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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대가’ 노벨문학상 앨리스 먼로 별세…향년 92세
문화2024.05.1514:03:48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AP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먼로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14일 보도했다. 먼로는 10여년간 치매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단편 소설의 거장인 먼로는 2013년 캐나다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소설 작가로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먼로가 처음이었다. 당시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먼로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다.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예술의 형태로 갈고 닦았다”며 “단 몇 장의
어쩌다 커튼콜
언제든 탈 수 있던 지하철 1호선, 영원히 운행 멈췄다 [어쩌다, 커튼콜]
문화 2024.03.16 07:00:00
언젠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1호선 빌런’이라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신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은 글이었는데요. 지하철 천장에 달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저씨, 동남아 왕족이나 입을 법한 기괴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그밖에 너무 신기해서 한 번쯤 사보고 싶은 물건을 큰 소리로 팔며 지하철 첫 칸에서
별별시승
도심에 녹아드는 오프로드 아이콘 - 지프 랭글러 사하라 파워탑[별별시승]
자동차 2024.05.15 14:49:37
지프 랭글러 사하라 파워탑. 김학수 기자지프(Jeep)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 랭글러(Wrangler)는 오프로드 무대 위에서의 절대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개성 넘치는 모습 등을 바탕으로 지난 시간 동안 ‘경쟁자’ 혹은 ‘도전자’들이 넘볼 수 없는 특별한 위치에 올라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해왔다.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랭글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보편적 정서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 [북스&] 노점상들의 '系'몽…10만 공동체 만들다
    라이프 2024.02.16 14:57:02
    수많은 사회연구방법론 중 가장 현장에 밀착돼 있는 연구방법론은 질적연구방법론 중 하나인 참여관찰법이다. 이는 공통된 문화적 특성을 이루고 있는 집단에 직접 참여해 그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연구 방식을 의미한다. 일본인의 심리를 분석한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원주민 생태계를 통해 문명과 야만을 해부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등이 이 분야의 명저로 꼽힌다. 신간 ‘경계를 넘는 공동체’도 훗날 문화인류학의 고전으로 꼽힐 명저 중 하나다. 옥스퍼드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사회인류학연구소
  • [북스&] 산과 물, 삶 우거진…진정한 백두대간은
    문화 2024.02.16 14:55:50
    ‘백두대간’은 대동여지도·백두산과 더불어 100대 민족문화상징 중의 하나며, 백두산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 땅을 하나의 살아 있는 생명체로 파악한 뛰어난 지리철학이다. 산줄기와 물줄기, 진산과 360여 개의 읍치를 아우르며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는 체계이므로 백두대간을 제대로 아는 것은 곧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지표면에 불과한 ‘산맥’ 개념으로 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런 백두대간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낮아졌다. 아직도 태백산맥·낭림산맥 같은
  • [북스&] 생이별 부부의 168통 편지…어린왕자 속 장미 모태는 '아내'
    문화 2024.02.16 14:55:18
    “우리가 길들이지 못한 별 기억나지? 한쪽 눈이 꼭 마녀 같고 우리 심장에 못을 박던 별 말이야. 거긴 이제 안 갈 거야.”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아내 콘수엘로에게 1931년에 보낸 편지에는 ‘길들이지 못한 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주인공이 여러 별을 떠돌아다니다가 장미를 만나 길들이다의 의미를 전달해주는 어린왕자를 연상케 한다. 책이 출간되기 십여 년 전이었던 만큼 부부 간 쌓여온 사랑, 질투, 좌절 등 감정들이 작품으로 이어졌음을 엿볼 수 있다. 신간 ‘생텍쥐페리와 콘수엘로, 사랑의 편지’는 앙투안과 콘
  • [HOT 웹툰] 풋풋한 추억과 흑역사 사이…'별이삼샵''인생존망'
    라이프 2024.02.16 14:54:47
    학창시절을 떠올릴 때면 맨 정신으로 떠올리기 힘든 흑역사도 향수처럼 아련해진다. 그리고 그 시절 감성도 미세한 차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파괴력 있는 시즌2로 돌아온 그 시절 추억 혹은 흑역사에 관한 이야기, 네이버 웹툰의 ‘별이삼샵’과 ‘인생존망’을 소개한다. ◇별이삼샵= 2006년 3월의 어느 날 평범한 중학생 지수원은 짝사랑에게 차인다. 혼자서 씁쓸한 실연을 경험한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수원은 학교 제일의 퀸카인 설효림을 마주치게 되고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애초에 노는 물이 달라 다가가지 못하던 수원은 몰
  • [북스& - 새책] 공동체 의식에 대한 조금 색다른 접근
    문화 2024.02.16 14:54:12
    이기적이라는 인간이 왜 위기상황에서는 이타성이 두드러질까.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 행동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협력이 성공하는지를 설명한다. 환경 문제, 전염병,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쟁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만원.
  • [북스& - 새책] 스페인독감은 어떻게 생겨났나
    문화 2024.02.16 14:53:55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앞서 최악의 전염병(감염병)이 스페인독감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독감은 그 이름과 달리 미국에서 처음 발병했다. 책은 이런 스페인독감을 포함해 역사상 미국 사회를 휩쓸었던 다섯 가지 전염병의 역사적·시대적 배경과 맥락을 살펴본다. 또 그 시대를 겪은 다섯 명의 대통령이 어떻게 전염병을 통제하고 대처했는지, 또는 실책을 저질렀는지 검토한다. 1만 8000원.
  • [북스& - 새책] 카프카 사망 100주년 詩 전집
    문화 2024.02.16 14:53:37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 사망 100주년 기념으로 그의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했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드로잉 시 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불행·슬픔·고통·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1만 5000원.
  • [북스& - 새책]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문화 2024.02.16 14:53:18
    커리어란 미션을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이며, 이 여정의 핵심 중 하나가 ‘커넥팅(connecting·연결)’이다. 1000만 직장인의 멘토로 평가받는 저자는 커리어를 이렇게 정의했다. 책은 일과 업의 의미를 찾길 원하는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안내서다. KT 전략 신사업 부문장(부사장)이기도 한 저자는 2013년부터 ‘일 잘하는 법’에 대한 통찰을 소셜미디어에 연재해왔다. 1만 8000원.
  • [북스& - 새책] 비판 정신에 입각한 간디의 사상과 일생
    문화 2024.02.16 14:53:00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평가되는 저자는 인도 독립을 이끈 마하트마 간디의 사상과 지성의 역사, 사회사를 집대성한 비판적 평전을 시도한다. 저자는 기존의 ‘불변의 위대한 인물’이라는 틀에 박힌 관점을 거부한다. 우리가 간디에게 배울 점은 무엇보다도 시대를 관통하는 비판 정신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간디에 대해서도 비판적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2만원.
  •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년 6개월만에 24개국 진출
    헬스 2024.02.16 14:44:00
    대웅제약(069620)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24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펙스쿨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대웅제약은 해당 신약에 대해 2025년까지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한국과 필리핀에 출시됐으며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3개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모로코, 말레이시아, 싱가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
  • 2020년 ‘의료대란’ 재연되나…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 구성키로
    헬스 2024.02.16 14:39:48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1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던 차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자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는 게 교수협의회의 입장이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는 의대 소속 교수들이 주축
  • 뮤지컬 '더 픽션' 107회 본 'N차 관람자' 눈길…마니아 덕에 웃은 공연계
    문화 2024.02.16 14:35:39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공연 티켓판매액이 증가했다. 특히 한 공연을 100회 이상 관람한 ‘N차 관람자’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16일 공개한 연간 공연 티켓 판매 추이에 따르면 2023년 예스24에서 판매된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지난해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시기는 10월이다. 이 시기에는 NCT127, 더보이즈 등 아이돌 그룹과 조용필, 나훈아 등 대중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열려 전월 대비 판매액이 98.6% 급증했다. 같은
  • 음바페 “올 시즌 뒤 PSG 떠날 계획”
    스포츠 2024.02.16 14:10:12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16일(한국 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한 가운데 아직 양측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지난해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그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했다. 남은
  • 더원하우징, 2024 코리아빌드위크 참가…국내 최대 건축전시회
    라이프 2024.02.16 14:07:00
    #. 대도시에 사는 Y씨는 교외에 전원주택 건축을 결심하고 유명 시공사와 계약했다. 하지만 공사는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됐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별로 없었다. 현장소장과 해당 시공사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수상하다고 느낀 Y씨는 늦은 밤 현장에 들러 시공된 벽체를 뜯어봤다. 내부는 단열재 대신 쓰레기와 폐기물로 가득했다. 영상으로 이 모습을 기록한 Y씨는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쓰레기 벽’의 일차적 원인은 시공사였다. 시공사는 전체 시공비에서 이익금을 떼어간 후 나머지 금액만 외주 현장소장
  • '벤츠 기브앤 레이스' 4월 부산서 개최…21일부터 접수
    자동차 2024.02.16 14:02:4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가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접수는 2월 21일부터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로,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 5000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여 원을 달성했다.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도 함께 한다. 이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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