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구제에 은행 동원…“담보주택 싸게 LH에 팔아라”
은행2025.12.1117:43:20
여당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 3분의 1을 은행이 대신 보상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던 것을 은행 부담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자영업자 빚 탕감과 금리 인하 등 서민 지원에 은행권을 동원하는 일이 지나치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시중은행이 2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1000억 원을 최소 보증금(피해 보증금의 3분의 1)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000억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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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2.05 18:35:502기를 맞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의 새 사장 후보에 각각 천상영 지주 부사장과 이석원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중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자경위는 진 회장의 연임 확정 이후 곧바로 실시됐다. 그만큼 진 회장이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천 부사장은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면서 그룹 사업 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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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8:22:49포스코그룹이 예년보다 3주가량 빠른 조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잇단 안전사고로 위기를 겪었던 만큼 이번 조직개편은 안전 경영체제 구축을 최우선으로 하고 글로벌 투자와 기술 역량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저수익 구조 탈피에 무게를 뒀다. 포스코그룹은 5일 2026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정기 인사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우선 안전 혁신을 위해 핵심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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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5 17:59:4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 “안전에 포커스를 두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과도한 경쟁보다 고객 안전에 집중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식에서 “(자율주행은) 미국 앱티브와의 합작법인인 모셔널이 잘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와 테슬라 같은 기업과 비교해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라며 “격차는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에 포커스를 두려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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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7:49:53지금은 우습게 들리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향해 치닫던 지난해 10월. 외환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서학개미를 화두로 꺼냈다. 그는 “서학개미와 같은 투자 흐름을 되돌리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원화가 구조적인 약세 흐름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사실 그가 더 걱정했던 건 국민연금이었다. 환 헤지 없이 해외투자를 늘리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즈음 또 다른 당국자의 “환율 1400원대, 뉴노멀”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돌이켜 보니 이유야 어찌 됐든 당시 외환 라인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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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7:49:24원·달러 환율이 5일 달러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468.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1.2원 오른 1474.7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에 1475.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9923억 원 순매수한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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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5 17:43:12“기아(000270)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김철호 창업자와 정몽구 명예회장님이 그랬듯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944년 창립 이후 두 번의 부도와 자동차 산업 통폐합 등 여러 역경에서 구사일생한 기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연간 3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톱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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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5 17:29:38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상조 시장에 진출한 웅진그룹으로부터 주주 배당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일부 기업이나 사모펀드가 상조 회사를 인수한 뒤 무리한 배당으로 자산을 빼돌린 사례가 있어 이를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5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는 최근 웅진그룹 측으로부터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배당 성향을 당기순이익의 100%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피해 예방 방안 확약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주회사 웅진이 자회사인 프리드라이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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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12.05 16:43:07수도권 기습 폭설로 보험사들의 자동차 관련 긴급출동 건수가 하루 새 2배 넘게 급증했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전날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긴급출동 건수는 7만23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긴급출동 건수 3만1597건과 비교해 130%나 급증한 수치다. 빙판길 사고도 속출하면서 이들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사고 건수도 2만3166건으로, 지난해 일 평균 1만214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전날 서울에는 오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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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6:31:47올겨울 한파가 불어닥칠 경우 전력 최대 수요가 94.5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 당국은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넘더라도 전기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겨우내 100GW 이상의 공급 능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으로 통보했다. 기후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처음으로 포스코인터네셔널, GS EPS, SK이노베이션과 같은 민간 발전사도 참석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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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5 15:56:00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기 체제’ 출범을 앞두고 단행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CEO를 교체했다. 전날 연임 성공 후 강조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내부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이다.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의 경우 연임 체제를 선택, 녹록지 않은 업권 환경 속에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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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5:35:01우리나라 인공지능(AI) 인재 100명 중 16명은 해외에서 직장을 잡아 근무하고 있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미국 등 선도국가와 비교해 절대적인 인재 규모도 적었지만 그나마도 낮은 처우 때문에 해외로 밀려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근용 싱가포르국립대 경영대 교수와 한국은행 고용연구팀은 5일 발표한 ‘AI 전문 인력 현황과 수급 불균형’ 보고서에서 한국 AI 인력의 임금 수준이 “국내에서는 일반 직군 대비 높지만 해외 주요국 대비 크게 낮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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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2.05 15:25:11정부가 국경 간 마약 밀거래를 막기 위해 ‘코리안 데스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 들어 적발된 마약이 사상 최고 수준인 3000㎏까지 늘어나자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5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한 마약 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마약 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대형화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관세청이 올해 1~10월 적발한 마약은 총 1032건, 2913㎏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45%, 중량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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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5 15:20:58이창용(왼쪽) 한국은행 총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4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공동 세미나에서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05 이창용(왼쪽) 한국은행 총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4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공동 세미나에서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05 이창용(왼쪽) 한국은행 총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4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공동 세미나에서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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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5 15:06:17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계절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달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 환율 상승(원화 가치 약세) 압력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134억 7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이 49.4%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78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142억 2000만 달러)보다 64억 달러 줄었다. 수출은 558억 8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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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2.05 14:38:48카카오뱅크가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4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4년 간 총 51억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2025년 핀넥트(FIN:NECT) 통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부금 전달과 함께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핀넥트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카카오뱅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31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 프로그램별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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