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3조 기업 인수…관리의 삼성이 달라졌다 [시그널]
국내증시2025.05.1413:00:00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공조시장 진출을 위해 선택한 대상은 유럽 냉난방공조(HVAC)기업인 플렉트그룹 이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인수가 반독점 문제로 막히자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공조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특히 삼성 특유의 조직 문화와 달리 적극적으로 대주주를 설득해 매각의사를 이끌어 내고 단독 협상 한 달만에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하나의 빅딜이었던 하만 인수와 하만이 인수한 마시모 등은 해외파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테스크포스팀(TFT)과 경영지원실, 디바이스
주식 초고수는 지금
트럼프 ‘약가 인하’ 바이오株 약세에도 저가 매수세…펩트론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일반
2025.05.14
11:19:45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펩트론(087010), 보로노이(310210), 메타바이오메드(059210) 등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다. 펩트론은 미립구 기술 바탕의 주사제 플랫폼 ‘스마트데포’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비만
글로벌 핫스톡
증시 불확실성 확대…'파생 거래소' CME 그룹 주목
해외증시
2025.05.08
17:55:20
CME 그룹은 다양한 선물 및 옵션, 시장 데이터, 그 외 다양한 서비스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미국의 거래소 그룹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가 시카고 상업거래소(CBOT), 뉴욕 상업거래소(NYMAX), 상품거래소(COMEX) 등을 인수·합병해 만든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증시 참여자들은 다양한 파생상품을 활용해 대응한다. CME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사용한다. 증시 불확실성 확대는 CME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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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2025.04.25 17:48:31“인공지능(AI) 프리미엄으로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미국 증시 독주가 올해 막을 내리며 비(非)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교역국 관세 부과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내수 부양을 위한 정책 집행 여력을 갖춘 중국·인도 등을 주목해야 합니다." 오혜윤(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지니스 담당은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신흥국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 초 중국 딥시크의 등장과 이달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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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25 17:48:12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 원자력 관련 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에 따른 내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단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원자력 관련 ETF 가운데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원자력테마딥서치(31.97%)’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1개월 수익률도 16.06%, 2.30%를 기록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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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25 17:47:32최대 7곳에 달하는 증권사가 발행어음 혹은 종합투자계좌(IMA) 영위를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심사를 하반기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심사 역량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하기로 했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주 자본시장감독국 휘하에 발행어음·IMA 인허가심사TF(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TF는 4조·8조 원 종투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증권사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이들이 올 7월 종투사 지정 심사를 신청하면 현행 요건에 따라 심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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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4.25 17:47:02코스닥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올해 초 대비 1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몰려 있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커진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신용 융자 잔액은 17조 2742억 원으로 올해 1월 2일(15조 6823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의 신용 융자 잔액은 6조 5245억 원에서 7조 2535억 원으로 11.2% 증가했고, 코스피는 9.4%(9조 1577억 원→10조 207억 원)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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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46:47배당금 과세 이연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연금 계좌로 해외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장기 투자 시 연 배당률이 높은 상품일수록 복리 효과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연 배당률이 4%인 미국 배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받게 되는 실질 연 배당률은 소득세 15%를 제한 3.4%다. 연 배당률 1%인 상품일 경우 실질 연 배당률은 0.85%로 0.15%포인트 감소한다. 연 배당률이 높을수록 실질적인 손실 폭이 더 커지는 셈이다. 이는 올 초 기획재정부의 외국 펀드 납부세액 제도 개정으로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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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45:07SK텔레콤(017670)이 자사가 보유한 4100억 원 규모의 카카오(035720)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이번 매각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크다. SK텔레콤은 25일 4133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식 수는 1081만 8510주로 이날 개장 전 거래가 체결됐다. 이번 매각은 카카오와 2019년 10월 3000억 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5년 6개월 만이다. SK텔레콤 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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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43:35출퇴근 시간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한국거래소 대비 대체거래소(ATS)의 거래 대금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장세 속 빠른 거래 속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매매 수수료뿐만 아니라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으로 거래 시간이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ATS의 거래 대금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9월 거래량 상한선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ATS의 거래 대금은 4조 6358억 원으로 집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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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42:50매번 값싼 입찰가를 써내며 글로벌 컨테이너선 발주를 싹쓸이하던 중국 조선사들의 기세가 꺾인 것은 미국발 해양 전쟁 탓이다. 미국은 자국의 조선업 부활을 위해 중국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적과 기업에 상관없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매기기로 결정해 글로벌 선사들이 중국향 컨테이너선 수주를 회피하는 추세다. 대만의 경우 가뜩이나 정치적 관계로 껄끄럽기 때문에 중국 조선사는 양밍 등 대만 선사의 프로젝트에는 입찰조차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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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40:23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와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 간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특허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했다. 할로자임은 정맥주사(IV) 제형 의약품을 SC 제형으로 변경하는 플랫폼 분야에서 알테오젠의 유일한 경쟁사로 알테오젠 측은 자신들의 플랫폼 ‘ALT-B4’가 할로자임과 별개의 독립적인 기술이라고 일축했다. 알테오젠은 25일 주주 안내문을 보내 “할로자임이 24일(현지 시간) 파트너사인 MSD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소송은 MSD가 지난해부터 특허무효심판(PGR)을 제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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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4.25 17:35:51SK온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슬레이트와 4조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SK온이 일본 닛산과 15조 원의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 유망 스타트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슬레이트와 밀접한 관계여서 SK온이 아마존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SK온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슬레이트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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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7:35:32국내 조선사들이 대만 해운 업체에서 발주한 3조 45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14척을 최근 수주하거나 계약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업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업계가 중국에 완전히 밀렸던 컨테이너선 시장까지 찾아오며 올 들어 신규 수주만 13조 원을 돌파했다. HD현대삼호는 25일 대만 해운 업체인 완하이라인과 5596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 완하이는 삼성중공업(010140)에도 동일 컨테이너선 2척을 같은 가격으로 발주해 수주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HD현대삼호의 지주사인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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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eal 2025.04.25 17:20:00HMM(011200)이 SK해운 사업부 인수 작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내부에서 HMM 경영권 매각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지면서 당장 HMM의 덩치를 키우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SK해운 인수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HMM의 최근 경영진 교체와 맞물려 인수를 재검토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한앤컴퍼니에도 이 내용이 전달돼 협상이 멈춰섰다”고 말했다. SK해운 최대주주인 한앤코는 매각 주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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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25 17:05:13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A/부정적(Negative)에서 A-/안정적(Stable)로 하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등급 조정의 근거로는 부동산금융 부문 위축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자산건전성 하락 등을 들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2년 간 IB부문의 위축이 지속되고 대출채권 매각·평가손실 등 대손비용 부담으로 2개년 연속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며 “자회사 매각 및 실적 저하에 따른 배당금수익 감소 가능성 등을 감안시 수익창출력 회복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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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6:37:22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월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출마가 현실화되면서 기대감이 사라지자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의 테마주로 알려진 시공테크(020710)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10.44%) 내린 8490원에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150원(3.18%) 빠진 4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들이 한 권한대행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시공테크의 최대주주인 박기석 회장이 2008년 국무총리였던 한 권한대행과 함께 대통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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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25 16:14:08동국제강(4608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7255억원으로 21.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1.6% 감소한 245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을 이뤘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의 생산 및 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했다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후판 부문의 경우 중국산 반덤핑 잠정 관세 효과로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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