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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시대의 지성' 이어령 사유·통찰 되짚어보다
    [북스&] '시대의 지성' 이어령 사유·통찰 되짚어보다
    문화 2025.02.28 20:23:41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이 있다. 대부분 “물이 된다”고 답한다. 하지만 “봄이 온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후자 쪽이었다. 특별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이러한 사고는 그의 생애 전체를 관통한다. 고(故) 이어령 장관의 3주기(2월 26일)를 맞아 고인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책 두 권이 나왔다.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열림원)’와 ‘이어령의 말(세계사)’이다. 고인의 작고 이후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그중에서도 정수라고 할 만하다.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는 고인 생전의 수많은 강연
  • [북스&] 테슬라 '비밀무기'는 거대한 네트워크화
    [북스&] 테슬라 '비밀무기'는 거대한 네트워크화
    문화 2025.02.28 20:20:42
    한국인의 테슬라 사랑은 각별하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바로 테슬라다. 그러다 보니 투자의 관점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천재성이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기술적 혁신성을 다룬 책들은 다수 나와있다. 신간 ‘테슬라 why’는 접근 시각이 다르다. “왜 테슬라는 성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비즈니스 구조에서 찾는다. 저자는 ‘테슬라 교수님’으로 유명한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 서울대 경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
  • '미라이짱' 사진작가, 이번엔 서울 담았다
    '미라이짱' 사진작가, 이번엔 서울 담았다
    문화 2025.02.28 17:41:37
    십 수년 전 깜찍한 바가지 머리에 크고 까만 눈의 세 살 배기 소녀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적이 있었다. 양 볼을 빨갛게 물들인 채 눈 속을 뛰어다니며 천진하게 웃고, 콧물 방울이 맺힐 정도로 서럽게 우는 얼굴. 찡그린 눈썹과 흐르는 콧물마저 사랑스러운 이 소녀 ‘미라이짱’을 세상에 알린 일본 사진작가 가와시마 고토리의 국내 첫 개인전이 26일부터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상업 데뷔작 ‘베이비 베이비’ 연작부터 그의 대표작인 ‘미라이짱’ 연작, 서울의 일상을 포착한 미공개 최신작까지 총 309점의 작품을 만날
  • 뮤지컬 배우 신영숙 "명성황후 마지막 공연…제 인생을 쏟아부었죠"
    뮤지컬 배우 신영숙 "명성황후 마지막 공연…제 인생을 쏟아부었죠"
    문화 2025.02.28 17:41:08
    “마지막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 해 몸을 불살라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명성황후를 연기하겠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타이틀 롤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신영숙(사진)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30주년 명성황후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일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명성황후’에서 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공연 이후 ‘신영숙의 명성황후’는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는 1999년 ‘명성황후’에서 손탁(명성황후에게 서양 문물을 알려주며 신임을 얻
  •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문화 2025.02.28 16:46:29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예술의전당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그 회의의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구자열 신임 이사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40여 년간 무역 전문가로서 기업 경영에 참여해왔다. 2013년부터 8년 동안 LS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LS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구 신임 이사장은 2022년부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조직위원장을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에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에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
    문화 2025.02.28 16:23:39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에 배영호(사진·65) ㈜배상면주가 대표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기관으로서 우리 전통예술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은 비상임으로서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통괄하며, 이사회를 소집하고 그 회의의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배영호 신임 이사장은 강릉주조 대표, 국순당 전무이사, ㈜배상면주가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기
  • 여의도순복음교회, 연세대에 발전기금 30억원 기부
    여의도순복음교회, 연세대에 발전기금 30억원 기부
    문화 2025.02.28 14:30:39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연세대학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연세대학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연세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안병광 장로회장이 참석했다. 연세발전기금은 교육·연구·사회공헌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핵심 재원으로, 이번 기부금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초학제적 첨단융합 연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주서 신라금관 5점 첫 동시 공개…‘문화 APEC’ 에 총력
    경주서 신라금관 5점 첫 동시 공개…‘문화 APEC’ 에 총력
    문화 2025.02.28 12:52:18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문화 APEC’으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금관 5점이 모두 모이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주재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한국의 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APEC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 중동 방한객 잡아라…‘알람 아라비 코리아’ 48개사로 확대
    중동 방한객 잡아라…‘알람 아라비 코리아’ 48개사로 확대
    문화 2025.02.28 12:38:2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동 방한 관광 활성화 협의체인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의 아랍 세상)’의 출범 2년 차를 맞이해 15개 업체를 새로운 회원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알람 아라비 코리아’의 회원사는 중동 방한객 친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문화예술·컨시어지 7개 분야, 총 46개 업체로 확대됐다.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콘래드 서울(숙박), 아모레 성수(미용),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박동영 보유자 별세…향년 73세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박동영 보유자 별세…향년 73세
    문화 2025.02.28 11:50:30
    국가유산청은 28일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보유자인 박동영(사진) 씨가 전날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1952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밀양민속보존회에 가입하면서 밀양백중놀이 활동을 시작했다. 고(故) 하보경(1909∼1997), 김타업(1913∼1990), 김상용(1916∼2004) 보유자에게 오북춤을 비롯한 다양한 춤과 가락을 배웠다. 1988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연합회장, 밀양백중놀이보존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무형유산
  • [인사] 국가유산청
    문화 2025.02.28 09:00:52
    ◇국가유산청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문선경
  • ‘여행가는 봄 캠페인’ 유인촌 “해외로 나가는 분들 붙들어…우리 지역관광으로”
    ‘여행가는 봄 캠페인’ 유인촌 “해외로 나가는 분들 붙들어…우리 지역관광으로”
    문화 2025.02.28 06:00:00
    “올해 목표는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을 좀 어떻게 하든지 붙들어보자(는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이고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올해 우리 내수 경기 또는 우리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아주 총력을 좀 기울여 보자, 이런 각오를 좀 다지고 있습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 100년만의 귀환…조선 왕실 사당 '경복궁 선원전' 편액 공개
    100년만의 귀환…조선 왕실 사당 '경복궁 선원전' 편액 공개
    문화 2025.02.27 21:01:09
    조선 왕실의 법궁 경복궁의 사당인 ‘선원전’의 이름표가 100여 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유산청은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을 공개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편액은 가로 312㎝, 세로 140㎝ 크기이며 검은 바탕에 금빛으로 ‘선원전(璿源殿)’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편액은 조선 왕실의 뿌리와 전통의 계승을 상징하는 경복궁 선원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 유물을 3·1절을 앞두고 공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창극으로, AI로…궁중악 '보허자' 새롭게 태어나다
    창극으로, AI로…궁중악 '보허자' 새롭게 태어나다
    문화 2025.02.27 18:03:59
    15세기 궁중 음악 ‘보허자(步虛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두 개의 무대가 3월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원래 보허자는 우리말로 ‘허공을 밟고 훨훨 나는 자’, 즉 중국 도교의 신선을 의미한다. 실제 도교의 의례 음악으로 연주되던 곡이 고려 시대 중국 송나라로부터 유입돼 조선 왕조 왕의 불로장생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궁중 연례악으로 정착했다. 다음달 13일 국립창극단이 초연하는 창작 창극 ‘보허자 : 허공을 걷는 자’는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동경했지만 수양대군(세조)의 권력욕에 희생됐던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의 비극
  • 글로벌 허브 도약 '골든 타임'…IP펀드·稅공제 등 지원해야
    글로벌 허브 도약 '골든 타임'…IP펀드·稅공제 등 지원해야
    문화 2025.02.27 18:00:46
    “배우 출연료를 비롯해 제작비가 치솟으면서 제작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올려놓고 시장을 잠식하며 수익성이 악화돼 중견 드라마·예능 제작사조차 상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돼 본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등의 사업을 수주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곳이 많아요.”(중소 드라마 제작사 대표 A 씨)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드라마 제작 등에 500억~6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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