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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사업 재편의 새로운 암초
산업기업 2024.09.02 15:23:0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삼성그룹이 진행한 사업 재편 중 하나였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무산됐다. 매출 25조 원 규모의 플랜트 전문업체의 탄생이 기대됐지만 합병 효과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전망과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되사달라고 요구한 주식매수청구권 금액이 한도를 넘어서면서 결국 합병을 포기했다. 청구권에 막혀 합병이 철회된 사례는 그동안 왕왕 있었다. 2014년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합병도 청구권 한도 초과로 무산됐고, 2008년에는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이 같은 이유로 합병 포기를 선언했다. 최근 합병이 무산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이 같은 시장의 판단을 받기도 전에 금융당국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주주이익 침해를 이유로 수차례 합병안에 대한 정정요구를 했고, 결국 두산은 원점에서 합병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앞으로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일일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두산의 분할 합병안에 위법행위가 없었지만 금융당국이 시장 심판자를 자처하며 직접 개입에 나선 셈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합병 비율 논란은 두산이 극복해야 할 과제였지 금융당국의 심판을 받을 문제는 아니었다"며 "두산이 주총까지 주가 부양과 주주 설득에 실패할 경우 청구권 행사에 막힌 이전 사례들처럼 시장의 심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두산의 사업 재편은 반 쪽 짜리에 그치게 됐다. 두산밥캣은 기존대로 손자회사로 남으면서 스마트머신 기업 인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의 재무적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자율주행 시장 진출이 늦춰질 전망이다. 최근 재계에서는 두산뿐만 아니라 SK, 한화 등 주요 그룹에서 크고 작은 사업재편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속 악화하는 사업 환경에 큰 투자가 필요한 신사업까지 고려하면 사업 재편 말고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업 재편에 위법적인 요소가 있거나 오너 배불리기를 위한 꼼수라면 누구든 제동을 거는 것이 맞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라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멀리 내다보는 혜안도 필요하다. -
NH농협생명, 신상품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4.09.02 15:22:48NH농협생명은 2일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암 치료 비용과 더불어 뇌·심장질환 급여 치료비를 10년 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 암 치료비는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 원 씩 10년 동안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쓴 연간 암 치료 급여의료비 전체와 비급여치료비(수술·방사선·약물)를 포함한 암 치료비를 (1종 기본형 기준) 300만 원부터 1억 원까지 10년 간 보장한다. 뇌·심장 질환 급여치료비도 연 최대 500만 원씩 10년 간 보장한다. 뇌출혈·뇌경색 등 뇌혈관질환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피보험자가 부담한 금액만큼 보장한다. 또한 농협생명 암 진단금 가입한도를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기가입자형’(2종)으로 가입가능하며, 농협생명 상품을 정상 유지중인 가입자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 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 1,000만원 40세 20년납 기준으로 1형(갱신형) 일반가입 월납보험료는 기본형 9,000원, 암기가입자형은 8600원이다. 2형(비갱신형) 일반가입은 기본형 3만 3800원, 암기가입자형은 3만 2500원이다. 간편가입형에 한해 유병력·고연령 고객도 가입가능하다. 3가지 고지항목인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에 대한 의사의 필요소견, 질병확정진단 및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1·2종의 경우) 암, (3종 종합형의 경우)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가능하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3대 주요 질병인 암,뇌,심장에 특화한 종합건강보험으로 치료비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외식업계 '파산 도미노'…한국도 올해 폐업 점포, 코로나 때보다 많아
국제국제일반 2024.09.02 15:22:43미국 외식업계가 소비자 지출 감소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대규모 파산 사태를 겪고 있다. 올해 들어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체인이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에 따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수소비 감소와 고금리 여파로 외식 및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자영업자와 외식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8월에만 레스토랑 체인 3곳이 파산을 신청했다. 22개 지점을 운영하는 지중해식 패스트 캐주얼 체인 로티는 지난달 23일 파산을 신청했다. 저스틴 시몬스 CEO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시내 비즈니스 지구 지점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소비자 지출 침체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 부카디베포는 지난달 5일 파산을 선언하며 비용 상승과 인력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선술집 체인 월드오브비어도 높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팬데믹 이전 식습관으로의 느린 복귀를 이유로 지난달 2일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CNBC는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인건비 상승, 정부 지원 중단으로 파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더 많은 레스토랑 체인들이 파산 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앤서니의 석탄 화덕 피자 & 윙스'를 소유한 앤서니피자앤윙스는 지난달 "회사의 운영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파산 신청은 외식업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뱅크러시워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9일까지 챕터 11 신청 건수는 2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건)보다 47% 증가했다. CNBC는 "경제 회복이 고르지 못하고 많은 개인과 기업이 여전히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올해 폐업한 점포, 코로나 때보다 많아 한국 자영업자들도 긴 한숨을 토해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내수 부진으로 불황이 길어지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폐업한 외식업종 점포 개수는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5922개)보다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종이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기(6258개)보다 많다. 전국에서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작년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2019년 92만2000명에서 2022년 86만7000명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98만6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중 '사업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수가 48만2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8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현재 영업 중인 자영업자들도 사정은 매한가지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올해 1분기 사업장당 매출액은 4317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15만원으로 23.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
생산 줄이라고 보조금 주더니…日에 불어닥친 '레이와 쌀소동'
국제국제일반 2024.09.02 15:21:11일본에서 쌀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축미 방출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충돌하는 장면까지 연출되고 있다. 일명 ‘레이와(令和)의 쌀 소동’이다. 레이와는 2019년을 원년으로 하는 일본의 연호로 올해 들어 쌀 부족이 사회 문제로 부각하자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이를 ‘레이와 시대 들어 발생한 쌀 사태’라는 의미에서 ‘레이와 쌀 소동’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민간 쌀 재고량은 156만 톤으로 1999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 전국의 주요 소매점에서는 쌀 품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8월 들어 쌀과 즉석밥 구매량은 전년 대비 1.5배로 증가했으며 가격은 40% 이상 뛰었다. 일부 즉석밥 제품은 재고 부족에 품절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8월 주요 쌀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은 심각한 쌀 부족 상황에서 품절을 우려해 많은 소비자가 상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올해 들어 심각한 쌀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폭염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고온으로 인한 백화 현상 등 품질 저하가 발생했다. 또한, 인바운드 수요 회복으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식사 수요가 늘었고, 난카이 해곡 대지진 임시정보 발표, 10호 태풍 등 재해 관련 이슈로 인한 사재기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요인이 겹치면서 주요 마트 매대에선 쌀 상품이 동나는가 하면 일부 마트는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통상 소매점에서 5㎏, 10㎏ 단위의 쌀이 판매되지만, 주 간격으로 5% 이상 쌀값이 오르면서 일부 마트에서는 양은 줄이되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4㎏짜리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무료 밥 리필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일부 식당은 ‘정식 메뉴’의 ‘밥 무료 리필 서비스’를 중단, 유료 전환했다. 한 식당의 오너 셰프는 “쌀 구매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5% 상승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부가 ‘9월 중 햅쌀 출하’를 이유로 91만 톤 규모의 비축미 방출을 거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공개 비판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지난달 26일 “자체 긴급 조사 결과 소매점의 약 80%에서 쌀이 품절 상태였다”며 정부 비축미를 풀라고 요구했다. 그는 “실제로 매장에 쌀이 없고, 이는 오사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며 “언제까지 도시락에 밥 대신 빵만 넣어야 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농림수산상은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축미 방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농림수산성은 9월 중 햅쌀이 본격 출하돼 품귀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쌀값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햅쌀 가격은 전년 대비 20~40% 오른 상태다. 이번 레이와 쌀 소동을 계기로 일본의 쌀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에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며 쌀 과잉 생산 억제 정책을 펼쳐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들이 장기적으로 일본의 쌀 생산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규모 농가 육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수출 확대 등 새로운 수요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건설 노동자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가…' 전수조사 요구
사회전국 2024.09.02 15:20:56건설 현장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오는 등 위생 문제가 발생하자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온산공단과 석유화학 공단의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조합원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제보일 기준 지난달 26일 울산 온산공단의 한 건설현장에서 점심도시락 밥에서 돈벌레(추정)가 섞여 나왔다. 또 같은 날(발생일 기준) 울산 석유화학공단 모 건설현장에서 점심도시락 밥에서 개구리 사체가 섞여 나왔다. 플랜트건설현장은 업무 특성상 식당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거나 식당이 있는 곳은 발주체 직원과 공사업체 직원만 이용한다. 따라서 현장 노동자들은 대부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는 도시락업체에 대한 공사업체의 관리 부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다”라며 “제보 다음 날 각 구군청 위생 부서에 공단 플랜트 건설 현장과 도시락 업체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점검이 이뤄진 곳은 극히 일부”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 같은 도시락이 제공된 이유에 대해 공사 업체와 도시락 업체 간에 예전에 성행했던 커넥션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노조는 특히 지난해 11월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울산지역 조합원 2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며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울산시 등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지도하고 공단에 제공되는 도시락 업체를 전수조사하라”며 “도시락 업체 선정 자격과 기준을 엄격히 설정해 매월 점검하고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현장 위생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물질 발견 시 곧바로 신고해야 현장 확인이 가능한데 이번 사례는 사진으로만 전달돼 현장에서 조사한 바가 없다”며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하반기 중 구·군과 합동으로 공단 인근 음식점 합동 위생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33%↑)
증권News봇 2024.09.02 15:20:54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3p(+0.21%) 상승한 769.29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3.11%), 종이·목재업(+2.33%), 화학업(+2.21%)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1.40%), 제약업(-1.19%), 비금속업(-1.0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9:9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37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83억, 기관은 55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가 30.00% 오른 16,900원을 기록 중이고, 퀀텀온(227100)(+29.96%), 더테크놀로지(043090)(+29.8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티세미콘(089530)(-15.15%), 미코바이오메드(214610)(-10.84%), 이닉스(452400)(-9.4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07개, 하락종목은 9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74%↑)
증권News봇 2024.09.02 15:20:23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1p(+0.36%) 상승한 2683.9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75%), 화학업(+1.55%), 전기전자업(+1.33%)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60%), 운수장비업(-1.83%), 의약품업(-1.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680억, 외국인은 1,55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41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21.49% 오른 701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화장품제조(003350)(+20.26%), 포스코퓨처엠(003670)(+14.9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S ELECTRIC(010120)(-8.63%), 롯데이노베이트(286940)(-5.97%), 세방전지(004490)(-5.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21개, 하락종목은 5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임영웅이 임영웅하네"…'아임 히어로~' 5일만에 16만 돌파
서경스타TV·방송 2024.09.02 15:20:23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 5일 만에 1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배급사 CGV에 따르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 명 이상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보다 더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대형 스크린과 풍성한 사운드를 통해 실제 콘서트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아임 히어로 페스타'의 일환으로 남산 서울타워 조명 점등 행사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일몰 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임영웅의 팬 컬러인 하늘빛 조명으로 서울 야경을 수놓았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현재 CGV에서 상영 중이다. 10만 명의 팬들과 함께한 대형 콘서트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흥행 성과는 임영웅의 높은 인기와 함께 콘서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국토부, 추석연휴 6000명 투입해 택배지원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9.02 15:19:57국토교통부는 추석 기간 전후 배송 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이같이 물류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평시 1660만 박스인 택배 배송 물량은 명절 기간 동안 약 11%가 증가한 1850만 박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간선차량 2085명, 임시기사 936명, 터미널 지원 2458명, 배송보조 인력 581명 등 약 6000명에 달하는 상하차 분류 인력 및 화물차 기사를 투입해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같은 인력 투입으로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키로 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키로 했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근호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도 당부했다. -
한국·노르웨이, 국장급 정례협의체 ‘안보국방대화’ 신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2 15:19:29한국과 노르웨이가 국방·안보 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국장급 정례 협의체인 ‘안보국방대화’를 신설한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현재 국가안보실장 겸직)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뵨 아릴드 그람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국방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로 아시아와 유럽 안보의 연계성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국방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의결을 모았다. 신 장관은 또 군수지원함(2013년)과 K9 자주포(2017년), K10 탄약운반차(2022년) 등 한국의 대(對)노르웨이 방산 수출 사례를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와 관련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노르웨이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
PF신디케이트론, 을지로 패스트파이브타워 첫 대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2 15:18:50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돕기 위한 은행·보험 업계 신디케이트론의 첫 대출이 실행된다. 2일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6월 출범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최근 서울 을지로 패스트파이브 건물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 심사를 마쳤다. 대출 규모는 800억 원가량이며 실제 집행은 이달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론은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4가지 유형(경락자금, 자율 매각 사업장 인수 자금, 부실채권 투자,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중 경락자금에 해당한다. 대출을 해준 금융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한 사업장을 낙찰받아 새로 PF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나가는 자금이다. 이번 을지로 패스트파이브 건물은 신한리츠운용이 낙찰받았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대표적인 부실 PF 사업장 정리 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대출이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6월 20일 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는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주단을 구성했다. 참여 금융사들이 우선 1조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를 최대 5조 원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대주단은 현재 여러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공매 등을 통해 PF 사업장을 인수해 신규로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는 신규 자금 조달처로 신디케이트론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욜로 했다간 골로"…MZ세대, 이제는 "요노(YONO)"할래요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02 15:17:23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 하는 대신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젊은층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욜로(YOLO·You Live Only Once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뜻)’의 인기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욜로 다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는 욜로와 정 반대에 서 있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로 딱 필요한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뜻)’다. 반드시 필요한 소비는 하되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방식이다. 요노는 정확히 어떠한 소비 트렌드이며 MZ세대의 소비 방식이 180도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2일 KB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욜로 트렌드는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10년 가까이 장기 집권해 왔다. 하지만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고금리로 인해 부채 상환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청년층의 경제적 지출 여력은 계속 줄어들자 ‘요노’가 트렌드가 새로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요노는 구두쇠처럼 현재의 모든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소비만을 심사숙고해서 하는 것을 중시한다. 사치 대신 실용을 추구하며, 가성비뿐 아니라 ‘가실비(가격 대비 실사용 비율)’도 고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관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한 젠지(GenZ)를 중심으로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 트렌드가 급부상 중이다. 이들은 오래된 가구, 빈티지 의류 등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반대하는 등 ‘소비 권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시장분석기관 샤오바오가오(晓报告)가 2023년 경제·소비·생활 수준이 발달한 1선 도시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은 제품 선택 시 가성비(68.4%)와 실용성(55.9%)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의 일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21% 줄어 다른 연령대(3% 감소)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3년 20~30대의 수입 신차 등록 대수가 4.8만 대로 2022년 5.9만 대 대비 17.9% 감소했고, 20~30대의 수입 신차 등록 비중 역시 2009년 이 후 처음으로 20%를 하회한 1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이 낮은 가격 대비 고품질로 인기 몰이를 하거나 일명 ‘거지방’ 등에서 모여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것이 국내에서 요노 트렌드가 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층이 충동 구매와 무분별한 소비를 줄여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에서는 충동 구매를 막을 수 있는 단기 적금 상품이나 실용성이 높은 다양한 미니 보험상품 등 청년층의 요노 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해란의 롤러코스터, 종착역은 '우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2 15:16:35‘62타-78타-64타.’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4라운드에서 적어낸 스코어다. 2·3라운드의 타수 차는 무려 16타였고 3·4라운드의 차이도 14타나 됐다. 유해란이 롤러코스터 같았던 승부를 짜릿한 역전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며 활짝 웃었다. 유해란은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2)에서 막 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그는 1차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 상금 57만 달러(약 7억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승을 거두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순위 4위(2029.392점)로 점프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92점)와 상금(218만 1809 달러)에서 모두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세 부문 모두 현재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다. 극심한 우승 가뭄을 겪는 LPGA 투어 한국 선수의 이번 시즌 합작 승수는 6월 양희영의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승이 됐다. 유해란은 올 들어 세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여덟 차례나 톱10에 오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그는 특히 7월 두 차례 우승 문턱에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나 오픈에서 최종 라운드를 3타 차 2위로 출발해 15번 홀에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16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이어 1타 차 2위로 마무리했다. 직후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는 단독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 후반에 타수를 잃으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이번에는 달랐다.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6타 차 선두에 나선 뒤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어 공동 6위까지 내려앉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일어났다.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유해란은 이날 선두로 출발했던 고진영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해 신설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끼리 연장 승부를 벌인 건 고진영과 임희정이 대결한 2021년 10월 BMW 챔피언십(고진영 우승) 이후 약 3년 만이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올해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무척 어려웠다. 오늘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산 16승을 노린 고진영은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류루이신(중국)이 1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근 아타야에서 이름을 바꾼 지노 티띠꾼(태국)과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13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7언더파 공동 15위, 양희영과 최혜진은 6언더파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올 여름방학도 결식우려 아동에 건강식 키트 제공
경제·금융보험 2024.09.02 15:16:05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서울 지역 취약계층 아동 700명을 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건강식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의 ‘건강식단 지원사업’은 방학기간 중 돌봄 공백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2020년 겨울방학부터 이번 여름방학까지 총 5500명의 아이들에게 3만 5200키트의 건강식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전국 맛집 메뉴를 콘셉트로 키트를 구성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한 개의 키트는 아동 한 명이 두 세 번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 총 700명의 아이들에게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1회 씩 4주간 새벽배송으로 제공했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한 건강식단 지원사업이 5년째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도 내일부터 ‘유주택자 주택대출’ 중단
경제·금융은행 2024.09.02 15:15:00카카오뱅크(323410)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실행을 전면 중단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3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세대합산 1주택 세대에게도 주어지지만, 더 이상 1주택자가 추가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주담대를 받을 수는 없게 된다. 주담대 대출 만기도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대폭 줄어든다. 주담대 만기가 줄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결국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가 1억 원으로 제한된다. 단 임차보증금 반환이나 기존 대출 상환 목적으로 실행되는 대출은 예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에 이어 대출 정책을 조정했다”며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전날 주택 소유자에게 주담대·전세자금대출 등을 제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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