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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화합물' 항암제 신약 개발 가능성 확인
사회전국 2024.09.02 09:33:42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코발트 기반 금속 화합물이 나이트릴 물질과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내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유니스트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코발트를 이용한 생체모방물질에서 나이트릴 활성 반응의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2일 공개했다. 특히 금속의 스핀 상태가 반응활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금속의 작은 성질 변화가 화학 반응 속도나 효과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거대고리 피리디노판 배위 시스템’이라는 구조를 이용해 코발트 화합물 구조를 조절해 나이트릴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했다. 크기가 큰 아다만틸 그룹을 사용한 화합물은 나이트릴 활성 반응이 잘 일어났다. 반면, 부피가 작은 메틸 그룹을 사용한 화합물은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작용기의 크기에 따라 금속의 스핀 상태가 달라지며 반응성에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나이트릴은 의약품, 농약 등에 널리 사용되지만 반응이 어려운 물질이다. 그러나 코발트-퍼옥소 종이 상온에서 나이트릴과 반응해 특정 화합물을 형성한다는 점이 확인되었고, 이 화합물은 향후 항암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제1저자 김성한 연구원은 “배위자의 입체적 효과를 변형해 스핀 상태가 다른 코발트-퍼옥소 종 합성에 성공했고, 나이트릴 활성 반응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조재흥 교수는 “코발트-퍼옥소 종의 스핀 상태 조절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금속 촉매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는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로이토바 교수와 DGIST 이성기 교수 협력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7월 20일 온라인으로 실렸다. -
카카오메이커스, 네스프레소와 ‘커피캡슐 새가버치 앵콜 프로젝트’
산업IT 2024.09.02 09:32:48카카오메이커스는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커피캡슐 새가버치 앵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사용 후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가 직접 재활용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오는 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라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두 수거 가능하다. 수거된 커피캡슐의 알루미늄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과 환경을 위해 기부한다. 참여자에게는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을 모바일 바우처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커피캡슐로 만든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이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간 진행된 첫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에는 3만 명이 참여했으며 총 352만 개, 3만 2500kg의 커피캡슐이 수거됐다. -
국내 기업 88% “재무·회계·감사 업무에 AI 투자 필요”
증권증권일반 2024.09.02 09:30:38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종사자 10명 중 9명은 담당 업무에 인공지능(AI)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40%는 현재 업무에 AI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EY한영 AI와 재무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관련 부서 임직원 616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현재 AI 도입 수준을 묻는 질문에 17%는 이미 AI를 업무에 사용 중이며 23%는 도입을 검토 중이고 60%는 아직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은 50%가, 자산규모 5000억 원 미만 기업은 29%가 AI를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8%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생성형 AI(Gen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재무 및 회계·감사 분야에 AI 관련 투자의 필요성에 대다수의 응답자는 공감했다. AI 투자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88%인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률은 12%에 그쳤다. 하지만 응답자 대부분은 투자를 고려할 때 비용에 대한 부담(65%)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봤다. 그 다음으로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55%), 내부 전문 인력의 부재(51%), 법률 및 규제 위반 가능성(19%)을 꼽았다. 한편,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67%)와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62%)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내부 전문인력의 양성(37%), AI 전문 컨설팅 법인의 지원(26%), 법률 및 관련 제도 변경(18%)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부문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재무, 회계 분야에 AI 도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AI 도입으로 인한 다양한 기대효과를 갖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일부 기업에서만 AI를 도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머지않아 재무 및 회계 분야 등에 AI를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과 재무정보의 신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이젠 아프리카에도 전수한다
산업중기·벤처 2024.09.02 09:30:35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은 아프리카개발은행의 혁신창업 연구실이 한-아프리카 재단의 기금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 창업문화 전파가 기대된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2023년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수행기관을 전세계 대상으로 공모했다. 코스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Catalyze), 엔다라마 웍스(Ndarama Work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코스포는 지난달 27~29일 남아공을 직접 방문, 아프리카개발은행 및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만나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소개하고 컴업과 연계한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우간다, 이집트, 케냐 등 8개국에서 160개 스타트업이 1차 선발된 상태다. 코스포는 향후 4개월간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해 최종 20팀을 선발하고 컴업 2024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컴업 2024 기간 동안 참가하는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들에는 △컴업 2024 특별부스 및 IR 피칭 기회 마련 △별도 네트워킹 세션 진행 △컴업 하우스 및 주요 글로벌 투자사 밋업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 방문 △한국의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CVC 협업 논의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코스포 글로벌성장센터장)은 “아프리카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유일한 대륙으로 전세계 벤처캐피탈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글로벌 경제에 있어 주목 받는 신흥 대륙이 될 것”이라며 “코스포는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량 및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알리고 컴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장해 우리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초기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 11~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일반 대중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행사 스펙트럼 확장에 나선다. -
기보, 스타트업 핫플된 ‘성수’에 지점 신설
산업중기·벤처 2024.09.02 09:30:07기술보증기금은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2일 성수지점을 신설하고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산업단지는 준공업지역이자 소셜벤처·패션문화·첨단기술의 중심지로 관련 산업 인프라가 우수해 벤처·창업기업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시설인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 신설이 예정 등으로 스타트업의 창업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기보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의 중심지에 성수지점을 마련해 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한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증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정책금융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성수동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집적된 스타트업 중심지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기보는 앞으로 성수지점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활기차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31%↓)
증권News봇 2024.09.02 09:30:06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1p(-0.18%) 하락한 766.25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1.33%), 비금속업(-1.06%), 건설업(-0.89%)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1.54%), 유통업(+1.39%), 종이·목재업(+0.8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33:67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0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82억, 기관은 6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29.84% 오른 2,550원을 기록 중이고,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29.80%), 더테크놀로지(043090)(+26.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티세미콘(089530)(-12.12%), ES큐브(050120)(-7.71%), 진매트릭스(109820)(-6.9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0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화학업(0.66%↑)
증권News봇 2024.09.02 09:30:03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8p(-0.54%) 하락한 2659.83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2.94%), 운수장비업(-2.15%), 기계업(-1.77%)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2.10%), 화학업(+0.6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20.80% 오른 697원을 기록 중이고, DS단석(017860)(+9.72%), 포스코퓨처엠(003670)(+8.8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S ELECTRIC(010120)(-6.35%),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5.19%),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4.9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31개, 상승종목은 2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투證 “이번 달 코스피 2600~2800…방어주 중심 대응해야”
증권국내증시 2024.09.02 09:28:26한국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지수의 등락 범위를 2600~2800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지만 경기 침체로 증시 불안정성이 커져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추천된다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시장 평균 전망치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5∼9.2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3∼1.01배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9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다”면서 “금리 인하가 주식 시장에 항상 우호적으로 작용한 건 아니다. 금리를 내릴 정도로 경기가 불안하기에 주식 시장도 예상 외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대선 불확실성도 현재 진행형이므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추천 업종은 건강 관리, 통신, 유틸리티 등이다.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수급도 매도 압력에 노출돼 있지 않아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방산 부문에 대해서도 “지정학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수주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며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잠시 미룰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17일 한가위 보름달, 오후 6시 17분에 뜬다
산업IT 2024.09.02 09:28:0317일 추석 보름달은 서울 밤하늘에서 오후 6시 17분부터 볼 수 있다. 보름달은 자정을 넘은 18일 0시 4분에 가장 높이 뜨고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일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를 공개했다. 인천에서는 17일 오후 6시 18분, 대전에서는 오후 6시 14분, 대구는 오후 6시 9분에 보름달이 뜬다. 광주는 오후 6시 15분, 부산과 울산 오후 6시 6분, 세종 오후 6시 15분이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튿날인 18일 오전 6시 전후로 달이 질 예정이다. -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 지원 조례 추진
사회전국 2024.09.02 09:25:58부산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서지연 의원(비례·무소속·사진)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은 주거용 건물이 경·공매되면서 퇴거 위기에 처한 전세 피해 주택임차인 지원사항과 관련해 전세 피해 주택임차인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지원범위를 구체화했다. 또 전세 피해가 발생한 주택의 건축물 유지와 보수 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세 사기 전담조직과 건축주택국 차원에서 소방, 구·군의 지원을 요청하고 일부 관리자 지정 유예 정도로 건물 관리를 지원해 왔지만 구체적인 지원 근거가 될 수 있는 조례는 없었다. 조례안의 주택임대차 피해자에 대한 긴급 지원 사업에는 공공임대주택 긴급 주거지원, 전세 피해 임차인 월세 지원, 이주비와 주거안정지원금 지원,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 담겼다. 전세 피해 주택의 유지·보수와 관련해 시장은 전세 피해가 발생한 주택에 유지·보수와 기타 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 의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임대인의 부재와 방치로 건물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아래 피해 건물주 거의 질은 물론 기본 권리를 확보해 자신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9일 제32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시행된다. -
부산시설공단, 기계설비 성능점검업 등록…전국 시설공단 최초
사회전국 2024.09.02 09:24:51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로부터 기계 설비 성능점검업의 등록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단은 기계설비에 대해 성능 점검을 자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공단은 해당 등록이 시설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2020년부터 기계설비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 모든 시설공단 가운데 최초 등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유>산일전기, 장중 신저가 기록.. 38,650→37,050(▼1,600)
증권News봇 2024.09.02 09:24:51오전 9시 24분 현재 산일전기(062040)가 5.00% 내린 37,050원(▼1,95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6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8월 30일 기록한 38,650원이다. 체결강도는 2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4,903주, 총매도체결량은 93,966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3억2,939만, 거래량은 11만3,81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9(매도):2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5십1만2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백4십3만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텔 FPGA 부문 매각… '자일링스' 놓친 삼성전자, 인수 나서나
산업산업일반 2024.09.02 09:24:17보릿고개를 지난 중인 인텔이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했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부문 ‘알테라’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초 알테라를 분사한 후 3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으나 실적 악화에 따라 급히 현금이 필요해진 탓이다. 인수자로는 스토리지·네트워크 반도체가 주력인 마벨 테크놀로지 등이 언급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텔 경쟁사 AMD가 손에 넣은 FPGA 1위 ‘자일링스’ 인수자로 삼성전자가 거론된 바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알테라를 인수한다면 파운드리 내부 수요를 늘리는 한편 네트워크·전장에서도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9월 중 이사회 회의를 통해 알테라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텔이 알테라 IPO 대신 완전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파운드리 복귀를 천명하고 거액의 투자를 이어온 인텔은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에 실적이 악화된 상태다. 강력한 지배력을 지니고 있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도 입지가 흔들리며 1968년 창업 이래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겔싱어 CEO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함께 인력 15% 감축을 비롯한 여러 구조조정 계획을 논의 중이다. 인력 감축 외 연초 회계를 분리하며 장기적인 분사 후 IPO 계획을 공개했던 파운드리의 조기 분사와 외부 투자 유치 등이 거론된다. 320억 달러 규모의 독일 파운드리 건설 백지화와 건설 중단도 유력하다. 주가 하락에 따른 이사회와 투자자 압박이 거센 만큼, 9월 중 이사회 회의에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공개하고 ‘재신임’을 받기 위한 행보다. 파운드리와 달리 알테라는 이미 분사가 완료돼 즉각적인 매각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파운드리는 정부 차원 ‘리쇼어링’ 정책의 핵심 사안인 만큼 미국이 외부 매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FPGA는 상대적으로 ‘전략적 가치’가 떨어져 몸이 가볍다. 실제 로이터는 “파운드리 매각은 구조조정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FPGA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장점도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요소다. 실제 AMD는 인텔의 알테라 인수 5년 후인 2020년 FPGA 분야 1위 자일링스를 35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FPGA는 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형반도체(ASIC)와 달리 생산 된 이후에도 재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만능 기판’이다. CPU보다는 단순 작업에 능하고 한 작업에만 특화한 ASIC보다 범용적인데다 복잡한 설계도 가능하다.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도 가능해 AI, 로봇, 방산, 자율주행차, 네트워크 장비 등 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알테라 잠재 인수자로 거론되는 기업은 마벨이다. 마벨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FPGA 기업 인수 시 시너지가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또한 알테라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알테라가 인텔에 인수되기 전까지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깊은 협력을 맺어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기 전까지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는 등 FPGA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삼성전자가 연초 공개한 AI 가속기 ‘마하1’ 또한 FPGA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네트워크·자동차 전장 등 FPGA 유력 기업 인수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분야가 넓다. 파운드리에서 FPGA를 만들고, 이를 삼성전자 네트워크 장비와 전장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대형 반도체 M&A가 필수”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노키아 인수설 등이 흘러나오는 와중 더욱 매력적인 매물인 알테라가 시장에 등장한 만큼 참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김주영 신임 어도어 대표 "최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2 09:23:34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가 어도어 직원들에게 “최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화”라며 “민희진 님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으실 것”이라고 알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선임 당일인 27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불가피하게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에는 미팅을 통해 대표 교체 배경을 알리고 결재 라인과 계약 실무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대신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어도어는 또 최근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진행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상장사 22%만 이사회·주주 소통…삼일PwC “미국의 절반도 안돼”
증권증권일반 2024.09.02 09:22:16국내 상장사 10곳 중 8곳가량은 최근 1년 내 경영진을 제외한 이사회 구성원이 일반 주주와 직접 소통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올 5월 국내 상장사에 재임 중인 사외이사 총 8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주주와의 소통 경험은 평균 22%였다. 자산 규모가 큰 기업(2조 원 이상 36%, 2조 원 미만 9%)에서 더 높았다. 이는 일반 주주와의 소통이 활발한 미국(5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응답자의 82%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운영의 효과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사이버 리스크 관리 역량은 가장 부족한 분야로 지적됐다. 응답자의 82%가 이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이를 ‘충분히’ 또는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에 불과했다. 이는 초연결 사회의 사이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이사회의 IT 및 디지털 역량 보강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사회 평가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이사회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효과적인 평가 절차를 갖추고 있다는 응답은 이 중 39%에 그쳤다. 특히 평가 결과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에 달해 이사회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 또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내부 조직에 의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비율도 각각 6%, 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는 감사위원회(88%)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65%)를 가장 많이 설치했으며 ESG위원회가 45%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기업집단 특성상 내부거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내부거래위원회가 설치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21%이며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8%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ESG 이슈는 이사회의 주요 안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는 ESG가 이사회의 정기적 안건에 포함돼 있으며 52%는 ESG 요소가 회사 전략과 연계돼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사외이사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권고되는 사외이사만의 회의는 응답자의 35%만이 개최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2%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방안으로 꼽히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지난해 공시된 정보에 따르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있는 대규모 상장사 비율은 34%로 조사 결과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장온균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는 현재 이사회의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외이사 설문 조사를 통해 연도별 추이와 변화를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분석을 제공해 한국 기업 거버넌스의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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