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만 명 성실상환자 연체기록 삭제…역대 최대 규모
금융가2025.08.1210:52:00
정부가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 대사면을 실시한다. 최소 272만 명에서 많게는 32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에서 빚 탕감과 신용 사면 정책이 거듭되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2020년 이후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 채무에 대한 정보를 삭제해준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5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연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상환한
PICK코노미
관세협상 타결에도…8월 1~10일 수출 4.3%↓
경제동향
2025.08.12
08:27:00
8월 1일부터 10일 사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대(對)미국 수출액이 20억 7000만 달러로 이 기간 14.2% 줄었고 대중국 수출도 10% 감소했다. 다만 이번 수출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적은 조업일수 탓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 이 기간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美 물가 발표 대기하며 1390선 바짝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12
17:27:51
원·달러 환율이 12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389.9원에 마감했다. 장중 환율은 밤 예정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1387.9∼1393.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한때 저점을 찍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보다 0.44%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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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05 18:14:51카카오 그룹이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핵심 계열사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가 구성됐다. TF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공동 TF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 측의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전략 방향성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TF와 관련 실무팀은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다른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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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05 18:06:17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 구매하도록 방침을 세운 것은 그동안 AI 기반 신기술이 공공시장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성장에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통상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은 일반적으로 예산 연도에 맞춰 1년 단위로 기획된다. 이 때문에 1년 안으로 끝내려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고 계속 사업비 예산 부재로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I 실증 사업만 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1년 단위 공모 사업에 의존하고 있고 계속 사업비로 지정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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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05 17:59:19IBK기업은행이 미국의 관세 부과와 경기 침체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약 4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약 4조 원 규모의 중기 대출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기업은행의 올해 연간 공급 목표치는 증가액 기준 12조 원이다. 상·하반기에 각각 7조 원, 4조 원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중기 대출 외면에 기업은행으로 자금 수요가 쏠리면서 올해 들어 6월까지 늘어난 대출금만 11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연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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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05 17:58:05조용병(오른쪽 세 번째) 전국은행연합회장과 권대영(〃 여섯 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역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촌 주민 냉난방기기 구입을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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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05 17:49:00한화생명(088350)이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19년 여승주 단독 대표 체제 이후 6년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날 신임 대표는 공동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이들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본사 30여 개층 전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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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05 17:47:01금융 당국이 자동차 수리시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부품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데서 한발 물러나 소비자가 원하면 순정 부품(OEM)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급하게 정책을 선회한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품질 인증 부품 사용에 관한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안을 보면 당국은 소비자가 정품 수리를 요청하는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게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당초 금융 당국은 가격이 싼 품질 인증 부품을 기준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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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42:20국내 메모리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경쟁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 칩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채택해 ‘제2의 HBM’으로 떠오른 이 시장에서 초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미국 마이크론이 소캠 시장에서 선두 주자를 표방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연내 양산을 공식화해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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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41:21폭스바겐의 본사 소재지이자 독일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통하는 볼프스부르크.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방문한 이곳에서는 독일 1위 자동차 도시다운 활기를 느끼기 어려웠다. 중심 상업지구인 포르쉐거리 곳곳에는 문을 닫은 상가들이 눈에 띄었고 시가 운영하는 연방고용지원센터 앞에는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에르판 자마니 씨는 “올해 초 폭스바겐에서 해고됐다”며 “월세 650유로(약 104만 원)를 내기도 힘들어 지금 할 수 있는 건 신에게 기도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때 히든챔피언의 나라로 불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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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40:01“에너지 정책은 단순히 환경이나 기후 정책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산업 및 안보 정책의 핵심 축으로서 훨씬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지역구로 둔 알렉산더 조던 기독민주당(CDU) 의원은 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에너지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 폭스바겐의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며 유럽 최대 자동차 단지로 떠올랐지만 전력 비용, 인건비 상승 등으로 폭스바겐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함께 위기를 맞고 있다.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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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05 17:39:13민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기관이 먼저 구매하고 사용해 관련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조달 시스템을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 AI 기술의 ‘퍼스트 바이어(최초 구매자)’가 되는 방식이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이 같은 대책을 담아 발표할 계획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민간 AI 시장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만큼 정부가 구매자로 나서 시장을 만들어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과거 김대중(DJ) 정부 때 전자정부법을 만들어 삼성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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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38:19“폭스바겐 생산직으로 일하는 우리 남편은 원래 매달 3800유로(약 610만 원)는 벌었는데 이제 2500유로(약 401만 원)밖에 못 받습니다. 소비와 저축을 줄여가며 버틸 수밖에 없어요.” 폭스바겐 최대 공장이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만난 라다 알리 씨는 “이 지역에 정착한 후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처럼 토로했다. 남편이 실직은 면했지만 야간 근무가 사라지고 성과금이 줄면서 월 소득이 35% 가까이 감소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게 알리 씨의 하소연이다.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흥망성쇠는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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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35:45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탈원전을 선언했던 유럽 주요 국가들이 최근 잇달아 원전으로 복귀하고 있다. 원전 강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네덜란드·루마니아·체코·영국·스웨덴·슬로바키아 등이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탈원전 전도사로 통했던 독일에서조차 원자력을 에너지믹스에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원자력국 관계자들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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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05 17:33:47에너지 요금 인상과 이에 따른 산업 경쟁력 약화는 독일만의 고민이 아니다. 국내 기업들 역시 미국·중국·일본 기업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최근 몇 년 새 급증한 전기료 부담까지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업계의 자체적인 원자력발전 운영·전력 거래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5월 산업용 전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개별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전기를 덜 썼다는 의미로 한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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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05 17:01:0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하도급업체가 원도급사의 연대보증을 서는 관행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는 금융 당국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대주단 및 신탁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PF 대출계약에서 제3자 연대보증이 금소법 적용 대상인지 문의한 하도급업체에 “연대보증 요구는 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한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업자가 법인 금융소비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할 때 제3자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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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05 16:23:00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2.1% 오르며 6월(2.2%)보다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다. 생활물가와 서비스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으나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일부 상승세를 상쇄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6.52(2020=1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1%로 5월(1.9%)을 제외하고 올해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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