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사내칼럼최신순인기순

  • [청론직설] “北 주민 평화 통일 열망 커지자 金 체제 붕괴 막으려  선대 유훈 지워”
    [청론직설] “北 주민 평화 통일 열망 커지자 金 체제 붕괴 막으려 선대 유훈 지워”
    사내칼럼 2024.08.26 17:45:12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두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의 의식에서 ‘통일’ 개념까지 지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대북 전문가인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피폐해진 경제로 희망을 잃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한류를 접하고 번영한 대한민국을 동경해 평화 통일을 갈망하는 열망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를 느낀 김정은이 남북을 적대적
  • [동십자각] 만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동십자각] 만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내칼럼 2024.08.25 21:54:25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만나지도 않으면서 무슨 협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22대 국회 들어 만난 중진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다. 그들의 탄식처럼 불과 십수 년 전 ‘동물 국회’라는 비아냥을 듣던 시절에도 여야는 카메라 앞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물밑 대화를 이어가며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일부 여야 의원들은 의원회관 사우나를 공통분모로 한 ‘목욕당(沐浴黨)’을 만들어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누군가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손가락질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땐 그렇게라도 서로 부대끼며 입법부
  • ‘서울대 맘’ 스티커 논란의 교훈[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서울대 맘’ 스티커 논란의 교훈[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8.25 19:06:36
    뉴욕 맨해튼에 있는 컬럼비아대의 서점에 가면 다양한 기념품이 있다. 그중에 컬럼비아 맘, 컬럼비아 대디 티셔츠·모자가 눈길을 잡는다. 재학생뿐 아니라 부모도 대학 기념품을 통해 자부심을 표현한다. 하버드·프린스턴 등 동부 명문대를 일컫는 7개 아이비리그 대학 대부분 이런 기념품이 있다. 그랜드맘이나 그랜드대디 기념품도 있으니 명문대 학생을 둔 가족이라는 사실은 3대의 자랑인 듯싶다. 심지어 아이비리그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을 위한 ‘2027학년도 프린스턴대 학생’ 같은 컵도 나온다. 재학생이나 가족뿐 아니라
  • [여명] 文 전 사위 특채·선거개입 실체 밝혀야
    [여명] 文 전 사위 특채·선거개입 실체 밝혀야
    사내칼럼 2024.08.25 19:05:4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항공 업계 경력이 전무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를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시켜준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게 아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검찰에 나와 “정치 보복 수사를 여기서 더 하게 된다면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
  • [만파식적] 독새우 전략
    [만파식적] 독새우 전략
    사내칼럼 2024.08.25 17:56:19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작은 물고기는 새우를 잡아먹는 세상에서 싱가포르는 독이 있는 새우가 돼야 합니다.” 작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의 리콴유 초대 총리는 1966년 6월 싱가포르국립대 연설을 통해 국가안보의 기본 전략을 천명했다. 싱가포르가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반강제로 독립하며 ‘홀로서기’를 시작했을 때다. 싱가포르가 위치한 믈라카해협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길목이자 남중국해와도 연결되는 아시아태평양의 요충지다.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싱가포르는 주변국이 섣불리 침략했다가는 치명적 대가를 치르게
  • 일시적 2주택 특례,  양도세 따로 취득세 따로 '요주의' [알부세]
    일시적 2주택 특례, 양도세 따로 취득세 따로 '요주의' [알부세]
    사내칼럼 2024.08.25 10:00:00
    아는 만큼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취득세(중·주택수 산정) 취득세도 양도소득세처럼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중과세 여부를 가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주택 수 산정입니다. 취득세의 주택 수를 판단할 때 개인이 아닌 세대원 기준이 됩니다.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는 모든 세대원의 주택 수를 모두 따진다는 것입니다. 또 세대원이 공동 소유한 주택은 2주택이 아니라 1주택으로 간주합니다. 부부가 한 채의 주택을 50대50의 비율로 취득하면 1주택으로 간주한다는 것이죠
  • [동십자각]최민식이 촉발한 영화 관람료 논쟁
    [동십자각]최민식이 촉발한 영화 관람료 논쟁
    사내칼럼 2024.08.24 06:00:00
    “극장 (티켓) 가격 좀 내려주세요.” 최근 배우 최민식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꺼낸 이 한마디를 두고 영화 관람료를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는 “요즘 영화 티켓 가격이 1만 5000원인데 그 가격이면 앉아서 스트리밍 서비스 여러 개를 보지 발품 팔아 가겠냐”며 “팝콘까지 먹으면 부담스러워서 저라도 안 간다”고도 했다. 영화계에서 비중 있는 ‘천만 배우’ 최민식의 발언인 만큼 바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비싼 게 사실”이라는 의견과 “물가 자체가 많이 올랐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교수와 정
  • [여명] 다시 소환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여명] 다시 소환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사내칼럼 2024.08.22 18:39:29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경합주의 경제 현실(The Swing-State Economic Realities Shaping the US Elec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11월 대선에서 초박빙 승부가 점쳐지면서 경합주의 표심이 중요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경합주 7곳의 인구는 6100만 명,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4조 4000억 달러로 독일과 맞먹는다. 그런데 개별 주를 떼어놓고 보면 사정이 복잡하다. 2019~2023년 7개 경합주의 실질GDP 성장률이 평균 4.2%였던 데 반해 펜
  • [만파식적] 이탈리아 국적법
    [만파식적] 이탈리아 국적법
    사내칼럼 2024.08.22 18:05:02
    배우 송중기가 지난해 6월 팬카페에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고 득남 소식을 전한 뒤 이탈리아 국적법이 잠시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송중기의 아들이 이탈리아 국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송중기와 엄마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 사이에서 탄생한 아기는 그 대신 부모의 국적에 따라 한국과 영국 2개의 국적을 갖게 됐다. 유럽에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국적법은 현지 출생자라도 부모가 이주자면 18세가 될 때까지 시민권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탈리아에서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 [무언설태] 野  ‘후쿠시마’ 토론회…또 ‘괴담 공포 마케팅’인가
    [무언설태] 野 ‘후쿠시마’ 토론회…또 ‘괴담 공포 마케팅’인가
    사내칼럼 2024.08.22 18:04:19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3당이 22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1년,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주도한 박석운 씨가 이끄는 단체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정부가 한일 수산물과 바닷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4만 4000회의 방사능 검사를 해보니 99.8%는 불검출, 0.2%는 기준치 50분의 1 이하 검출로 나왔습니다. 야당이 근거 없는 ‘공포 마케팅’에 대해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괴담 키우기에 다시 나서는 것은 누구를 위한 건가요. ▲
  • [목요일 아침에] ‘국장’이 싫어서 떠나는 주주들 ?
    [목요일 아침에] ‘국장’이 싫어서 떠나는 주주들 ?
    사내칼럼 2024.08.21 19:18:36
    2020년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주식시장을 뒤흔들었을 때 동학개미들의 진격은 대단했다. 외국인·기관 투자가들은 주식을 내던지기 바빴으나 개인들은 달랐다. 공포에 폭락한 주식은 중앙은행의 돈풀기가 시작되면 오른다는 것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2020~2022년 3년간 개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총 165조 9443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그전 10년 동안 총 32조 원 규모의 순매도로 일관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대반전이었다. 국내 가계 자산의 흐름이 예금·부동산 일변도에서 금융투자로도 물꼬가
  • [만파식적] 잇쇼켄메이
    [만파식적] 잇쇼켄메이
    사내칼럼 2024.08.21 19:18:15
    일본인들은 ‘잇쇼켄메이(一生懸命)’라는 말을 자주 쓴다. ‘뼈를 묻는’이라는 어감으로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우직한 성격의 캐릭터를 묘사할 때도 사용된다. 식당이나 상점 앞에 이런 문구가 나붙어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글자 뜻 그대로 ‘일생의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다. ‘生’이란 글자는 원래 장원(莊園)을 의미하는 ‘莊’이었는데 봉건시대가 무너진 후 장소를 의미하는 ‘所’로 변했다가 지금처럼 바뀌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글자는 달라도 발음은 거의 같다. 사무라이들이 자신의 주군과 영지를 위해 목숨을
  • [기자의 눈] 절박함 속에서 나온 세계 1등의 꿈
    [기자의 눈] 절박함 속에서 나온 세계 1등의 꿈
    사내칼럼 2024.08.21 17:43:53
    1998년 12월 미국 1, 2위 석유 기업인 엑손과 모빌은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비율은 1대1.32로 엑손이 모빌을 흡수하는 형태였다. 기업가치가 수십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공룡 기업인 엑손과 모빌이 합병을 결정한 것은 다른 거창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미국 석유회사들은 경제 불황과 유가 하락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어두웠던 시기다. 두 회사는 운영 효율성 강화와 비용 절감이 절실했다. 이 합병으로 탄생한 엑손모빌은 단숨에 네덜란드의 ‘로열더치셸(현 셸)’을 제치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또 연구
  • [만파식적] 인도 올라그룹
    [만파식적] 인도 올라그룹
    사내칼럼 2024.08.20 18:02:06
    올해 1월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최초의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크루트림(Krutrim)’이라는 회사로, 창업한 지 불과 1년 새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인도의 유망 정보기술(IT) 기업 ‘올라(Ola)’의 창업자 바비시 아가르왈이 출자한 특수관계법인이다. 크루트림을 앞세운 올라그룹은 인도 최초로 AI 반도체 설계를 개시했다고 이달 15일 공개했다. 해당 칩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성공하면 인도는 글로벌 AI 산업계의 신흥 주자로 도약할 수 있다.
  • “쇼펜하우어 열풍 왜…그만큼 힘든 분이 많다는 거죠”
    “쇼펜하우어 열풍 왜…그만큼 힘든 분이 많다는 거죠”
    사내칼럼 2024.08.20 06:00:00
    “독자들을 직접 만나보니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자신만 힘든 게 아니라 다들 힘들게 살고, 인생 자체도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하니 위안을 삼는 것이죠. 쇼펜하우어(1788~1860) 열풍은 그만큼 삶이 힘들다는 분이 많다는 의미라고 봐야겠죠. 책을 읽은 독자에게 너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지난해 가을 때아닌 철학 열풍과 쇼펜하우어 신드롬을 낳은 화제작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발간 1주년(9월 6일)을 앞두고 서울경제신문 회의실에서 만났다. 출판사에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