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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알렉스 카프
    [만파식적] 알렉스 카프
    기업 2025.02.09 20:04:4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8일째인 2022년 6월 2일, 미국의 기업인 알렉스 카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카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파격적 제안을 했다. 군사용 AI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과 정부 기관들은 곧바로 팰런티어 AI 시스템 ‘고담’ 등을 구축했다. 고담은 저궤도 위성 수백 대와 정찰 드론, 레이더, 사이버망을 총동원해 순식간에 방대한 첩
  • [단독]이러다 中 수출 기지 될라…“외투 사전심사 정비해야”
    [단독]이러다 中 수출 기지 될라…“외투 사전심사 정비해야”
    기업 2025.02.09 18:55:38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소비 시장을 직접 노리는 중국 기업들도 있지만 이 중 상당수는 미국 수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한국을 일종의 도피처로 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한 중국계 기업은 4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하루 한 건꼴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성사된 셈이다. 이 기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체감 투자 속도는 더 빠르다. 실제
  • "사업중단 통보땐 좌절…국민이 기적 일으켰죠"
    "사업중단 통보땐 좌절…국민이 기적 일으켰죠"
    IT 2025.02.09 18:34:20
    “지금껏 우리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우리가 시도한 심폐 소생술은 실패했는데 국민들이 다 죽어가던 수련센터를 살려냈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종건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증외상 분야에 이토록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게 믿기지를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 센터장은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 지역 외상 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 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이제 한계인가 싶었는데 기적이
  • 공정위에 ‘백기’ 든 브로드컴, 130억 상생기금 조성·지원
    공정위에 ‘백기’ 든 브로드컴, 130억 상생기금 조성·지원
    산업일반 2025.02.09 18:12:46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고자 자체 시정 방안을 마련했다. 브로드컴은 한국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 제품 구입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9일 브로드컴의 동의의결 신청을 검토한 결과 이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앞으로 자사 제품 구입을 요구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구매 요구를 거절하더라도 기존 계약을 철회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130억 원 상당의 상생기금을 마련해 국내 팹리스·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
  • [단독]中 저가 알루미늄의 공습…정부, 산업피해 실태파악
    [단독]中 저가 알루미늄의 공습…정부, 산업피해 실태파악
    중기·벤처 2025.02.09 18:12:25
    자동차·전자제품·건설 등에 쓰이는 중국산 저가 알루미늄 제품 수입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알루미늄 제품 생산 업체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정부가 저가 수입품 규모가 급증한 5개 수입품에 대한 국내 산업 피해 실태 확인에 나섰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기타 알루미늄 제품, 로드 휠, 냉방기, 도금강판, 봉강 등 5개 수입 제품에 대한 의견을 담당 부서 및 협회에 요청했다. 이들 5개 제품은 모두 최근 4년간 저가 수입품이 급증한 품목으로 특히
  • 총수가 엔지니어에 '개발 전권'…256M D램부터 30년간 초격차
    총수가 엔지니어에 '개발 전권'…256M D램부터 30년간 초격차
    기업 2025.02.09 17:48:14
    1994년 8월 29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005930) 기흥캠퍼스의 한 팹(반도체 생산 공장)에 수십 명의 엔지니어들이 아침 일찍 모였다. 3년여간 개발해온 256메가(M) D램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성공하면 일본을 따돌리고 256M D램 최초 개발이라는 신기원을 열 수 있었다. 하지만 7시간이 지나도록 100% 작동하는 반도체 웨이퍼가 나오지 않았다. 연구원들도 하나둘 실망스러운 표정이 감돌았다. 실패의 분위기가 짙어지던 순간 마지막 2개의 웨이퍼에서 2억 7000만 개 셀이 정확하게 작동하는 제품이 나왔
  • "개발자 한명 한명이 1인 기업…영광 잠시 접고 절실함 무장을"
    "개발자 한명 한명이 1인 기업…영광 잠시 접고 절실함 무장을"
    산업일반 2025.02.09 17:47:29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임형규 전 삼성전자(005930) 사장은 삼성이 초격차를 다시 회복하려면 엔지니어 개인이 1인 기업 수준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그에 걸맞은 보상 시스템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이 영광의 시간을 접고 절실함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엔지니어로 회사에 입사한 임 전 사장은 메모리 개발 총괄 임원으로 삼성의 D램 사업이 1위로 도약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2000년 사장으로 승진한 후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신사업 개척을 이끌기도 했다. 임
  • "고객이 원하면 설계도 다 고쳐…SK 철학, HBM서 더 빛날 것"
    "고객이 원하면 설계도 다 고쳐…SK 철학, HBM서 더 빛날 것"
    기업 2025.02.09 17:42:08
    “고객이 원하면 기존 D램의 설계 구조를 아예 다 뜯어내서 새롭게 고쳤습니다. 고객 제일주의가 SK하이닉스(000660) 모바일 칩의 성공 비결입니다.” 심대용 동아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SK하이닉스에서 LPDDR D램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심 교수는 1995년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2021년까지 부사장으로 일하며 26년간 반도체 외길을 걸어온 R&D 전문가다. 그는 SK하이닉스에 황금알을 안겨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량용 반도체 사업 담당 등을 맡으
  • 전력 거래량 중 원전 비중 32.5%…15년만 1위 탈환
    전력 거래량 중 원전 비중 32.5%…15년만 1위 탈환
    산업일반 2025.02.09 17:39:55
    지난해 전체 전력 거래량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전력 거래량은 54만 9387GWh였다. 발전원별로 살펴보면 원전의 비중이 32.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발전량이 많은 발전원은 LNG(29.8%)였다. 그 뒤로는 석탄(29.4%), 신재생(6.9%)이 뒤를 이었다. 원전이 생산한 전기가 전체 전기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2009년(34.8%) 이후 처음이다. 발전 비중에서도 2006년 이후 18년 만에
  • [단독]“2050년엔 문 워킹”…달 착륙선 개발사업단 내달 띄운다
    [단독]“2050년엔 문 워킹”…달 착륙선 개발사업단 내달 띄운다
    IT 2025.02.09 17:39:46
    첫 국산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이 조만간 공식 출범한다. 2032년 독자 기술로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50년대 유인 달 탐사, 이른바 ‘문 워킹(moon walking)’을 포함한 유인 우주탐사를 실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갈수록 심화하는 글로벌 우주개발 경쟁에 대응하는 차원의 전략이기도 하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조만간 이상철 원장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위성연구소 산하에 달 착륙선 개발 사업 전담 조직인 ‘달착륙선개발사업단’을 신설한다. 이달 중 위성연구소를 포함한 상위
  • 44만시간 담금질…'K메모리 신화' 일군 반도체맨
    44만시간 담금질…'K메모리 신화' 일군 반도체맨
    기업 2025.02.09 17:37:35
    인공지능(AI) 혁명 등 미래 산업을 논할때 결코 한국은 빠지지 않는다. 산업의 쌀인 반도체 혁신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선도 기업이기 때문이다. 1974년 삼성전자는 파산 직전의 한국반도체를 사들여 반도체 사업의 닻을 올렸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 회장은 9년 뒤 ‘도쿄선언’을 통해 반도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고 손가락질했다. 실제로 당시 한국의 인구, 국민총생산(GNP), 내수 여건은 반도체 사업을 하기에 턱없이 역량이 부족했다. ★관련 시리즈 4·5면 4
  • 티카로스 “‘꿈의 항암제’ CAR-T 임상 1상 긍정적…올 플랫폼 기술수출 목표”
    티카로스 “‘꿈의 항암제’ CAR-T 임상 1상 긍정적…올 플랫폼 기술수출 목표”
    산업일반 2025.02.09 17:34:45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티카로스. CAR-T 분야에서 아직 미개척 영역인 고형암 치료제가 타깃이다. 아울러 신약개발을 위한 플랫폼 자체를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은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다. 이재원(사진) 티카로스 대표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혈액암 치료제 ‘TC011’ 임상 1상 저용량 단계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와 기대감이 높다”며 “올해는 우
  • 트럼프발 의약품 관세 예고…불안에 떠는 'K보톡스'
    트럼프발 의약품 관세 예고…불안에 떠는 'K보톡스'
    기업 2025.02.09 17:32:45
    미국 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미국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는 대웅제약(069620)과 휴젤(145020)의 가격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은 13억 5809만 달러(약 2조 원)로 전년 대비 50% 가량 늘었다. 국산 의약품 수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매년 급증하면서 지난해 75억 3959만 달러(약 11조 원)까지 급증했다. 그 중 미국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8.0%로 헝가리(16.8%)·독일(7.2%
  • 롯데·SK렌터카 연합군 탄생…판 커진 렌터카시장 [시그널]
    롯데·SK렌터카 연합군 탄생…판 커진 렌터카시장 [시그널]
    산업일반 2025.02.09 17:29:00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인수를 위한 인수금융단 구성을 마치면서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의 경영권 거래 계약이 임박했다. 지난해 SK렌터카에 이어 롯데렌탈까지 품게 된 어피니티가 모빌리티 시장 판도를 바꿀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등장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어피니티는 올 1분기 내 롯데렌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롯데그룹과 체결한 뒤 최근 인수금융단에 산업은행&middo
  • 운행 데이터로 자율주행 고도화…신차·중고차·렌터카 라인업 수직계열화 효과도 [시그널]
    운행 데이터로 자율주행 고도화…신차·중고차·렌터카 라인업 수직계열화 효과도 [시그널]
    산업일반 2025.02.09 17:25:00
    현대차(005380)가 중견 렌터카 업체인 아마존카 인수를 검토하며 시장 직진출을 타진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기존 제조와 판매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로 업의 본질이 바뀌어가면서다. 국내에서는 낯선 광경이지만 글로벌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렌터카 시장을 주목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부터 중국의 비야디(BYD)까지 잇따라 시장에 뛰어든 것은 그만큼 렌터카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퍼즐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렌터카 시장 진출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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