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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설태] 조국 “한동훈 특검범 추진”…복수·응징이 ‘혁신’인가요
    사내칼럼 2024.04.29 18:34:42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가 열리면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 등을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29일 한 방송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하면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저희로서는 총선 시기에 공약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 비례 후보로 당선된 12명 중 절반가량이 각종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를 받고 있는 인사들이죠. ‘내로남불’ 행태로 복수·응징부
  • [청론직설] “87年 체제 저무는데 與 대안 못 내 참패…제2건국 각오로 전면 쇄신을”
    [청론직설] “87年 체제 저무는데 與 대안 못 내 참패…제2건국 각오로 전면 쇄신을”
    사내칼럼 2024.04.29 18:28:48
    ‘정권 심판론’이 표출된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이 압승한 뒤 한국 정치가 변곡점에 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처절한 반성과 전면 쇄신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윤석열 정부는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포퓰리즘 입법과 각종 특검 법안들을 밀어붙이며 정치 갈등과 대립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정치 사상 전문가인 김영수 영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29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대한민국 건국 시대
  • [만파식적] 中 ‘충구이(窮鬼) 메뉴’
    [만파식적] 中 ‘충구이(窮鬼) 메뉴’
    사내칼럼 2024.04.29 18:27:02
    중국에서 ‘충구이(窮鬼)’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충구이는 거지·가난뱅이 등 궁한 사람을 뜻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저가 식사를 의미하는 충구이 메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외식 업체인 난청샹은 최근 3위안(약 570원)에 죽·두부·두유 등 7가지로 구성된 조식을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1+1 세트’를 13.9위안(약 2600원)에 선보였다. 이케아는 금요일마다 일부 음식의 가격을 절반 할인한다. 중국 소
  • [동십자각] 건설 위기 극복, 여야 협력에 달렸다
    [동십자각] 건설 위기 극복, 여야 협력에 달렸다
    사내칼럼 2024.04.29 07:00:00
    “각종 부동산 법안들이 여야 정쟁 속에 줄줄이 표류할까 봐 걱정됩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정부·여당과 야당이 힘을 모아 건설 경기를 살려야 할 때인데요.“ 4·10 제22대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후 건설 업계 곳곳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금리 지속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심화, 공사비 급등, 지방 미분양 적체 여파에 건설 경기가 역대급 침체 일로를 걷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만파식적] ‘무엇을 할 것인가’
    [만파식적] ‘무엇을 할 것인가’
    사내칼럼 2024.04.28 17:49:1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5월 중 중국 방문 계획을 공개했다. 한 참석자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What is to be done)’라는 책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은 “책을 꼭 갖고 가서 우리 친구에게 전해주겠다”며 시 주석에 대한 친밀감도 표시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을 “강력한 지도자이자 진정한 남자”라고 추켜세웠다. 푸틴이 시 주석에게 건네려는 책은 러시아 혁명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가 18
  •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면[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면[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4.28 17:46:51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차츰 둔화하다가 2040년대는 -0.1%의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접어든다는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FT는 그 배경으로 △대기업 위주의 경제 △갈수록 커지는 대·중소기업 격차 △대기업 3세들의 현실 안주 △원천 기술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진단했다. 한마디로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의 시대는 끝났
  • [여명]퓰리처상 수상작을 기다리며
    [여명]퓰리처상 수상작을 기다리며
    사내칼럼 2024.04.28 17:39:53
    미국의 저널리즘, 문학적 업적과 명예, 음악적 구성에서 가장 높은 기여자로 꼽히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뉴욕시에 위치한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관리한다. 헝가리계 미국인 조지프 퓰리처가 남긴 유언에 따라 50만 달러의 기금으로 1917년 만들어졌다. 현재는 언론 14개 부문, 예술(문학·음악) 7개 부문에 걸쳐 수여되고 권위와 신뢰도가 높아 ‘기자들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퓰리처상의 사전적 의미다.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 낸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친 워싱턴포스트 기자 밥 우드워
  • [동십자각] 기록적인 금값이 달갑지 않은 이유
    [동십자각] 기록적인 금값이 달갑지 않은 이유
    사내칼럼 2024.04.26 17:53:14
    금은 유서 깊은 자산이지만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다. 일단 ‘안전자산’인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다. ‘텐베거(10배 수익)’의 꿈을 꾸는 주식 투자자에게 금은 ‘재미없는’ 투자처인 셈이다. 반대편의 안전추구형들도 금을 맹종하지는 않는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아서다. 요즘처럼 예금이자만 연 3~4%인 고금리 환경이라면 금이 인기 없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에도 지금 금값은 랠리 중이다. 6개월간 30%, 올해만 15% 오르며 역사상 최고가를 스무 번이나 갈아치웠다. 가격도 가격인데, 금 투자 상식이 대부분 무너지고 있는 것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사내칼럼 2024.04.25 18:22:21
    # 1993년 10월 캐나다 총선, 투표함이 열리자 중도 우파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충격에 빠졌다. 전체 295석 가운데 겨우 2석만 건졌다. 직전 총선의 169석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였다. 정부와 여당이 실업난과 재정 적자 문제 등을 풀지 못하고 연방 부가가치세 확대 등을 위한 입법 폭주를 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정당 폭망사를 복기해보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은 여당 패배의 공통분모였다. 폭주 정치는 예외 없이 철퇴를 맞았고 무능 정치도 심판을 받았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탄핵·개헌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사내칼럼 2024.04.25 18:11:14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회의장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들의 입맛대로 뽑겠다는 것이어서 대의민주주의 훼손이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사내칼럼 2024.04.25 18:11:02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밀푀유는 손꼽히는 고급 디저트다. 프랑스어로 ‘천 개의 잎’이라는 뜻을 지닌 밀푀유는 얇은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으로 겹쳐 구운 페이스트리 사이에 크림을 넣고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17세기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나폴레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입 베어 물면 페이스트리의 바삭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수백 년 동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함과 바삭함의 대명사인 디저트와는 달리 ‘밀푀유 정부’는 행정 규제로 겹겹이 둘러쌓인 프랑스 정부를 뜻하는 악명이다. 프
  •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사내칼럼 2024.04.24 19:02:23
    김대중(DJ) 대통령이 평양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온 지 며칠 만인 2000년 6월 20일 의사들은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약분업에 반대해 전국 의원의 약 96%가 진료를 거부한다. 전공의 가운데 약 80%는 4개월간 파업 중이었다. 의료계는 8월 1일 의약분업 의무 시·행에 맞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전공의의 밤샘 농성과 교수들의 진료 거부를 이어간다. 환자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3507명이던 의대 정원을 4년간 10% 줄이는 당근책을 제시해 의료계와 타협한다. 의료 현장의 극심한 혼란은 11월 말에서야
  • [만파식적] 칸트와 푸틴
    [만파식적] 칸트와 푸틴
    사내칼럼 2024.04.24 19:01:30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규칙적 일상생활이 몸에 밴 인물로 유명하다. “칸트가 잿빛 코트를 입고 스페인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집 밖으로 나오면 이웃들이 정확히 오후 3시 30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기록을 남겼을 정도다. 1724년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난 칸트는 일생토록 고향 밖을 나간 적이 거의 없으며 쾨니히스베르크대에서 40년 넘게 철학을 강의했다. 쾨니히스베르크는 지금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5년 블라디미르 푸틴
  • [기자의 눈] 중립 기어 사라진 민주당
    [기자의 눈] 중립 기어 사라진 민주당
    사내칼럼 2024.04.24 16:07:06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단일 체제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4·10 총선에서 확보한 범야권 192석이 원동력이다. 이 때문에 원내 1당이 배출하게 될 입법부 수장 후보들의 발언부터 달라졌다. 국회의장의 핵심 덕목인 중립성은 사라지고 “기계적 중립은 안 된다”는 강경 목소리만 여의도를 뒤덮고 있다.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서라면 민주당 독주 체제로 국회를 운영해도 ‘문제 없다’는 식이다. 국회법은 의장이 재직 중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수당 대표나 강경파의 압력에 휘둘리지 말고 중립적으로 입법부를
  • [만파식적] 존슨 美 하원의장 리더십
    [만파식적] 존슨 美 하원의장 리더십
    사내칼럼 2024.04.23 19:04:48
    1938년 아서 네빌 체임벌린 영국 총리가 체코슬로바키아 수데테란트 지역을 독일에 넘겨주는 내용의 ‘뮌헨 협정’에 서명했을 때만 해도 전쟁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나치 독일은 이내 체코를 병합하더니 9월에는 폴란드를 침공했다. 거짓 평화에 속은 체임벌린이 물러난 뒤 총리로 등극한 윈스턴 처칠은 국난 극복을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과 손을 잡고 노동당 당수 클레멘트 애틀리에게 부총리를 맡겼다. 영국을 승전으로 이끈 처칠의 거국 내각은 ‘협치’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역사 속 영국의 영웅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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