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대체로 비둘기파적"
경제동향2025.12.1108:42:12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 둔화 신호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예상보다 이른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RMP)을 발표하며 완화 기조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 내부에선 0.5%포인트 인하와 동결을 주장한 소수 의견이 동시에 제기되며 2019년 이후 최대 의견 분열을 보였다. 1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현지정보에 따르면 연준은 10~11일(현지 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8:10:5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최근 논란이 된 인사 청탁과 관련해 “저를 포함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까지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감찰 결과 김 전 비서관이 문자 내용을 저와 김 실장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논란 속에 야당이 요구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서도 강 실장은 “저희는 꼭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드린다”며 “국회에서 추천해 보내주셔야 하는 만큼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회가 빨리 추천해 달라”며 인사 비위를 포함한 정권 차원의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8:09:56‘장기간 이어지는 불안정한 상태 또는 불안감’을 뜻한다. 경제·정치·환경·사회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증폭되는 복합 위기(polycrisis) 상황을 지칭한다. 예컨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정해진 원자재 시장, 글로벌 공급망 붕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촉발된 일자리 불안 등의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전 세계가 처한 위기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기술·지정학이 얽힌 위기의 시
-
경제동향 2025.12.07 17:56:03내년 1월 2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는 기획재정부가 조직 개편에 막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기재부 분리에 따른 실·국 단위 직제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재경부는 2차관·6실장, 기획처는 1차관·3실장 체제로 재편된다. 현행 기재부의 2차관·6실장(1급 대변인 별도) 체제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차관 한 자리, 실장 세 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구윤철 부총리가 이끄는 재경부에는 기존 차관보실·국제경제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7:55:15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직권면직 소식이 전해진 이달 5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분위기는 적막감이 돌 정도로 뒤숭숭했다. 경제 부처의 한 사무관은 “차관이 정무직이라고는 하지만 새 정부가 임명한 인사를 하루아침에 쫓아내는 것은 충격이었다”며 “납득할 만한 이유 설명도 없이 고위 공무원을 하루아침에 물러나게 하는 모습에 자괴감이 들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산실인 세종 관가가 사정(司正) 광풍에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1년 전 비상계엄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
금융정책 2025.12.07 17:50:38헌법존중정부혁신태스크포스(TF) 가동을 전후로 주요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관료 출신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공무원 사회가 적지 않게 동요하고 있다. 관료 출신의 ‘묻지 마’식 기관장 임명은 피해야 할 관행이지만 일괄 배제하는 것도 ‘적재적소 인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24일까지 진행한 차기 사장 공개 모집에 관료 출신 인사는 없다. 업계에서는 지원 기회가 없었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예보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가 주로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
-
은행 2025.12.07 17:49:141982년 7월 7일 신한은행의 개점일에는 오전 일찍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341명의 재일교포 주주들이 자본금 250억 원을 모아 출범하는 날이었다. 신한은행 창업주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은 “동면에 빠진 대한민국 금융을 깨우는 순간”이라며 “금융 보국, 새로운 한국을 만든다는 정신으로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은행인 신한은행을 창업했다”고 회고했다. 재일교포의 염원을 담은 신한은행은 이날에만 방문 고객 수 1만 7520명, 예금 357억 4800만 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의 1.5배를 유치한 셈이다. 그렇게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
보험 2025.12.07 17:48:11독감이 유행하면서 올 들어 비급여 주사제 처방에 따른 실손 보험 지급액이 3배 넘게 폭증했다. 일부 병원들이 환자에게 먹는 약보다 최고 9배나 비싼 고가의 수액 주사 처방을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과잉 진료에 실손 보험금이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해상(001450)과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 1~11월 비급여 주사제에 대해 지급한 실손 보험금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30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독감 처방에 따라 지급한 비급여 주사 지급액은 716억 원으로 조사됐
-
경제분석 2025.12.07 17:47:48정부가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을 무릅쓰고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및 금산분리 완화에 나선 것은 우리 기업들이 혼자 힘으로 구글이나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들과 맞대결을 펼치기 힘들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실제 최근 주요국 정부들은 기업들에 보조금을 주는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까지 동원하며 국가 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 등 부작용에 매달리다가 생존 절벽에 몰릴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하소연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들의 시설 투자 규모는 매년 상상을 초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7:43:45“지난 1년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내년에는 파인메딕스(387570) 최초 해외 영업사무소를 일본에 개설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외산이 독점해 온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기구 국산화에 성공한 파인메딕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전성우(사진) 파인메딕스 대표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 1년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력 감축, 유럽 의료기기 규정 전환 등 대외 변수가 많아 해외 진출이 순탄치 않았다”면서도 “내년에 미국·일본·중
-
경제동향 2025.12.07 17:40:12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2차 테스트 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100조 원대의 국고보조금을 CBDC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이 내년 추진될 예정인데 은행권에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프로젝트 한강’으로 알려진 한은의 CBDC 2차 테스트에 참여하는 예산을 내년도 사업안에 속속 반영하고 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 형태의 법정화폐로 일종의 ‘중앙은행판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린다. 앞서 진행된 1차 프로젝트 한강은 한은이
-
경제동향 2025.12.07 17:40:00이번 주에는 최근 일자리와 가계대출·수입물가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된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미국의 기준금리도 결정된다. 국가데이터처는 10일 ‘11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올 들어 월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30만 명의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종·연령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건설·제조업, 청년층(15~29세)에서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11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지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7:37:23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사(증손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족쇄 규제가 완화된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조(兆) 단위 투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또 일반 지주사가 반도체 공장 등 설비 임대를 위한 금융리스 회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 원칙의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이르면 이번 주 관계부처합동회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6:49:01국민연금을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연금 100만원 시대’가 본격화됐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월 100만원 이상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은 100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27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은 6만1876명으로 훨씬 적었다. 월 수급액 구간을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43만5919명 △130만~160만원 미만 26만2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1705명 △200만원 이상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6:23:52정부가 매출 규모 중심인 현재의 기업 분류 체계에 칼을 대기로 한 배경에는 정부 재정이 성장 기업 대신 한계기업으로 흘러가 ‘좀비기업’만 양산한다는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은 매출액이나 자산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중소기업 세제·재정은 물론이고 마케팅 지원 등 수백 가지의 지원 혜택을 끊어버린다. 또한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순간 대기업에 준하는 강력한 규제 그물망에 걸리게 돼 중소기업이 성장할 유인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7일 “현재 우리나라 기업 분류
-
경제·금융일반 2025.12.07 16:05:09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규제는 늘어나고 지원은 감소해 기업들이 성장을 기피하게 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현재 기업 규모에 따라 나눠먹기식으로 지원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기업의 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기재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단순히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계기업까지 연명시키는 ‘n분의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공공기관장 인사 배제…“전정권서 근무” 낙인도 [움츠러드는 경제관료]](https://newsimg.sedaily.com/2025/12/07/2H1N0THM5L_1_m.jpg)





![고환율에 수입물가 더 뛰었나…美 연준 기준금리 결정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https://newsimg.sedaily.com/2025/12/07/2H1MZ3EGAF_11_m.jpg)



![[단독] '나눠먹기식 中企 지원' 메스…성장성 큰 기업 골라 재정 집중](https://newsimg.sedaily.com/2025/12/07/2H1MZDXRB5_4_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