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文수사에 野 "정치보복" 규탄…與 "직접 수사" 맞불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6:04:20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칼날이 문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자 여야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 수사는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전형적인 망신 주기” 라며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된 악랄한 정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으로 미뤘던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이달 8일로 확정하고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기로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등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맞받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해당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등 피의자로 적시되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치 보복’이라는 민주당 주장을 두고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공감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피해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자신들이 하면 ‘성역 없는 수사’이고 자신들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치 집행은 무턱대고 ‘정치 보복’인가”라며 “죄 지은 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야말로 문 전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했던 ‘정의로운 결과’”라고 꼬집었다. -
저축銀 통합금융앱,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기능 고도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2 16:02:47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통합금융 애플리케이션 ‘SB톡톡플러스’에 신분증 사본여부 판별 및 안면인식 비교시스템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는 신분증 위변조와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시스템은 비대면계좌 개설 시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제출된 신분증에 대해 인쇄본, 모니터·휴대폰 사진 등 사본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신분증의 사진과 안면촬영된 얼굴을 비교해 본인여부 부정인증을 보다 정밀하게 차단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위변조 기술 발전과 신분증 진위확인 인식률 저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로 무장한 위변조 탐지시스템을 탑재, 사기 시도를 판별해내는 성능과 본인확인의 정교함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저축은행 고객이 SB톡톡플러스 앱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기 위변조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출범…보안·반도체장비 집중
산업산업일반 2024.09.02 16:02:37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인적 분할한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우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27일 재상장에 이어 내년 1월 1일 한화비전과 합병한다. 이후 사업 지주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안순홍 대표는 그전까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체제에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설루션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한국 최초 표면실장기술(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설루션을 선보여 왔다. 안순홍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인적 분할 방침을 공시했다. 지난달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신설을 확정했다.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과 관련성이 적은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서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대출 옥죄니 노도강 '들썩'…9억 이하 거래비중 늘었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2 16:01:15정부의 대출 규제 권고로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7월부터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대출이자 부담에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노원·도봉·강북(노도강) 지역이나 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풍선 효과’가 벌어진 셈이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제도가 시행된 이달부터 대출 한도도 급감해 9억 원 이하 매물 선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4억 원 이상 아파트 중 4억~9억 원 사이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중은 △4월 43.2% △5월 40.1% △6월 36.6%로 줄어들다 △7월 38.4% △8월 46.2%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금액도 다시 낮아졌다. 5월 12억 5203만 원, 6월 12억 8226만 원으로 상승하던 평균 아파트 매매 금액은 △7월 12억 6753만 원으로 하락한 뒤 △8월 11억 4106만 원으로 급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7월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 당국의 대출 관리 압박에 가산금리를 경쟁하듯 올리기 시작했다”며 “이에 강북 지역과 소형 평수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의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노원 대아 2차아파트 전용 84㎡형은 지난달 12일 전고점 대비 7600만 원 오른 6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도봉 벽산아파트 전용 59㎡형 역시 지난달 7일 1억 1500만 원 오른 4억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상승 폭이 둔화된 가운데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즐비한 도봉·노원구는 상승 폭이 증가했다. 도봉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주 0.10%에서 0.12%, 노원구는 0.12%에서 0.17%로 올랐다. 이날부터 시작된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로 인해 노도강 등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수요는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은 올 7월 기준 722건으로 전달 대비 60%가량 증가한 가운데 △도봉구는 36% △강북구는 30% 늘어났다. 노도강의 갭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갭투자가 의심되는 노도강 아파트 매매 건수는 43건(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건(130억 원)에서 2.5배 각각 증가했다. 대출 규제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의 원인”이라며 “대출 규제로는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만 올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가 시행되는 9월 이후로 상승세가 둔화될 수는 있어도 아예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식품부 "시금치 당분간 비싸…열무·부추 소비 유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2 16:00:00추석을 보름 앞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금치 가격이 추석 전까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일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8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금치 상품 100g 당 가격은 4194원으로 1년 전보다 54% 급등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금치는 추석 이후에 출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육 기간이 짧아 물량 회복 속도가 빠른 얼갈이배추, 열무, 부추 등에 대한 할인 지원을 통해 대체 품목으로 소비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할인 지원 계획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정부 할인 지원 이외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자조금 단체와 같은 생산자 단체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와 쌀 등 수급에 여유가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정부 할인 지원 중 전통시장 내 할인은 고령자 이용 편의를 위해 현장 환급 행사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라-G마켓 API 제휴…무료 선정산 지원 프로모션
산업중기·벤처 2024.09.02 15:58:45통합 선정산 서비스 ‘올라’를 운영하고 있는 올라핀테크(이하 올라)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API 제휴를 맺고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은 판매자 플랫폼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판매자들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라를 API 서비스 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라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을 위한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판매 대금의 조기 지급을 통해 판매자들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있다. 특히 최근 선정산 누적 지급액 3조 원 돌파와 다양한 메이저 금융회사의 제휴를 통해 신뢰받는 정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라는 이번 제휴를 기념, G마켓과 옥션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5주간 선정산 무료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올라 공식 홈페이지와 G마켓 파트너센터에서 9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선정산 신첨 금액과 상관 없이 수수료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올라의 첫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이다. 판매자들이 선정산 서비스를 경험하고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라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G마켓과의 제휴는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자들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고 비즈니스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현대차 노사, 미래세대 위한 지역 학교 지원금 3000만 원 기탁
사회전국 2024.09.02 15:57:58현대차 노사는 2일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에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역 학교 지원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황재윤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세걸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지역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 3000만 원은 현대차 울산공장 인접 3개교인 양정초, 염포초, 효정중학교를 포함해 옥산초, 고헌중, 중앙고등학교 총 6개 학교에 각 500만 원 규모로 전달된다. 해당 기금은 각 학교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 및 수업 비품 구매,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 기자재가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학습, 수업 비품, 장학금,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
中, 베이징 등 3대 국제 공항 허브 육성…슈퍼항공사 키운다
국제경제·마켓 2024.09.02 15:57:39항공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중국이 주요 공항을 ‘국제 항공 허브’로 키우는 한편 글로벌 ‘슈퍼 항공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민항국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국제 항공 허브 건설 추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공항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민항국에 따르면 연간 여객 1000만명을 소화한 중국 공항은 2012년 21곳에서 현재 41곳으로 늘었다. 베이징 서우두공항 여객량은 세계 2위, 상하이 푸둥공항은 9위, 광저우 바이윈공항은 11위에 각각 올라 있다. 민항국은 국제 항공 허브를 추진하려는 계획에 대해 “여객량은 늘었지만 여전히 국제 항공 허브 전략 계획이 허술하고 허브 경쟁력이 약하며 협력 운항 효율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항공 전문 데이터 플랫폼인 OAG에 따르면 국제·국내 항공 역량에서 9월 기준 세계 1∼3위 공항은 미국 애틀랜타공항과 두바이공항, 도쿄 하네다공항 순이다. 상하이 푸둥공항과 베이징 서우두공항은 각각 9, 10위에 올랐는데 지난해만 해도 14위, 12위였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허브 환승 연결성이 떨어지고 글로벌 공항과의 격차도 큰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델타항공은 애틀랜타공항에 2만4000개 이상의 환승 연결 노선을 보유한 반면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동방항공은 푸둥공항에 개설한 환승 노선이 4800여개에 그친다. 민항국은 국제 항공 허브를 육성하기 위해 2~3곳의 글로벌 슈퍼 항공사를 만들어 공항의 기능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베이징은 에어차이나, 상하이는 동방항공, 광저우는 남방항공이 주요 기점으로 삼고 있다. 당국은 국제 항공 허브 육성 방안으로 ‘3+7+N’ 계획을 제시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의 3대 국제 항공 허브는 대륙 간 연결, 글로벌 포괄 능력을 강화하고 청두·선전·충칭·쿤밍·시안·우루무치·하얼빈 등 공항 7곳은 중국 인근 지역 연결을 강화하는 국제 공항으로 육성한다는 게 골자다. 다롄·난징·항저우·허페이·푸저우·샤먼·지난·칭다오·우한·창사·난닝·하이커우 등 N개의 지역 거점 공항들은 특정 지역과의 연결성 및 화물 허브 기능을 더할 방침이다. 민항국은 지방 정부들이 국제선 개설에 무분별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선택과 집중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 10억 투자 유치
사회전국 2024.09.02 15:54:27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매드헐’은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억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NBH캐피탈, 씨엔티테크, 코스넷기술투자의 충남-NCK디지털관광조합, 케이브릿지인베스먼트가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부산대표 관광 분야 신생기업인 노매드헐은 자체 개발한 신원 인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심 숙소, 추천하는 여행지, 여행 동행 찾기 등 여성들의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분증과 본인의 시진을 올려서 인증된 여성 여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실명 기반 플랫폼으로, 서유럽과 북미 지역 여성 여행객이 주요 고객층이다. 노매드헐은 향후 국내 VC뿐 아니라 싱가포르, 유럽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는다는 목표다. 앞서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IPS) 선정과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관광 챌린지 프로그램 1위 선정 등을 통해 17억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She Can Travel)을 열어 커뮤니티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여성 여행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매·추천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매드헐은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2024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 클럽)에 속한 기업이다. -
수익률 연 5.477%…신한證, 미국 국채 특판 출시
증권증권일반 2024.09.02 15:53:51신한투자증권이 지점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국 국채 특판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 예정인 채권은 올 11월 15일 만기인 미국 국채로 매수 수익률은 연 5.477%이다. 은행예금환산수익률(투자 수익률을 은행 예금 이자율로 환산한 수치)로 나타낼 경우 세전 연 6.29%이며, 최고세율 대상자(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기준으로는 세전 연 10.02%이다. 단 수익률은 매수 시점이나 개인의 세율 구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한 판매되는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이번 미국 채권 특판은 지점을 직접 방문한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신규 입금 자금에 대해서만 매수가 가능하다. 기존 고객도 신규 자금을 추가로 입금하면 매수가 가능하다. 액면 기준 최소 10만 달러(약 1억 3375만 원)부터 최대 100만 달러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단 100만 달러를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가로 200만 달러까지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000만 달러(한약 133억 7500만 원)를 시작으로 조기 소진 시 최대 5000만 달러(초판 1000만 달러 포함)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특판 채권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담당PB 또는 가까운 지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
[이번주 코인스케줄]폴리곤 마이그레이션·플로우 메인넷 업그레이드…토큰 락업 해제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9.02 15:53:27이번 주는 폴리곤(MATIC) 마이그레이션과 플로우(FLOW) 메인넷 업그레이드, 토큰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다. 폴리곤은 오는 4일 자체 토큰 MATIC의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다. MATIC은 새 토큰 POL로 교환(스왑)되며 POL은 폴리콘 생태계의 가스비, 스테이킹(예치) 토큰으로 활용된다. 같은 날 플로우는 대규모 메인넷 업그레이드 ‘크레센도’를 실시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플로우에서 다양한 이더리움(ETH)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플로우 메인넷으로의 입출금이 중단된다. 토큰 락업 해제 일정도 있다.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타이코(TAIKO)는 5일 현재 유통량의 19%에 달하는 자체 토큰 1200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토큰 락업을 해제하면 시장에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옵티미즘(OP) 슈퍼체인 기반 모드(MODE)는 다음 날 현재 유통량의 38% 규모인 5억 MODE를 락업 해제한다. 같은 날 레이어2 블록체인 이뮤터블엑스(IMX)도 자체 토큰 3247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7일에는 탈중앙화 거래소 해시플로우(HFT)의 자체 토큰 1362만 개가 락업 해제된다. 이는 현재 HFT 유통량의 3% 규모다. -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정부, 이르면 내일 결정
정치총리실 2024.09.02 15:49:54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이르면 3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여는 국무회의에 올릴 안건을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임시공휴일 지정의 건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안건에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의 건이 올라갈 경우 심의·의결 후 최종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됐는데, 약 한 달전인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됐다.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이렇다 할 걸림돌이 없고, 관광 활성화 등 내수 부양 효과도 있어 공휴일을 지정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지난달 25일 여당인 국민의힘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만약 현실화하면 월요일인 9월 30일 휴가를 내는 사람은 9월 28일 토요일부터 10월 1일 화요일까지 4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다. 2일과 4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낸다면 총 9일을 쉴 수 있다. -
“의료대란, 국민이 멈춰달라” 호소하더니…“의사 회원 안녕이 우선”
사회사회일반 2024.09.02 15:49:39의대 증원과 간호법 통과를 규탄하며 단식 투쟁에 들어간 지 엿새 만에 건강악화로 중단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일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임 회장은 이날 '단식을 중단하며'로 시작하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저희 의사들은 하루빨리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다"며 "국민들께서 이 사태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지난달 26일 단식에 들어갔다. 그러나 단식 6일째인 지난달 31일 저녁 건강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임 회장은 호소문에서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의 근거 없는 2천명 의대정원 증원으로 초래된 의료사태 해결을 대통령과 국회에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 국정 브리핑에서 정부의 충격적인 의료상황 인식을 확인했다"며 "우리나라 의료체제 붕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의료계가 수없이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은 결과 우리 사회는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였다는 게 임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우리나라 의료 체제도 개선할 문제는 있지만 현재의 우수함을 지켜 나가는 것이 기본이 돼야 한다. 정부가 한국의 좋은 의료를 함부로 망가뜨리고 일방적으로 의료개혁을 강행해 2월 전에는 없었던 의료대란을 국민들께서 겪고 계시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장 2025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계획대로 되면 올해 휴학한 의대생들까지 약 7700명을 가르쳐야 해 의대 교육은 파탄을 피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또 의사 3000명, 전문의 3000명이 배출되지 않아 혼란은 엄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십 년을 좌우할 장기적인 문제를 이렇게 졸속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며 허겁지겁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국민들께서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그러면서 "이제 단식을 마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수 있도록 14만 의사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의협은 간호법이 최종 통과된 지난달 28일 "간호법이 특정 직역 이익만을 위한 법안"이라고 규탄하며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나서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지난달 31일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관한 투표가 진행했으나 투표 인원 189명(총원 242명) 중 찬성 53명, 반대 131명, 기권 5명으로 안건이 부결됐다. 비대위를 출범하지 않고 현 집행부 중심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임 회장이 거론했던 정권교체 운동 등 대정부 투쟁 계획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가 의협에 보낸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협조 공문이 공론화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의협 집행부를 향한 비판 여론은 거세지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기간(9월 14~18일) 중 응급의료기관 외에 ‘문 여는 병의원’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한다. 올해 추석 연휴 때는 문 여는 병의원(당직 병의원)을 예년(하루 평균 3600여 곳)보다 많은 4000곳 정도 운영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실제 최근 복지부가 최근 의협에 보낸 공문에는 ‘연휴 중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 부족하면 신청하지 않은 의료기관 중 (지자체가) 직접 추가로 지정하고, 지정된 병의원이 진료를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당직 병의원을 강제 지정해 통보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를 묵인한 의협을 향해서도 반발의 수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한 의사는 "회원들 사이에서 회장 임기가 시작된 이후 제대로 된 대응은 커녕 의료계 위신을 떨어뜨리고 분란만 일으킨다는 불만이 높다"며 "단일대오로 정부와 싸워도 모자란 시국에 내부 분열을 하고 있으니 큰일"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의협은 이날 임 회장 명의로 '2024 추석 연휴 진료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고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건강과 가정의 안녕을 살피는 시간 보내기 바란다"며 "응급실 외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족의 안녕을 우선하길 바란다. 추석 연휴에 24시간 진료가 어려운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협회 회원권익센터로 추석 연휴 진료 불가를 신청해 달라. 국민에게 미리 알려 응급 진료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홍보하고, 회원의 고충은 우리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감 등 '10·16 재보궐' 5곳 확정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5:48:04서울교육감, 인천 강화군수 등 10·16 재보궐선거 지역구 5곳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16 재보선이 교육감 1곳(서울특별시 교육감), 기초단체장 4곳(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등 5곳에서 치러진다고 2일 밝혔다. 올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들이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6~27일이며 선거운동은 다음 달 3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10월 11일~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 당일인 1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재보선 지역과 일정이 확정돼 여야도 각각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당과 인천시당에 공관위를 구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정구청장은 박수영 의원이, 강화군수는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이 각각 공관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도 지난달 30일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전남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열며 텃밭 지키기에 나선 바 있다. ‘호남 깃발 꽂기’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은 3일부터 전남 곡성·영광군수 보궐선거 경선 후보자 모집을 시작한다. 금정구청장과 강화군수 선거는 야권 단일 후보를 내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이날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출신인 류제성 후보를 금정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바 있다. -
고양시 "20년 숙원 하루아침에 무산, 경기도 K컬처밸리 계획 재검토해야"
사회전국 2024.09.02 15:47:37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 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공공개발로 추진한다는 계획에 대해 고양시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경제자유구역 등 경기도의 협조가 절실한 고양시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데에는 지난 1일 국정감사를 요청하는 국민동의청원 동의자 수가 5만 명을 넘기는 등 지역 내 반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시는 CJ와 재협상 같은 민간개발 주도 방식으로의 재전환 등 대책도 제안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로 사업방식 재전환 △경제자유구역과 K컬처밸리 분리 추진 △다자 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시는 협약 해제에 따라 경기도와 CJ의 분쟁이 소송으로 번질 경우 K컬처밸리 정상화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이 표류할 경우 아레나 공연장은 사업 특성상 설계 및 운영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데 경기도의 공영개발 방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K컬처밸리 협약해제 발표와 함께 고양시민을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해당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역으로 신청한 JDS 지구 17.66㎦는 이날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별도의 사업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K컬처밸리 부지도 토지소유권 회복 등 경기도와 CJ와의 분쟁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당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고양시의 숙원사업이 하루아침에 무산되어 매우 실망감이 크다"며 "108만 고양시민의 분노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금이라도 K컬처밸리가 현실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전향적인 결단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 6400㎡에 약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전 공정률 3% 불과한 상황 등을 들어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기본협약을 해제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