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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가전 매장이 전시장처럼…LG전자의 변신
경제동향2025.08.2309:55:00
55인치 투명 올레드 28대가 원형 기둥 형태로 웅장하게 펼쳐졌다. 패널들이 좌우로 펼쳐지고 나란히 흔들리며 영상이 공간을 에워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성된 미디어월에선 고(故) 김창열 화백의 작품인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방문객들을 맞았다. 여느 전시회의 광경 같지만 가전 매장 이야기다. LG전자(066570)는 기존 베스트샵 강남 본점을 전면 리뉴얼한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지난 21일 개장하고 미디어에 공개했다. 외관부터 전시장에 가까웠다. 낮에는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가 자연광 아래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PICK코노미
기준금리 속보보다 중요한 이창용의 입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8.23 17:05:00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금융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경우 금리 결정 속보 직후 이어지는 기자간담회 발언에 따라 시장이 즉각 반응한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수현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전 한은 금융통화위원), 이영준 제주한라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과 함께 전날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발표한 논
김혜란의 FX
롤러코스터 환율…달러 고점인식에 하락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2 18:25:43
원·달러 환율이 22일 1400원을 넘었다가 방향을 틀어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393.2원을 나타냈다. 주간에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13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1.6원 오른 1400.0원에서 출발해 1400.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점심부터는 급격히 방향을 바꿔 한 때 1391.2원까지 내렸다. 전문가들의 수출업
  • 감축 목표·데드라인 정해 자구책 압박…기업 "노조 반발 달랠 인센티브 필요"
    경제동향 2025.08.20 16:48:48
    그동안 기업들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해 온 정부가 20일 나프타분해시설(NCC)에 대한 설비 감축 목표를 제시한 것은 더 이상 기업들에 맡겨서는 유의미한 사업 재편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신흥국이 저가 석유화학 제품을 쏟아내는 시장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잉여 생산 설비를 유지해봐야 제 살 깎아 먹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의 NCC 설비 규모는 국내 수요의 2배 이상이다. 현재 가동 중인 NCC의 생산 능력은 연간 약 1290만 톤으로 가동률을 고려한 생산량은 1000만 톤가량으로 추
  • "美관세 15%에 K푸드 수출 어쩌나"…정부·식품업계 간담회 열고 대책 논의
    경제·금융일반 2025.08.20 16:35:29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첫 간담회를 열고 K푸드 수출 증가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판촉을 돕는 한편, 재외공관 등을 활용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2025년 제3차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등 주요 식품 기업 임원과 농업 및
  • "맞춤형 소득 보조가 기본소득보다 경제 성장에 더 효과"
    경제동향 2025.08.20 16:29:04
    조건 없이 현금을 뿌리는 기본소득이 근본적인 빈곤 해소와 경제적 자립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노동 공급 감소로 경제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부작용을 줄이려면 정교한 맞춤형 소득 보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사회안전망 세션에서 패트릭 크라우스 오픈리서치 연구원은 미국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현금 지원은 노동 공급을 줄였지만 생산적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기본소득의
  • "연말까지 NCC 4분의 1 줄여라"…정부, 최후통첩
    경제동향 2025.08.20 16:23:58
    정부가 생존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 대표적 범용 제품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설비용량을 최대 25% 감축하고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채권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채권단 협약이 체결되면 기업들은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사실상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의 해답은 과잉 설비 감축”이라며 “기업과 대주주가 뼈
  • 이차전지·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에 50조 정책자금 공급
    정책 2025.08.20 16:00:00
    정부가 올해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희토류·흑연 등 핵심 부품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수입처의 수입단가 차액을 보조하고, 생산 기반이 취약한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금방안정화 전주기 금융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민 경제에 파급력이 큰 산업을 선정해 핵심 광물 탐사부터 연구개
  • 제주삼다수-공항철도, 직통열차 생수 서비스 협약 체결
    경제·금융일반 2025.08.20 15:48:04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항철도㈜와 공항철도 직통열차 객실 내 제주삼다수 제공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제주삼다수를 무상 제공한다. 제주개발공사는 향후 2년간 제주삼다수 0.5ℓ 제품 100만 병을 지원하며, 공항철도는 역사 내 광고 매체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제주삼다수 브랜드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이미 이달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에서는 객실승무원이 생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 '324만 명 신용사면' 본격화…당국·금융권 공동협약
    금융가 2025.08.20 15:20:32
    금융 당국·업계가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서민과 소상공인 324만 명에 신용 사면을 실시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신용정보협회 등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이달 말 사이 5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올 연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갚은 개인·개인사업자 최대 324만 명의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
  • "한국 검색량 사상 최고"…'케데헌' 열풍에 K푸드·관광 경제효과 보니 '깜짝'
    경제·금융일반 2025.08.20 14:52:57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일 넷플릭스 투둠 집계에 따르면 '케데헌'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한 주 동안 2600만 시청 수, 43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영화(영어)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후 9주 차에 다시 정상에 복귀한 것이다. 누적 시청 수는 2억 3090만, 누적 시청 시간은 3억 5090만 시간으로 역대 1위 '레드 노티스&apos
  • 동국CM 美 수출 때 상계관세 족쇄 여전
    경제동향 2025.08.20 14:30:53
    동국제강의 자회사 동국CM이 미국에 수출하는 부식방지강판(CORE·Corrosion-Resistant Steel Products)에 대한 상계관세를 계속 물게 됐다. 미국 정부가 동국CM이 동국제강의 승계 기업이 아니라고 판단해 2016년부터 동국제강에 적용된 상계관세 제외 조치에 포함되지 못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동국CM이 제기한 상황변경검토(CCR·Changed Circumstances Review)에 대해 “동국CM은 옛 동국제강의 승계 기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동국제강이
  • 다우보다 더 뛴 코스피…순대외금융자산 2개 분기 연속 감소
    경제동향 2025.08.20 13:27:00
    우리나라의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순대외금융자산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1조 달러 흑자선은 유지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보다 536억 달러 줄어든 1조 3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증가하다가 올 1분기 감소 전환해 2개 분기 연속 줄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해외 투자를 포함한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인
  • “전기요금은 보조금 아냐”…美 법원 재차 판결
    경제동향 2025.08.20 13:20:56
    미국 사법부가 다시 한번 한국 철강회사들이 납부한 전기요금을 보조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한국 정부가 현대제철에 싼 전기료를 제공했다며 이를 보조금으로 보고 상계관세를 부과한 미 상무부의 판단에 대해 2차 파기환송 판정을 내렸다. 현대제철과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소송에서 1차 승소했는데 미 상무부가 항소하자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2023년 9월 한국의 저렴한 전기요금이 사실상 정부 보조금의 성격을 띤다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으로 수
  • [단독]석유화학 부실 막자…전 금융권 참여 채권단 협약 검토
    금융정책 2025.08.20 12:41:25
    금융권이 석유화학기업에 대한 대출 채권의 대규모 부실화를 막기 위해 채권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금융권이 참여하는 채권단 협약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대출을 내어준 전 금융사들로 구성된다. 금융사들은 석유화학 기업이 제출한 자구안에 따라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를 포함한 금융 지원을 이행할 계획이다. 협약은 이르면 이달 중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韓 채권 투자 확대…2분기 대외채무 '521억 달러 증가'
    경제·금융일반 2025.08.20 12:00:00
    2025년 2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외국인의 국채 등 원화 표시 채권 투자 확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대외채무는 7356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521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71억달러로 177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1년 초과)는 5685억달러로 344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고채 발행을 중심으로 정부 부문 외채가 302억달러 늘었으며, 은행(112억달러),
  • "안 뽑는데 어디서 경력 쌓죠?" 20대 청년백수 어쩌나…"그냥 쉽니다" 비율도 늘었다
    경제·금융일반 2025.08.20 11:35:00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20대 실업자가 지난달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이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월(44.6%)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란 취업 경험이
  • “10년간 연말 코스피 수익률 1.15% 올랐다”… 반박 나선 기재부
    금융정책 2025.08.20 11:11:08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세제 개편안을 놓고 정부와 여당 간의 이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연말 주가 급락론은 실제 데이터와 다르다는 논리를 마련해 외부에 적극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기재부는 2015~2024년 10년간 12월 코스피 월간 수익률 평균이 1.15%였다는 자체 분석을 근거로 주식 양도세로 인해 연말 세금 회피 물량이 매년 나오지만 실제 코스피 지수에 구조적 하방을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 자료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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