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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창당 후 최저 지지율 10.7%…尹대통령 32.1%[리얼미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4 08:32:48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0%p 하락한 65.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부산·울산·경남(6.0%p↑), 대구·경북(2.4%p↑), 인천·경기(1.7%p↑) 등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3.2%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3%p, 민주당은 1.8%p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p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기타정당 1.8%였다.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세계유산 '필암서원' 역사적 가치 키우고 콘텐츠로…"관광객 이끈다"
사회전국 2024.06.24 08:32:23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필암서원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고 있다. 2019년 7월 10일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이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유명세는 더해졌다. 필암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제고 시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성군이 오는 29일 ‘하서와 함께 걷는 선비축제’를 마련해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필암서원 경내에서 펼쳐지는 ‘하서와 함께 걷는 선비축제’는 1부 체험 프로그램 ‘필암서원 가는 길’과 2부 본 축제 ‘하서와 함께 걷다’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가는 길’은 필암서원을 직접 탐색하고 체험하는 시간이다. 참여자들은 선비 의상으로 갈아입고 청절당에서 옛 서원의 공부 방식을 체험한다. 경장각에서는 인종과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묵죽도 목판 모형에 먹을 묻혀 화선지에 찍어 본다. 우동사에선 제향 체험, 장판각에선 보물찾기도 진행된다. 2부 ‘하서와 함께 걷다’에서부터는 본격적인 ‘선비축제’가 시작된다. 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 플루티스트 ‘나리’, 퓨전국악밴드 ‘올라’의 공연과 가족 텐트 꾸미기(선비의 나들이), 장성 농산물로 구성한 간식 바구니 등이 제공된다. △선비의 가방(에코백 꾸미기) △선비의 놀이터(활쏘기, 대나무 물총 놀이), △농산물 판매부스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내가 아는 필암서원’을 주제로 한 자유발언, ‘인문학 토크’ 등 필암서원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순서도 기다린다. 장성군은 올해 체험 프로그램 ‘필암서원 가는 길’ 8회, 선비축제 ‘하서와 함께 걷다’를 3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9월 선비축제에선 ‘스타 역사강사’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을 초대할 예정이어서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을 무대로 펼쳐지게 될 올해 선비축제가 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청 ‘2024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년 연속 사업 대상에 선정된 장성군은 ‘가고 싶은 세계유산, 머물고 싶은 필암서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
부산박물관 기획 ‘수집가 전’ 호평 속 성황…석 달간 4만5000명 관람
사회전국 2024.06.24 08:32:15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을 선보이는 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傳)’(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에 석 달간 4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집가 전’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을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4월26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기와 풍속화, 인물화, 서예 작품 등 국보급 문화재만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김홍도, 신윤복, 정선, 장승업이 그린 명품회화의 향연 중에서도 특히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거의 없는 이암의 ‘화조구자도’, 화가 김환기가 애장했다는 백자 달항아리 등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박물관 측은 “한국적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관람해야 할 보기 드문 전시로 찬사를 받고 있다”며 “이를 입증하듯 개막 이후 현재까지 4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관람객 A 씨는 “한국 고미술품에 관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됐고 한국의 전통미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눈이 호강하는 전시라고 입소문을 타는 이유를 알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윤용이 전 명지대 교수 등 저명인사들도 직접 전시를 관람했다. -
전주 코인 채굴장서 화재…채굴기 110여대 소실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31:4924일 새벽 0시 36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건물 내 가상화폐 채굴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채굴기 110여대가 타 소방서 추산 9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측은 “화재 당시 채굴기 110여대 중 30여대가량은 실제 가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전석 매진' NCT 드림, 태국 최대 공연장 입성…성장의 교과서
서경스타가요 2024.06.24 08:31:06그룹 NCT 드림이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접수했다. NCT 드림은 지난 22~23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 ESCAPE>)를 개최, 양일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5000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에서의 막강한 파워와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19년 첫 단독 콘서트를 썬더돔(회당 6000석)에서 개최한 뒤 2023년 임팩트 아레나(회당 1만 1600석)를 거쳐, 2024년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회당 3만 2500석)에 입성, 놀라운 성장세로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만큼,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NCT 드림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번 공연에서 NCT 드림은 ‘Broken Melodies’(브로큰 멜로디스), ‘Hello Future’(헬로우 퓨처), ‘We Go Up’(위 고 업), ‘GO’(고)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Smoothie’(스무디), ‘ISTJ’(아이에스티제이), ‘Skateboard’(스케이트보드) 등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메가 댄스 크루들과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장악력을 발해, 공연장의 열기를 치솟게 만들었다. 거대한 공연장에는 시작 전부터 NCT 드림의 노래를 떼창하고 응원법을 외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NCT를 상징하는 펄 네오 샴페인 색상의 팬라이트 물결이 장관을 이뤘으며,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공연을 마친 NCT 드림은 “이번 공연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시즈니(팬덤 별칭)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루키즈 때부터 태국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 오기까지 감회가 새롭고 모두 시즈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드림은 이제 시작이니까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고맙다. 시즈니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드림이들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T 드림은 오는 29~30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
尹지지율 32.1%…조국당 10.7% 역대 최저 [리얼미터]
정치정치일반 2024.06.24 08:30:4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2.1%를 기록했으나 11주째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10.7%로 창당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1%였다. 일주일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65.0%로 집계됐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18일(화) 32%로 시작해 19일(수) 32.8%로 완만하게 올랐다가 20일(목) 31.2%로 하락, 21일(금) 31.7%로 32% 안팎에서 유지됐다. 리얼미터는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를 예고하고 국정 지지세 회복이 언뜻 보였으나 주 후반까지 긍정 기류가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국민의힘은 0.3%포인트, 민주당은 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조국혁신당의 창당 이후 최저치다. 개혁신당은 0.1%포인트 낮아진 4.8%,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0.1%포인트 낮아진 1.4%였다. 이밖에 기타정당 1.8%,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국민여론 반영 강화와 윤상현·나경원·한동훈·원희룡 간 대결 구도로 ‘어대한 결말 스포일러’에 변칙을 주며 전당대회 관심도를 지속 제고했다”며 “민주당은 ‘사법 리스크’ 방어와 ‘당심-어대명’ 강화로 결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수권 야당과의 차별화를 피력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달 전당대회가 제3당 입지 확보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창신동 도매상가에서 불…3시간 40분 만에 진화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30:04서울 종로구 창신동 신발 도매상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0시 47분에 도매상가 거리에 있는 3층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4분 만에 꺼졌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3층 신발 창고가 소실되고 인접 건물 2곳에도 그을음이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중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 등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75억원 푼다
사회전국 2024.06.24 08:29:39경기 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2024년 제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관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장 3년, 3억원 이내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율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0억원 규모로, 이번 분에서 75억원 안팎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군포시 관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체다.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8일까지 군포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새소식 코너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에서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자금난 및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600만원에 사서 되팔면 3200만원"…아무나 못 사는 '이 가방' 뭐길래?
산업생활 2024.06.24 08:28:07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유명 가방 '버킨백'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매장가의 2~3배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가운데 구매 고객을 일차적으로 결정하는 매장 직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손님들이 '선물 공세'를 펴는 생소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핸드백의 ‘미친 경제학’(The Crazy Economics of the World’s Most Coveted Handbag)”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르메스 버킨백을 둘러싼 사회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미국 매장에서 버킨백 기본 모델인 검은색 '버킨 25' 백의 가격은 세전 1만1400달러(약 1600만원)지만, 구매자는 해당 백을 산 뒤 곧바로 2배가 넘는 2만3000달러(약 3200만원)에 리셀러 업체에 넘길 수 있다. 주요 리셀러 업체는 이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라스베이거스 팝업 매장 등을 통해 3만2000달러(약 4500만원)에 팔고 있다. 제조 원가 1000달러(약 140만원)에 불과한 가방이 매장과 손님, 리셀러 업체를 거쳐 순식간에 원가의 32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희소성'이 자리한다. 버킨백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부유층이 워낙 많은 탓에 돈이 아무리 많은 고객이라 할지라도 매장에서 버킨백을 손에 넣기란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장에서 손님과 직원 간 권력 구도도 바뀌었다. 수많은 대기자 명단 중 누구에게 버킨백을 판매할지를 일차적으로 담당 점원이 결정하는 탓에 손님들은 해당 직원과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 애를 쓴다.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손님이 먼저 직원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며,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부자 손님이 직원과 친해지고자 집에서 직접 쿠키를 구워 오는 '선물 공세'까지 편다. 비싼 콘서트 티켓, 현금 봉투를 건네는 이도 있다. 한편 버킨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구매 이력'도 필요하다. 실크 스카프, 시계 등 버킨백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산 이력이 있어야 직원이 '이 손님은 구매할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명품 가방 리셀러 업체 '매디슨 애비뉴 쿠튀르' 창업자 주디 테일러는 "버킨백을 정식 매장에서 빨리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값비싼 보석이나 가구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유명 인사들은 '부의 상징'이 된 버킨백을 들고 있는 모습을 종종 드러낸다. WSJ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위를 상징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했다. -
롯데百·부산창경, 전국 신생기업 판로 개척 지원
사회전국 2024.06.24 08:21:56올해도 롯데백화점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신생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양측은 다음 달 19일 센터에서 밋업 데이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상품군별 담당자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역량이나 보완사항까지 검토해 실질적인 입점을 돕는다. 지금까지 100여개 신생기업이 행사에 참여해 다비·조선에프앤비 등 다양한 기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 로컬 향수 제조업체 다비는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3곳에, 축산 육가공 전문 조선에프앤비는 인천점 식품관에 정식 입점했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부산창조경영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입점을 원하는 화장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식품 분야 전국 소재 신생기업이 대상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역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어려운 신생기업에 힘이 되고자 한다”며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많은 기업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학생 10만명 문해·수리력 검사…전년 대비 2배 이상↑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19:34올해 서울 초중고생 10만명이 문해력·수리력 검사를 받는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1월 4∼7일 사이 학교 일정을 고려해 실시되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500개 초·중·고교(서울 전체 초·중·고 1318교 중 약 37%) 약 10만명의 학생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험 시간은 총 4시간이 소요된다. 과목은 문해력Ⅰ, Ⅱ와 수리력Ⅰ, Ⅱ 등 4개다. 초4, 초6, 중2, 고1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검사는 초·중·고 210개 학교에서 총 4만5000명의 학생이 치렀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자 서울시의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진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한다. 또한 방과후학교 기초 문해력·수리력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25일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이 검사에 관심이 있는 교원 및 교육 전문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
4년째 신고 2%…직장 내 괴롭힘 구제 신뢰 못 얻는 정부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19:18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근로자가 정부 기관에 신고하는 비율이 너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괴롭힘 피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해석할 대목이다. 2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지난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32%는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 정도가 심하다는 답변은 비정규직이 정규직 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는 10.3%에 그쳤다. 직장갑질119의 2021년 4분기 조사 때 5.3% 보다 2배 높아졌지만, 여전히10건 중 9건은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우려는 신고 접수 주체다. 괴롭힘 당사자가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2021년 4분기 조사 이후 2%대에 머물러있다. 회사 또는 노동조합으로 신고한 비율 8.1% 보다 낮다. 직장갑질 119는 정부가 피해 근로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괴롭힘 피해를 입은 근로자는 가해자 또는 사측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를 감내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경영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되레 노사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보낸다. 윤지영 직장갑질 119 대표 변호사는 “정부는 불성실하게 사건을 처리하면서 법을 위반하는 사업주에 눈감는 경향이 있다” 며 “괴롭힘은 비율이 줄어드는데도 심각성이 악화된 것은 사용자와 정부가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적대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
이주영 “청년 정치는 '공수표' 남발 않는 것…연금개혁부터 솔직해져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4 08:17:00“출생아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지금과 똑같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은 거짓입니다. 납득할 수 있는 규모의 연금을 보장하되 이들이 미래를 스스로 대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치의 영역입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정 청년들을 위한 정치는 “지키지 못할 공수표를 남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교수 출신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에 배정돼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1980년대생 젊은 초선 의원이자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의료와 청년분야를 넘나드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이기도 한 그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는 분야는 국민연금·건강보험 개혁이다. 이 의원은 “건보 적립금이 짧으면 4년, 길어도 7년이면 고갈된다는 사실은 그동안 국가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선 본인 부담금을 높이거나 보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최대한 길게 많은 사람들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정책의 중심에는 항상 미래세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은 2030 청년뿐 아니라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부터 19세까지 고려해 100년 이상을 계획한다는 의지로 정책을 짠다”며 “현재 문제가 되는 의대 증원이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도 이런 관점에서 추진했다면 급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여 년 간 소아청소년과를 지킨 그가 사직서를 제출한 지 석 달 만에 정치에 입문한 것은 무너져가는 의료시스템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거대 양당이었다면 당론 눈치를 봐야 하지만 개혁신당에선 소아청소년과의 붕괴된 현실을 여과 없이 얘기할 수 있다”며 “의료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개혁신당”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료진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 응급의료법과 정신건강보건법의 개정을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이다. 또 현실에 맞는 간호법 개정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그는 “현장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10년 이상 들었던 사람으로서 정당한 노동권을 보장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재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고용비서관에 최현석·기후환경 이창흠 선임
정치정치일반 2024.06.24 08:16:01대통령실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최현석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24일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따르면 두 비서관은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최 신임 고용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을 시작해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 근로기준 정책관, 최저임금위 상임위원, 대변인,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부처 내에서는 깔끔한 업무 처리로 잘 알려져있다. 동료 직원 견해를 귀담아 듣고 후배들을 수시로 다독이는 등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확대, 비전문 외국인력 숙련도 향상, 외국인력 관리체계 개편 등 고용허가제도를 개선한 공로로 올해 초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창흠 신임 비서관은 제주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영국 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환경산업경제과장,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대변인,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역시 환경부 내에서는 대표적인 업무통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두 신임 비서관 모두 대변인을 거쳤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정책 홍보 강화 차원에서 업무 능력 뿐 아니라 대외 소통 역량도 함께 고려했다는 평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민석 전 고용노동비서관을 고용부 1차관으로, 이병화 전 기후환경비서관을 환경부 1차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
'극장 동점골' 독일, 스위스와 무승부 거두고 조 1위 16강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4 08:11:21개최국 독일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와 비기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4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권을 따냈던 독일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해 2위 스위스(1승 2무·승점 5)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열린 또 다른 A조 최종전에서는 헝가리(1승 2패·승점 3)가 스코틀랜드(1무 2패·승점 1)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조 3위를 차지해 16강행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의 1, 2위, 그리고 6개 조 3위 중 승점이 높은 3위 국가 4팀이 16강에 오른다. 이날 독일은 볼점유율에서 6대4로 앞서며 스위스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앞서 나가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17분 만에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의 중거리포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안드리히의 슈팅에 앞서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반칙이 발견돼 골은 취소됐다. 선제골은 스위스가 터뜨렸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레모 프로일레(볼로냐)가 투입한 크로스를 단 은도예(볼로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불의의 일격을 얻어 맞은 독일은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스위스를 몰아 붙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후반 정규 시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이 투입한 크로스를 후반 31분 무시알라 대신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가 헤딩으로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 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A조 3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득점포를 터트린 헝가리가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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