㎡ 25억 원, 아드로드 서초는 3.3㎡당 7000만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을 만나 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히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제 영토를 확대하는 것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장중 14% 급등하고 코스피가 25.41포인트 하락해 2900선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9.6 원으로 10.9 원 치솟았으며 금 가격은 2.34% 올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포착된다. 전문가들은 확전 장기화 시 물가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219억 원을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공공주택 분양가 하락으로 민간 분양시장에도 연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 결정 압력이 높아지고 지방에서는 원가 이하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집니다. 이로 인해 교차보전 구조가 무너지면서 민간 분양사와 비교되어 전체 분양가 하락 압력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계는 공급 위축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어 분양가 인하 요구와 단지별 분양가 적정성 논란 등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Q.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이 투자에 어떤 기회를 만들까요? A. 청약 경쟁률 59대 1 상황에서 당첨 시 10억 원 이상 시세차익 기대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7358가구로 28% 급감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잠실르엘(3.3㎡당 6000만 원), 오티에르 포레(전용 84㎡ 25억 원 vs 인근 시세 34억 9000만 원), 아드로드 서초(3.3㎡당 7000만 원대) 등 핵심지 청약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큰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공공·정비사업 지연과 인허가 부담, 분양가 규제 등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입니다. Q. 이재명 정부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전반적 규제 완화 기조이나 글로벌 리스크로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부동산 관련 규제도 점진적 완화가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재계도 정부 협력을 약속하며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14% 급등하고 코스피가 2900선을 반납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확전 장기화 등으로 다시 한 번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분양 원가 공개 법안 추적: 국회 법안 처리 과정 모니터링, LH와 민간 분양사 가격 정책 변화 분석, 교차보전 붕괴 시 지역별 분양가 영향 평가 ✓ 서울 핵심지 청약 전략: 잠실르엘(6월 말), 오티에르 포레(7월), 아드로드 서초(8월) 청약 일정 확인 및 자격 요건 사전 점검 ✓ 공급 부족 대응 투자: 일반분양 28% 감소에 따른 기회 지역 발굴, 청약 대안 전략 수립, 재건축·재개발 단지 투자 검토 ✓ 정책 변화 선제 대응: 이재명 정부 규제 완화 동향 추적, 부동산 정책 변화 신호 포착, 정책 수혜 지역과 유형 사전 분석 [키워드 TOP 5] 분양 원가 공개,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청약 경쟁률 급상승, 분양가 상한제, 규제 합리화, AI PRISM, AI 프리즘 -
분양 원가 논란 다시 불거지나…정치권 ‘공개 의무화’ 입법 추진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15:45:50정치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 입법이 추진돼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황 의원은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통해 분양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개별 사업의 손익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LH 주택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도록 규정해 자산 운용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인 LH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같은 지방공기업과 다르게 국가공기업으로서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나타내고 있어 국회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LH는 분양 원가 공개가 이뤄지면 수익이 높은 수도권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임대주택 건설 등에 투자하는 교차 보전과 전국 단위 사업 시행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분양 원가 공개의 문제점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분양 원가보다 시세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압력이 높아지는 반면 분양 원가가 시세보다 높은 지방권(비수도권)에서는 원가 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 원가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인하 요구가 제기되고 단지별 분양가의 적정성 논란과 같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업계에서도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는 민간 주택과 비교되면서 분양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함께 그에 따른 공급 위축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 시세 상승이 지속되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와 학계 일각에서 그 대책으로 분양 원가 공개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노무현 정부 임기이자 이명박 시장 재임 기간이었던 2004년 서울시 산하 주택 공기업 SH공사의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를 계기로 공기업과 민간 기업들이 과도한 이익을 챙긴다는 비판과 함께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이 거세졌다. 분양 원가 공개는 분양가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공급자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시장경제의 근본 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맞선 바 있다. -
SK하이닉스의 청주, 부동산 열기 확산…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15:19:09청주 등 충청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주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 등이 둥지를 틀고 있는 데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전국 각지로 1~2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현 조성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등이 모두 차량으로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위치여서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현 공정율이 9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약 380만㎡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시공사는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의 제일건설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번지에 마련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충청권 신흥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청주 ∙ 천안 ∙ 아산 등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정주 인구의 소득 수준도 높은 만큼, 이들 도시의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청주에서는 지난 4월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가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천안에서는 3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가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
평택 고덕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자연앤 하우스디'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6.13 10:42:51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전용면적 84·98㎡)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면서도 민간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게 강점이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SRT·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예상된다. 앞서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총 569가구 중 일반공급 89가구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6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09:43:14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서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이 시작된다. KCC건설은 이달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33가구 △99㎡ 9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0%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의 오랜 숙원 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 택지개발 사업의 성공 지표로 불리는 한강 라인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는 주거시설용지를 포함해 영상·방송통신·정보기술(IT) 등 총 111만6570㎡ 규모의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로 만들어지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약 2조 560억 원 규모로 산업시설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초등∙중학교(예정)가 계획된 학교 부지, 체육공원(예정), 근린공원(예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IC·김포한강로·자유로·올림픽도로·수도권 제1순환도로 등 접근이 용이해 차량을 통해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예정)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2035년 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단지 앞에는 유치원 및 초∙중교(예정)가 조성된다. 차량 10분 거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홈플러스·롯데마트·김포현대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김포시청·김포우리병원 등이 가깝고 한강신도시 일대 상권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넓은 동간 거리 확보는 물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단지 외관에는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될 예정이다. 생활공간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을 구성했고, 특화설계와 친환경 고급 마감재가 타입별로 다양하게 적용된다. -
서울 아파트 청약, 이러다 '하늘의 별 따기'되나… 올해 일반 분양 2021년 이후 최저[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6.13 09:43:06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총 7358가구다. 이는 전년(1만 149가구) 대비 약 28% 감소한 규모이자 2021년(2960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금리 하락 등에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줄면서 청약 경쟁률은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곳은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 원페를라’,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청계 노르웨이숲’ 등 총 4개 단지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59대 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정비사업 지연과 인허가 부담, 분양가 규제 등에 공급 감소 우려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성동구 등 핵심지 청약 경쟁률은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이 분양에 돌입한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은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현재 송파구청이 심의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로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3.3㎡당 6000만 원 안팎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7월에는 성동구 성수장미 아파트를 재건축 한 ‘오티에르 포레’가 시장에 나온다. 총 287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88가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수동 일대 신축이 귀한데다 10억 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5억 원으로 전망된다. 인근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동일 주택형은 올해 5월 34억 9000만 원에 팔렸다. 서초 신동아를 재건축한 서초구 ‘아드로드 서초’도 올해 8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총 1161가구 규모로 이 중 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분양가는 7000만 원대로 거론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은 신규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시장이 불황일 때도 청약 시장은 일정 수준 이상의 분위기를 유지해왔다”며 “특히 올해 분양 물량은 작년의 70% 수준에 그칠 전망이어서 보다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치솟는 분양가, '원가 논란' 불거지나…"LH, 공공 주택 분양 원가 공개" 법안 발의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09:20:03주택 시장의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발의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LH의 분양 주택 분양 원가 및 자산 평가액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12일 대표 발의했다.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거져왔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022년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LH는 시장의 혼란과 참여 업체의 영업비밀 침해 등을 이유로 분양 원가 공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수익이 높은 수도권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지방에 투자하는 교차 보전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시세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압력이 높아지는 반면 시세가 원가보다 낮은 비(非)수도권에서는 원가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 수익과 주거복지사업 재투자 현황을 동시에 공개해도 분양 수익을 해당 사업지구 또는 단지 내에 환원하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건설업계에서도 공공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는 민간 주택과 비교되면서 분양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그에 따른 공급 위축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5대 광역시 분양가 3년새 33% 상승…3.3㎡당 2000만원 돌파
부동산 분양 2025.06.13 07:00:00지방 5대 광역시 분양가가 3년 사이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비 인상으로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도 사상 최초로 3.3㎡당 2000만 원을 넘겼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 공급된 아파트의 전용 면적 3.3㎡당 분양가는 평균 2104만 원으로, 2021년 1584만 원보다 3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498만 원에서 2357만 원으로 57.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전도 같은 기간 1305만 원에서 2035만 원으로 55.9% 상승했다. 이어 △울산 47.6% △광주 21.2% △대구 19.7% 등이 뒤를 이었다. 3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부산은 4개 단지가 지난해 전용 면적 3.3㎡당 3000만 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수도권 3.3㎡당 분양가 2317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4곳 중 3곳은 수영구 단지에 집중된 가운데 동구에서도 1곳이 3000만 원을 넘겼다. 분양가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대전은 지난해 공급된 총 17개 단지 중 8곳이 전용 면적 3.3㎡당 2000만 원을 넘겼다. 이 중 7곳은 유성구 단지에 집중됐고, 서구에서도 1곳이 분양가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울산도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공급된 총 13개 단지 중 9개 단지의 전용 면적 3.3㎡당 분양가가 2000만 원을 웃돌았다. 9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울산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남구에 있었고, 나머지 2곳은 중구에서 공급됐다. 해마다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늦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공급된 ‘드파인광안’은 분양가가 전용 면적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3300만 원이 넘었다. 전용면적 59㎡의 최고 분양가가 8억 6800만 원이었고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 3800만 원으로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전에 공급된 ‘도안푸르지오디아델(29BL)’,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5단지’도 모두 3.3㎡당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어섰지만,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거주 수요가 몰려 있는 지방 대도시의 경우 경기·인천 등 수도권보다 가격이 높은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올해 초까지 분양가 상승에 대한 저항이 심했지만 시장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 매물이 소화되면서 더 늦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
서울 아파트 24평 평균 분양가, 이제는 12억
부동산 분양 2025.06.12 12:49:48집값이 나날이 치솟으면서 서울에서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12억 원을 넘게 줘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12일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 59㎡ 분양가는 평균 12억 3332만 원으로 작년 동기(9억 9565만 원) 대비 23.9%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59㎡ 분양가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16억 1668만 원)의 상승률(19.3%)을 웃돌아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오른 모양새다. 서울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아파트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전용 84㎡ 가격이 부담스러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형 주택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4억 4420만 원에서 4억 8473만 원으로 9.1% 올랐다. 지역별로 수도권(7억 6119만 원)은 13.5%, 5대 광역시와 세종(4억 7881만 원) 1.7% 각각 상승했다. 도 지역은 7.1% 오른 3억 5143만 원에 평균 분양가를 형성했다.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 공급 격차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물량은 총 5690가구로 작년 동기(1만 4938가구) 대비 61.9%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울산, 세종 등 10곳 공급 실적이 '제로'(0)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 공급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758가구)이었고, 이어 대구(540가구), 전남(208가구), 경북(90가구), 광주(8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가 서민이 더는 들어갈 수 없는 가격까지 오르지 않게 공급 확대와 동시에 분양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묘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민 반색…공급확대·필요성 공감 90% 넘어
사회 전국 2025.06.12 09:15:59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분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적금 주택)’에 대한 경기도민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GH에 따르면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공급 확대에 찬성하고, 92.0%는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 주요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타나 정책 실효성과 수요 기반이 모두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지분적립형 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자금을 나누어 마련한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는 점을 꼽아, 자산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부합하는 정책으로 밝혀졌다. 다만 희망 지분율과 취득 주기, 임차료 납부방식 등에 대해서는 연령, 혼인·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나 향후 공급 시 수요자 맞춤형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을 붓듯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으로,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GH는 현재 광교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GH가 지분적립형 주택에 대한 공급계획 수립과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지난 4월 경기도 내 무주택 가구의 가구주 및 배우자 80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권역별 비례할당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정책적 당위성이 입증됐다”며 “향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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