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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양각색 線, 세대를 잇다
    각양각색 線, 세대를 잇다
    문화 2025.05.15 17:52:41
    백색 한지 위를 교차하는 검은 흔적들이 마치 폭풍 속을 날아오르는 까마귀 떼처럼 강렬하다. 검은 먹과 생동감 넘치는 붓질로 완성된 작품 ‘비상(envol)’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1세대 한국 여성 화가 박인경이 올해 그려낸 그림이다. 대담하고 자유로운 선으로 완성된 세계는 작가가 올해 100세를 바라보는 1926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넘친다. 반면 나란히 전시된 차명희의 선은 섬세하고 시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회색빛 물감이 마르기 전 검은 목탄으로 그어 내려간 부드러운 선의 움직임은 바람에
  • '낙하산 논란' 국립예술단체장…사전 선임·검증제도로 투명화
    '낙하산 논란' 국립예술단체장…사전 선임·검증제도로 투명화
    문화 2025.05.15 17:51:55
    그동안 밀실·불투명·낙하산 등의 논란이 일었던 국립예술단체장을 공개 평가를 통해 사전에 선발한다. 지방 4곳에 국립청년예술단도 신설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공연예술 정책 관련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립예술단체장 및 기관장 선발 절차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국립예술단체장·기관장과 관련해 명망 있는 인사를 비공식적으로 추천받아 임명하던 기존 인선 절차를 폐지하고 공개 모집·평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단체장 후보자는 비전과 운
  • K푸드·자체 브랜드 전면에…롯데마트, 싱가포르 상륙
    K푸드·자체 브랜드 전면에…롯데마트, 싱가포르 상륙
    라이프 2025.05.15 17:50:16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싱가포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008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 이후 17년 만에 영토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15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인 NTUC 페어프라이스가 운영하는 대형 할인점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개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비풀 차울라 N
  • 인고의 시간 거친 ‘절친’, 빅리그서 같은 날 대포 ‘쾅쾅’
    인고의 시간 거친 ‘절친’, 빅리그서 같은 날 대포 ‘쾅쾅’
    스포츠 2025.05.15 17:47:44
    인고의 시간을 보낸 ‘키움 출신’ 두 야수 김혜성(26·LA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같은 날 홈런을 쏴 올렸다. 김혜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9대3 승)에 9번 타자 2루수로 나서 2대3으로 뒤진 5회 말에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두들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홈경기에서 처음 때린 안타가 MLB 데뷔 첫 홈런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 코리아세븐, 1분기 영업손실 340억…전년대비 7% 개선
    코리아세븐, 1분기 영업손실 340억…전년대비 7% 개선
    라이프 2025.05.15 17:47:13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올해 1분기 34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366억 원)보다 적자 폭이 7.1% 개선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3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22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이에 대해 코리아세븐 측은 “비효율 점포 정리에 나선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면서도 “생활소비경제 침체와 날씨, 사회적 이슈 등 비우호적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그간 진행해온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영업손실
  • 웨이 양 코뮤지엄 설립자 "NFT, 미술품 소유의 혁명 불러올것"[서울포럼-픽셀앤페인트]
    웨이 양 코뮤지엄 설립자 "NFT, 미술품 소유의 혁명 불러올것"[서울포럼-픽셀앤페인트]
    문화 2025.05.15 17:45:21
    “NFT는 미술품을 쪼개고 조각 내는 게 아닙니다. 가치를 더하고 소유를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차우 웨이 양(사진) 싱가포르 코뮤지엄(Co-Museum) 설립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NFT아트의 가치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2021년 NFT아트 전용 미술관으로 설립한 코뮤지엄에 대해 “상위 1%만이 독점하던 걸작 미술품을 99%의 대중 누구나 참여해 소유권을 가짐으로써 ‘남의 작품’ ‘그들의 미술관’이 아니라 ‘우리의 작품’이자 ‘우리 미술관’을 만들며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발달이 창
  • "12살 수집 시작해 14살부터 거래…미술컬렉션에 공룡화석까지" [2025 서울포럼 픽셀앤페인트]
    "12살 수집 시작해 14살부터 거래…미술컬렉션에 공룡화석까지" [2025 서울포럼 픽셀앤페인트]
    문화 2025.05.15 17:16:03
    “어릴 적 미술품 수장고 르프리포트(Le Freeport)에서의 경험이 나를 예술에 빠지게 했습니다. 열 두 살 무렵부터 미술 작품이나 예술과 관련된 물품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니커즈 수집에 푹 빠졌고 그 다음에는 아트 토이, 스트리트 아트에 매료됐습니다. 카우스(KAWS)의 피규어를 구매하다 자연스럽게 판화로 넘어갔고 무라카미 다카시, 데미안 허스트 등의 작품을 알게 됐죠. 리셀과 거래를 시작한 것은 열 네 살부터였고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NFT 아트 전문기관 코뮤지엄(Co-Museum)
  • "예술은 문화의 산물이자 모두의 것…'NFT아트'로 함께 누려야" [2025 서울포럼 픽셀앤페인트]
    "예술은 문화의 산물이자 모두의 것…'NFT아트'로 함께 누려야" [2025 서울포럼 픽셀앤페인트]
    문화 2025.05.15 17:15:10
    “명화와 걸작의 소유주는 상위 1%의 자산가입니다. 나머지 99%는 미술품의 존재도 모르거나 그중 극히 일부를 구경할 뿐이죠. NFT 아트는 99%의 대중이 참여해 누구나 예술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가상자산 투자자이며 아시아 미술 시장의 큰손 컬렉터로 부상하고 있는 차우 웨이 양(사진) 싱가포르 코뮤지엄(Co-Museum) 설립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웨이 양은 2021년 미술품 소유권 확대를 목표로 한 NFT 아트 전용 미술관 ‘코뮤지엄’을 설립했다. NFT 아트는 블록체인 기술
  • 피아니스트 손민수, IMG와 전속계약…임윤찬·손열음과 한솥밥
    피아니스트 손민수, IMG와 전속계약…임윤찬·손열음과 한솥밥
    문화 2025.05.15 17:09:55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IMG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5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IMG아티스트 측은 손민수와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손민수는 앞으로 IMG와 함께 유럽과 북미를포함한 전세계 무대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우치다 미츠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바실리 페트린코 등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고
  • "나들이 가야하는데" 토요일에 또 비 내린다…짙은 안개 계속될 듯
    "나들이 가야하는데" 토요일에 또 비 내린다…짙은 안개 계속될 듯
    라이프 2025.05.15 16:41:25
    주말에 비가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토요일에도 비 소식이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자리해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후 중으로 대체로 그친다. 이어 금요일인 16일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에 이슬비 형태로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낙뢰와 싸락우박 가능성도 있다. 이후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제주 방향으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토요일인 17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슬비와 비의 양은 제주(북부
  • '프리미엄의 자존심' 혼마 한정판 파크골프채, 1차 입고량 매진
    '프리미엄의 자존심' 혼마 한정판 파크골프채, 1차 입고량 매진
    스포츠 2025.05.15 15:30:57
    일본 정통 골프 브랜드 혼마가 최근 선보인 파크골프채가 국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혼마 파크골프채의 국내 공식 총판 PGJ코리아에 따르면 혼마가 지난달 출시한 ‘혼마 5스타 골드 클래식’ 모델의 1차 국내 판매 물량이 1개월이 채 지나기 전에 조기 매진됐다. 혼마 5스타 골드 클래식은 소비자가격 280만 원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총 1000자루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600자루가 배정됐다. PGJ코리아 관계자는 “생산된 제품은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되는데 정식 출시 전부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단시간에 예약 물량
  • 판문점 견학, 1년 반만에 일부 재개…일반 국민 견학은 '미정'
    판문점 견학, 1년 반만에 일부 재개…일반 국민 견학은 '미정'
    라이프 2025.05.15 14:27:29
    지난 2023년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중단됐던 통일부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이 1년 6개월 만에 재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16일부터 판문점 특별 견학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견학이 중단된 동안 유엔사·국방부의 견학은 계속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특별히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통일부 정책고객들의 견학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주관의 판문점 특별견학은 국립통일교육원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민간인 견학 프로그램이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 美 특허 출원 1호는 '재봉틀 장치' 개발 권도인 선생
    美 특허 출원 1호는 '재봉틀 장치' 개발 권도인 선생
    문화 2025.05.15 14:21:49
    한국인 중 미국에서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한 인물의 신원이 처음으로 밝혀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허청은 광복 80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주요국 재외 한국인의 발명, 특허출원·등록 등에 대한 역사적 연구' 결과 한국인 중 1호 미국 특허 출원자가 애국지사 권도인 선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도인 선생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1905년 노동이민으로 하와이로 이주했다. 이후 재미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1920년 9월 14일 미국에 ‘재봉틀 부속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1921년 9월
  • 호텔 가면 무조건 쓰던 건데…"절대 사용 말라" 직원의 경고, 대체 왜?
    호텔 가면 무조건 쓰던 건데…"절대 사용 말라" 직원의 경고, 대체 왜?
    라이프 2025.05.15 14:20:03
    호텔 객실에 비치된 대용량 세면용품이 위생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호텔직원 A씨가 이 같은 경고를 한 동영상이 최근 틱톡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A씨는 객실 내 대용량 용기에 담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를 가르키며 “이 제품은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는다”며 “절대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형 용기의 뚜껑을 열어 보이며 “누구든 이 용기 안에 염색약, 표백제 등 그 어떤 물질을 넣을 수 있다”고
  • 이정후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포
    이정후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포
    스포츠 2025.05.15 14:07:54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뿜었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4대8로 뒤진 7회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무사 1루에서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은 연속 경기 대포다. 이정후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적 있지만 2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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