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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전쟁’ 4명 모두 ‘톱10’ 배소현 1위, 박현경 4위, 이예원·박지영 8위…변수는 2위 김효주, 8위 윤이나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5 19:29:50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3승 이상 선수가 4명 이상 나온 건 2015년이다. 그해 전인지가 5승을 하면서 다승왕이 됐고 고진영, 박성현, 이정민이 3승씩 거뒀다. 정확히 10개 대회를 남긴 올해 9년 만에 3승 선수가 벌써 4명 나왔다. 상금랭킹 순으로 1위 박지영, 2위 박현경, 4위 이예원 그리고 6위 배소현이다.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3승을 거둔 4명이 모두 톱10에 오르며 치열한 ‘4승 전쟁’을 예고했다. 배소현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3언더파 69타의 박현경이 공동 4위, 그리고 2언더파 70타를 친 이예원과 박지영은 공동 8위를 달렸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최근 3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통산 3승을 기록한 배소현이 가장 앞서 나갔다. 이날 배소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예원은 버디만 2개를 노획했다. 박지영은 버디 4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3승 4명이 모두 톱10에 올랐지만 ‘4승 전쟁’에 강력한 변수가 될 2명이 있다. LPGA 투어 대회가 없는 이번 주 국내 골프팬 앞에 모처럼 모습을 드러낸 김효주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배소현을 1타차로 쫓았다. 버디만 4개를 기록한 김효주는 신인 유현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세린, 김우정, 홍정민이 박현경과 같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들 보다는 공동 8위에 나선 상금랭킹 5위 윤이나가 더 위협적일 수 있다. 윤이나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5 성적을 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윤이나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공동 8위 그룹에는 최예림, 최민경, 서어진, 홍진영2도 포함돼 있다. -
[무언설태] 민주 ‘김혜경 소환’엔 발끈 ‘김 여사 의혹’은 집중포화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9.05 19:17:20▲더불어민주당이 5일 수원지검이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소환 조사하는 데 대해 “야당 대표로 모자라 배우자까지 추석 밥상머리에 제물로 올리려는 정치검찰의 막장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김건희 여사가 올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는 “선거 농단이 드러난 것”이라며 해당 의혹을 ‘김건희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주장했죠. 민주당의 이런 상반된 주장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 아닌가요. ▲대통령실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의 경호 시설 예산 책정이 139억 8000만 원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두 배 이상이라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 사저 부지가 서울이나 경기에 위치할 가능성을 고려한 예산 산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죠. 그러면서 부지면적은 오히려 전직 대통령들의 사저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죠. 벌써부터 사저를 두고 이렇게 논란이 큰데 윤 대통령의 퇴임이 가까워지면 얼마나 시끄러워질까요. -
[만파식적] 란웨이와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9.05 19:17:03지난해 7월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충격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한 달 전 청년(16~24세) 실업률이 21.3%로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내용이었다. 중국 청년 실업률은 2022년 12월 16.7%에서 6개월 연속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었고 7월 신규 대졸자가 쏟아지면 사정은 더 나빠질 게 뻔했다. 결국 한 달 뒤 국가통계국은 “구직 중인 재학생을 통계에 포함할지 연구가 필요하다”며 돌연 통계 발표 중단을 선언했다. 올해 1월 새 집계 기준에 따라 발표가 재개된 청년 실업률은 2023년 12월 기준 14.9%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올 7월 청년 실업률은 17.1%로 다시 뛰어올랐다. 최악의 청년 실업난에 갇힌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요즘 ‘란웨이와(爛尾娃)’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직역하면 ‘썩어 문드러진 꼬리를 가진 아이’로 고학력이면서 저임금 일자리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거나 부모에 의지해 사는 백수 청년을 뜻한다. 수년 전부터 중국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에 건설이 중단된 아파트, 일명 ‘란웨이러우(爛尾樓)’에서 따온 말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개혁개방 이후 최대 위기’라고 진단하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노동시장 불균형 속에 올해 배출된 1179만 명의 대졸자 중 다수가 란웨이와로 전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약 48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대학생 중 상당수는 평생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저소득층에 머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전했다.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 7월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15~29세)이 1년 새 4만 2000명 늘어 44만 3000명에 달했다. 이들 대부분은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포기했거나 아예 일할 생각이 없어졌다고 한다. 한창 경제활동을 시작할 젊은이들이 고용시장에서 이탈해 무기력에 빠진 것은 사회 불안을 초래하고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해 청년들을 다시 뛰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日 얼짱공주, '2만원짜리' 옷 입고 숙박비는 1억4000만원? 해외 방문 비용 '시끌'
국제정치·사회 2024.09.05 19:13:49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후미히토 친왕의 둘째 딸인 가코 공주의 그리스 공식 방문 과정에서 거액의 숙박비가 지출됐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5일 일본 겐다이비즈니스는 “궁내청이 발행한 자료에 그리스 호텔 요금이 1473만엔(약 1억 3700만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숙박비는 가코 공주가 지난 5월 그리스와 일본의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의 비용이다. 당시 가코 공주는 2990엔(당시 환율 기준 약 2만 6000원)짜리 파란색 니트를 입어 화제가 됐다. 당시 일본에서는 일본을 대표해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저렴한 옷을 입은 게 문제라는 의견과 이런 패션 자체가 오히려 일본 왕실의 품격을 높인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논란 속에 가코 공주가 입었던 해당 니트는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기도 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공주가 머물렀던 아테네와 코르푸의 총지출액은 1473만엔이었다고 기록돼있다"며 "동행하는 스태프의 비용도 포함됐고, 인원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가코 공주가 머문 숙소는 파르테논 신전과 아테네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로 1박 비용은 약 6만엔(약 55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방은 약 70만엔(약 65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비싼 방에 묵었다면 가코 공주가 5일간 머물며 든 숙박비용은 350만엔(약 3200만원)이 넘는다. 매체는 “왕실의 공식 방문이기 때문에 명성과 보안이 좋은 호텔이 선택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또한 아테네 중심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과 가깝다. 무엇보다 우아하고 화려한 분위기는 젊은 여성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가코 공주의 숙박비를 두고 궁내청의 예산이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청국에서 일부 부담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공주의 숙박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만큼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
홍명보호, 첫 경기 선발 명단 발표…손흥민·이강인 출격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5 19:13:19팔레스타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선발 명단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수로 주민규(울산HD FC)가 나선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포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정우영(울산HD FC)가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설영우-김영권(이상 울산HD FC)-김민재(바이에른뮌헨)-황문기(강원FC)로 구성됐다. 황문기는 생애 첫 A매치 출전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 FC)가 낀다. 이날 경기 출전으로 손흥민은 128번째 A매치를 치르게 돼 국가대표 풀백으로 활약한 이영표(127경기) 해설위원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보다 많은 A매치를 뛴 선배 축구 선수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까지 3명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차 전 감독, 홍 감독이 나란히 136경기를 뛰었다고 봐 공동 1위로 집계한다. 3위인 이 전 코치는 133경기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으로는 홍 감독이 단독 1위(136경기)고, 차 전 감독은 3위(130경기)로 떨어진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여자 대표팀의 지소연(시애틀 레인·160경기)이 전체 1위다. -
독일 최대노조, 폭스바겐 공장 폐쇄에 “주4일제 논의하자”
국제정치·사회 2024.09.05 19:08:44세계 2위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이 경영난을 문제로 87년 만에 독일 본토 공장 폐쇄를 결정한 상황에서 독일 최대 노조가 주 4일제를 주축으로 한 단축 근무를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노동자 조직 중 하나인 IG메탈(금속노조)의 크리스티안 베너 최고책임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주4일제 등) 건설적인 제안에 대해 우리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노조가 예정된 것보다 더 빨리 폭스바겐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파업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2일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최근의 경영난으로 인해 “수익을 못 내는 독일 내 최대 공장 폐쇄를 검토할 수 있으며 2029년까지 해고를 금지하기로 한 1994년부터 시행해온 ‘일자리 보호’ 약속도 철회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20% 가량 적고,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르노 등이 운영하는 공장 가운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도 30개 이상에 이른다. 이중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생산시설인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공장도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약 900만 대의 차량을 생산했는데 총 생산능력은 1400만 대에 이른다. 폭스바겐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IG메탈은 10월 말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하는 파업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4일 볼프크부르크에서는 2만 명 이상 근로자가 참여한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노조의 입장 변화로 블루메 CEO가 노조와의 충돌이 아닌 합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다시 부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5 19:06:53[속보]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다시 부양" -
‘303야드’ 배소현, 파죽지세로 메이저 우승 시동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5 18:54:50시즌 4승 선착을 놓고 벌이는 4파전에서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먼저 치고 나갔다. 5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파72)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배소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공동 2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김효주, 신인 유현조를 1타 앞섰다.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전반에 3타를 줄인 배소현은 장대비가 변덕스럽게 쏟아졌다가 그친 막판에도 버디 2개를 보탰다. 2017년 데뷔 후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다가 최근 3개월 새 3승을 쓸어 담은 배소현이다. 최근 3개 대회 성적은 1위-공동 14위-1위. 파죽지세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도전이다. 앞선 3승은 모두 메이저가 아닌 대회에서 올린 것. 하지만 메이저에서 우승할 경쟁력은 이미 어느 정도 입증했다. 지난달 말 한화 클래식에서 공동 14위를 했고 6월 한국 여자오픈에서 4위에 올랐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배소현은 내친김에 메이저 첫 승으로 4승을 장식하려 한다. 서른이 넘었는데 드라이버 샷 거리가 계속 늘어나는 배소현이다. 이날 6번 홀(파4)에서 찍힌 티샷 거리는 무려 303야드. 내리막 홀이기는 해도 같은 홀에서 대표 장타자 윤이나가 친 288야드보다도 멀리 보냈다. 더욱이 페어웨이 안착률이 78.5%(11/14)다. 멀리 똑바로 가는 티샷으로 센세이션을 키워가고 있다. 배소현과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박현경, 이예원도 나란히 2언더파 공동 7위로 무난하게 출발해 남은 사흘간 배소현과 4승 경쟁이 더 볼 만해졌다. LPGA 투어 휴식기를 맞아 참가한 김효주도 노 보기에 4언더파로 출발이 좋았다. 164야드인 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1m쯤에 붙여 간단히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팬클럽 회원들의 기를 더 살려줬다. 물을 넘기는 100야드 남짓한 웨지 샷을 핀 2m 안쪽에 떨어뜨린 뒤 1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도 날카로운 웨지 샷으로 타수를 더 줄인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를 넣었다. 김효주는 2014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다. 2014년 코스는 남촌CC였고 2020년 이 코스에서 고진영을 무려 8타 차로 눌렀다. 이 대회 세 차례 우승이라는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현세린과 김우정, 홍정민이 3언더파 공동 4위이고 윤이나는 2언더파다. 황유민은 허리 부상 탓에 2주 연속 쉬고 있다. 황유민의 캐디가 이번 대회 김효주의 골프백을 멨다. 이다연은 1언더파로 출발했다. 이다연이 우승하면 메이저 5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를 우승하는 KLPGA 투어 최초 기록을 쓴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는 코스 사정상 로컬룰인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페어웨이나 그린 가장자리 칼라(collar)에 있는 볼은 홀에 가깝지 않은 쪽으로 한 클럽 이내 지점에 옮겨 놓고 칠 수 있게 했다. 첫날 21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었다. -
파마리서치, 유럽 사모펀드서 2000억 투자 유치…M&A·해외 법인 설립 나선다
증권국내증시 2024.09.05 18:49:42파마리서치(214450)가 5일 인수합병(M&A)과 현지 법인 설립 목적의 운영자금 등 약 20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파마리서치는 주당 17만 119원에 신주 117만 5647주(기타주)를 발행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폴리시 컴퍼니 리미티드’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M&A에 우선 활용하고 글로벌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화장품·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안면부 주름개선 의료기기 리쥬란과 히알루론산 필러 리쥬비엘 등이 대표 제품이다.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번 CVC의 투자와 협력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고객과 주주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명]'화장발' 중기 수출
산업중기·벤처 2024.09.05 18:47:25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1억 달러를 기록했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이다. 10대 수출국 중 7개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0대 중기 수출 품목 중 8개가 플러스 성장을 했다. 고무적인 수치다. 하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평가의 방향은 달라진다.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 화장품이다. 중기 화장품은 올 상반기 33억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화장품의 수출 증가율은 30.8%,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했다. 화장품 산업만을 놓고 보면 충분히 반길 일이고, 박수 쳐줘야 할 성과이나 2023년 기준 중기 수출 품목이 8960개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게다가 이 같은 화장품 수출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커진 한류 인기와 한국콜마·코스맥스 같은 대형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의 생산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결국 한류와 ODM 기업 덕에 수출 무대에서 화장품에 눈부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동안 무대 장막 뒤 다른 품목들은 수출 부진과 경쟁력 약화에 대한 고민을 끌어안은 채 한숨을 쉰 격이다. 사실 중기 수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최근 한일경상학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의뢰로 작성한 중기 수출 보고서에 따르면 중기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수출에서 중기의 영향력과 존재감도 약화하고 있다. 중기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0%를 넘어섰으나 2022년 16.7%까지 다시 쪼그라들었다. 게다가 수출 중기의 83.7%가 100만 달러가 안 되는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수출 지역도 편중돼 있다.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고는 하나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4개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51.1% 수준에 달한다. 추가 성장 동력을 찾아낼 방법을 몰라 관성적으로 팔던 곳에 계속 팔면서 고만고만한 실적 올리기를 매년 반복하는 게 한국 중기 수출의 현실인 것이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모르거나 방치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지난달 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중기 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혁신 역량과 성장 의지를 갖춘 중기 100개를 선발해 경영 멘토링과 수출 디렉팅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별 해외 진출 수요를 분석해 현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물리적·인적 지원 시스템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의 실질 요구를 반영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반길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 중기가 9만여 개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라 할 수 없다. 정부의 지원이 극소수에 집중되는 동안 대다수 중기는 방향을 잃고 성장 대신 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정밀 지원도 필요하지만 범용 지원의 확대도 동반돼야 한다. 정부의 특별 프로그램에 선발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려는 중기가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현지 지원 기관의 기능을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 돈을 들여서라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이들에게 제공하는 시장 분석 정보의 질을 높여야 한다. 대신 스스로 잘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야 한다. 앞서 말한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화장품의 경우 지난 20여 년 동안 괄목할 만한 대내외 성장을 이뤘지만 이는 정부 지원 덕이 아니다. 2000년대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제품이 중국에서 대박이 났을 때도, 티르티르·롬앤·메디큐브 등 신생 중소기업이 미국·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현재도 관련 기업들이 스스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분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들의 자생력은 충분하다. 이런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얹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정부의 화장품 관련 정책 지원 약속이나 이벤트는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한다는 건 인적·물적 자원을 자체적으로 충분히 갖춘 삼성이나 현대차에도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9만 여 중기가 ‘어렵고 두려운’ 수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빛나는’ 통계 숫자에만 매몰돼 속앓이를 하고 있는 이들을 내버려둬선 안 된다. -
'시즌 베스트 스코어' 엄재웅 7언더 선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5 18:47:21다음 달 고향 부산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부산 사나이’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이 올 시즌 자신의 국내 대회 18홀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5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 엄재웅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이케무라 도모요(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6언더파 3위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는 1타 차이다. 이 대회는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 원이다. 2018년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엄재웅은 2021년 7월 왼쪽 손목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5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올 시즌 그는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5위)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타이틀 방어를 한 달여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승 부문(2승)과 상금 순위 1위(8억 666만 원)를 달리는 김민규는 5언더파를 치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경기 후 그는 “2022년에 상금순위 경쟁에서 1위를 하다가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을 당했다. 최종전이 끝나고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다”면서 “아쉬웠던 마음이 커서 올해는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강경남과 앤서니 퀘일(뉴질랜드)도 5언더파를 마크했다. 일본 투어를 주무대로 하며 2승을 거둔 송영한은 배용준, 일본의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 등과 나란히 4언더파를 기록, 국내 첫 우승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히가 가즈키(일본)는 2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은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과 함께 1언더파로 출발했다. -
차기 수협은행장에 6명 출사표… 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
경제·금융은행 2024.09.05 18:37:38차기 수협은행장 자리를 두고 강신숙 현 행장 등 총 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2일 면접 대상자를 결정하고 이달 23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과 △신학기 수석부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 현직 수협은행 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수협은행장 공모에 지원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여했다. 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한용선, 김대경 등 수협조합장과 오규택(기획재정부), 이석호(금융위원회), 남봉현(해양수산부) 등 정부 추천 3인 총 5인으로 구성됐다. 5명 중 총 4명 이상의 지지를 얻는 경우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며 차기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12일 결정되며 면접 예정일은 23일이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행장은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 후 40년 넘게 수협에 몸담아 왔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 임기 첫해인 지난해 세전순이익 3035억 원을 기록해 창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세전순이익은 1857억 원으로 올해 연간 목표인 330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행장은 친화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수협은행 최연소 여성부장, 최초 여성 부행장, 최초 여성 상임이사 등 각종 최초 기록을 세워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 행장의 지난 2년간 성과만 본다면 연임이 유력하다”면서도 “다만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이후 연임한 사례가 없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고 했다. -
與, 여야 상설 특위서 연금개혁 논의 촉구
정치정치일반 2024.09.05 18:36:11국민의힘이 5일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 논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의 진의는 들여다보지 않고 ‘정부안 흠집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의 현주소가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22대 국회 초기부터 연금개혁을 위해 국회 상설특위를 출범시키자고 요청했다”며 “정부안을 먼저 보겠다며 눈과 귀를 닫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가. 바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큰 위험부담을 안고도 용기있게 정부안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이 연금개혁의 큰 그림은 보지 않고 저희가 우려했던대로 최악의 수를 두고 있다”며 “민주당이 자신들의 과오를 뒤돌아보고, 정부의 개혁 의지를 폄하하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흠집내기만 하지 말고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서,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여야정 협의체를 하루빨리 출범시키고 여야가 함께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이라며 “국회 연금특위에서 모수개혁 논의를 확실히 완료해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위는 다음주 중 연금개혁과 관련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기초·개인·퇴직 연금 등의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화장실 갈 맛 난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에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8:36:05“(장루주머니를) 서서 비우니 옷에 묻을 걱정도 없고 얼마나 편한지. 지하에 있다가 일부러 올라왔지 뭐예요.” 4일 분당서울대병원 2동 2층 암센터 내에 위치한 다목적 화장실을 나서던 박미경(58·가명)씨가 김정하 간호사를 반기며 인사를 건넸다. 박씨는 몇 년 전 항문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암이 생겼다.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직장암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본래 항문을 잃고 배에 인공 항문인 장루를 달았다. 지난달 초 분당서울대병원이 새로 설치한 세척기는 박씨와 같은 장루·요루 환자를 위한 시설이다. 장루, 요루는 각각 항문, 방광이 없는 환자의 소장·대장, 요로의 일부를 복벽 밖으로 빼내 변을 내보내는 우회로 역할을 한다. 이곳에 비닐 주머니를 달아 변을 모으는 것이다. 괄약근과 같은 조절기능이 없는 탓에 수시로 주머니를 비우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국내에는 이러한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극히 드물다. 암환자들로 붐비는 대형병원 중에서도 장루 환자용 화장실을 갖춘 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외에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등에 그친다. 공공시설에도 분당선 수서역, 대구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만 있는 정도다. 변 주머니를 제때 비우지 못하면 누출이 발생할 뿐 아니라 인공항문 주변에 묻은 배설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기도 한다. 전국 2만여명에 육박하는 장루 환자들은 대부분 외출시간에 구애를 받고 혹여 냄새로 인해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처지다. 특히 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층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고충이 크다. 김 간호사는 “높이가 낮은 일반 변기에서 주머니를 비우려면 무릎을 꿇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옷이나 피부에 오물이 튀거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장루·요루 세척시설을 설치한 배경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성범 외과 교수의 공이 컸다. 장루 환자의 편의성 향상을 넘어 인권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적극 어필한 끝에 시설 도입이 전격 추진된 것이다. 올해 초 대림바스가 국내 최초로 장루용 세척기 세트를 개발해 선보이면서 설비 비용이 대폭 낮아진 것도 한몫 했다. 일본은 1998년부터 공공화장실에 장루용 변기를 설치했으며 2000년 ‘교통장벽 제거법’을 제정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공중화장실의 경우 최소 한 칸에 장루용 변기를 설치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 교수는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장루·요루 환자들이 병원에서만이라도 화장실을 편히 이용해야 하지 않겠나. 세척시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수술 후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
“45~56세 여성 배우자 구합니다”…아파트에 붙은 구혼 전단, 처벌 이유가
사회사회일반 2024.09.05 18:36:04부산의 한 아파트 외벽에 ‘여성 배우자를 구한다’는 공개 구혼 전단이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외벽에 배우자를 구한다는 내용의 전단이 붙었다. 전단에는 “배우자를 구합니다. 45세부터 58세까지(여성분). 집도 있고, 연금도 나옵니다. 지금 직장도 갖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단에는 전단을 써 붙인 당사자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전화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 박지훈 변호사는 “무단으로 공고를 부착했기 때문에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단으로 부착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관리사무실에서 허가해줄지 몰라도 허가를 받고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 또는 단체 등의 집이나 인공구조물, 자동차 등에 함부로 광고물을 붙이거나 끼우는 행위, 글씨를 쓰고 그림을 새기는 행위, 공공장소에 광고물을 부착·배포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9호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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