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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지지율 與에 추월 당한 巨野, 원인은 ‘수박 쳐내기’ 식 불공정 공천
    사설 2024.02.26 00:05:00
    4·10 총선을 앞두고 거대 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집권당에 추월당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올 1월 조사 대비 4%포인트나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41%로 같은 기간 3%포인트나 올랐다. 민주당이 본지의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역전당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주요 요인은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공천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 中 무차별 공습은 이미 시작됐다 [김광수 특파원의 中心잡기]
    中 무차별 공습은 이미 시작됐다 [김광수 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4.02.25 21:47:11
    연초부터 중국 기업들의 한국 공습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중국 시장에서 성장 가도를 달려온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자국 시장에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실력을 다지면서 상당한 내공도 쌓았다. 가격 경쟁력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제품의 질이나 서비스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두려워할 수준은 아니라며 애써 외면하고 있다. 한술 더 떠 중국산의 민낯이 금세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자동차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 [만파식적] 사티아 나델라
    [만파식적] 사티아 나델라
    사내칼럼 2024.02.25 17:56:0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오픈AI에 투자해 관련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더니 이제는 인텔에 AI 반도체 위탁 생산까지 맡겨 해당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산업 분야에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이미 MS에서 여러 차례 승부수를 던져 관련 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경험이 있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델라는 1992년 MS에 입사한 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의 개발을 이끌었고 2014년 CEO 자리에 올랐다. CEO 취임 당시 경영
  • [여명]우크라이나·가자지구에도 ‘봄’이 올까
    [여명]우크라이나·가자지구에도 ‘봄’이 올까
    사내칼럼 2024.02.25 15:55:50
    “러시아는 아무 죄 없는 우리를 모두 죽이려 하나. 제발 도와달라.” “자칫하면 여러분의 나라도 곤경에 처할 수 있다.” 24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지 어느새 3년 차가 됐다. 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화 대(對) 전쟁’에 나온 우크라이나 할머니 등 피해자들은 이렇게 호소했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외교 사절을 초청해 연 영화 상영회에 같이했다가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재차 절감했다. 미국, 유럽연합(EU) 각국, 영국, 캐나다 등 30명 가까운 대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의회의 정치적 상황으로 지원이
  • [동십자각] 자원 재순환 촉진할 전기차 보조금
    [동십자각] 자원 재순환 촉진할 전기차 보조금
    사내칼럼 2024.02.25 11:15:07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안이 확정된 후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할인 경쟁이 뜨겁다. 국비보조금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속속 결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보조금이 적용되는 차종과 할인 폭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를 어느 지역에서 등록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번 보조금 지급안은 기존 소비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바로 배터리 재활용 촉진과 배터리 기술 개발 유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에 배터리 재활용 가치를 처음
  • [정여울의 언어정담]치유적 언어의 힘
    [정여울의 언어정담]치유적 언어의 힘
    사외칼럼 2024.02.24 05:30:00
    매일 아침의 감정과 상태가 시시각각 바뀌기에, 자신의 마음이 싫어질 때가 있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왜 그런 수치심과 굴욕감을 잊어버리지 못할까. 왜 슬픔은 좀처럼 떠날 생각을 안 하는 것일까. 왜 어떤 날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견딜 수 없이 마음이 아픈 걸까. 그런데 페르시아 시인 루미(1207~1273)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시에서 우리 몸이 날마다 새로운 손님을 받아주는 게스트하우스라고 이야기한다.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그 모든 감정까지도 환영하고, 기쁘게 맞이하라는 것이다.
  • [사설] 美·日 AI 시대 맞아 반도체 대역습, 민관정 원팀으로 총력전 펴야
    사설 2024.02.24 00:05:00
    미국·일본의 ‘반도체 역습’이 무서울 정도로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인텔은 22일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간 뒤 2030년까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실리콘(반도체)을 실리콘밸리에 돌려주자. 대만과 한국에 넘어간 반도체 주도권을 미국이 가져와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자국 기업 지원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보조금 지급을 조건으로 삼성전자, 대만 TSMC 등 해외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도 지원금 100
  • [사설] 美 민간 탐사선도 달 착륙…‘5대 우주강국’ 비전 실현 속도 내라
    사설 2024.02.24 00:05:00
    미국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이달 15일 발사한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22일(현지 시간) 달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의 달 착륙 성공이자, 우주개발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을 활용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젝트의 첫 성과이다. 정부 차원에서 전개돼온 글로벌 우주경쟁이 기업 단위로 확
  • [사설] 의사들 환자 등지고 막말·궤변 쏟아내면 고립만 자초할 뿐이다
    사설 2024.02.24 00:05:00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로 의료 대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의사들의 잇단 막말·독설·궤변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의사 단체의 간부들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를 겨냥해 연일 “독재 국가” “환자가 죽으면 정부 때문” 등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막으려는 정부에 대해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하려는 정부의 위헌적 폭압”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기본권 침해’라는 궤변
  • [동십자각] 필수의료 '골든타임'  또 놓쳐선 안된다
    [동십자각] 필수의료 '골든타임' 또 놓쳐선 안된다
    사내칼럼 2024.02.23 18:35:31
    “의료 인력과 병상의 부족, 지역별 의료 격차 등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한계점이 드러났다. 의료진 덕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들의 헌신에만 의존할 수 없다.” 2020년 7월 23일 당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회에서 의료 인력을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확충하는 내용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메시지다. 정부 발표 이후 전공의의 80%에 달하는 인력들이 총파업에 나섰고 결국 정부는 백기를 들었다. 2020년 9월 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 [해외칼럼]포퓰리스트 우파와 모스크바 찬가
    [해외칼럼]포퓰리스트 우파와 모스크바 찬가
    사외칼럼 2024.02.23 05:30:00
    터커 칼슨이 진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단독 인터뷰가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필자는 인터뷰 내용보다 모스크바를 처음 방문한 칼슨의 반응이 훨씬 흥미로웠다. 모스크바는 칼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러사아의 수도를 둘러본 후 그는 더욱 극단적이 됐고, 미국 정부에 대한 반감도 커졌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우선 명백한 사실 한 가지만 말해두자. 모스크바에 산다는 것은 정부를 비난할 경우 투옥되거나 목숨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모스크바를 떠난 후 잠시 두바이에 들른 칼슨은 납득하기 힘든 주
  • [기고]증시 밸류업, 긴 여정의 시작
    [기고]증시 밸류업, 긴 여정의 시작
    사외칼럼 2024.02.23 05:30:00
    남도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긴 겨울을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겨낸 꽃들은 아름답고 대견하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자연의 순리는 경제의 순리와도 맞닿아 있다. 우리 경제는 겨울과 봄, 침체와 극복 사이의 어딘가에 있다. 경제 현상이 자연과 다른 점은 정책적 개입을 통해 그 간극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확장성이 있는 정책과 미래지향적인 화두’는 문제를 극복하는 좋은 시작이 되고는 한다. 그간 어려웠던 우리 주식시장에 비춰보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바로 그런 정책이다. 코리
  • [사설] 尹 “원전 재도약 전폭 지원”…정권에 휘둘리지 않을 로드맵 갖춰라
    사설 2024.02.23 00:05:00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22일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치겠다”며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올해 중에 수립하고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3조 3000억 원의 원전 일감을 공급하고 현 정부 5년 동안 원전 관련 연구개발(R&D)에 4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창원에는 글로벌 SMR 클러
  • [사설] 노선 불분명 세력 국회 입성 보장, 비명은 배제…‘방탄 공천’ 아닌가
    사설 2024.02.23 00:05:00
    더불어민주당이 이념과 노선이 불분명한 정치 세력의 국회 진출을 보장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은 21일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연합정치시민회의 4명 등 총 10명의 후보를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정당으로 규정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한미 관계 해체, 중립적 통일국가 건설 등을 주요 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회의에는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주도했거나 ‘광우병’ ‘천안함 자폭’ 등 괴담을 유포했던 인사들이 대거
  • [사설] 여야 모처럼 수은법 등 합의, 중대재해법 유예도 통과시켜야
    사설 2024.02.23 00:03:00
    여야가 모처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에서 머리를 맞대 일부 경제·민생 살리기 법안을 합의 처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경제재정소위원회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은의 대출 여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폴란드 등에 대한 방산 수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거주 의무 대상 아파트인 전국 70여 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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