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찰 건너뛰고 피의자 노트북 자체 포렌식… 통보도 안 해
사회일반2025.12.2912:07:53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쿠팡이 경찰에 알리지 않고 피의자를 접촉하고 자체 포렌식을 하는 등 증거물에 손을 댄 정황이 밝혀졌다. 29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의 노트북을 경찰에 임의제출할 당시 먼저 포렌식을 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쿠팡은 잠수부를 동원해 중국의 한 하천에서 피의자가 사용한 노트북을 회수했으며, 언론에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노트북은 이달 21일 경찰에 임의제출 됐지만, 당시 진행된 참고인 조사에서 미리 포렌식을 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서초동 야단法석
與, '검사파면법·특활비 삭감' 檢 압박…남욱 측 "강남 빌딩 가압류 해제" 요구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11.15
13:32:46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후 검찰 반발이 이어지자 검사파면법을 발의하고, 검찰 특별활동비를 삭감하는 등 검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과 검찰이 신경전을 하는 상황에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는 자신의 재산인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건물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김병기 원내대표 명의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일반 공무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수사 주체도 몰랐던 '조사 결과 발표'… 쿠팡에 ‘패싱’ 당한 경찰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12.28
15:01:48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쿠팡이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피의자의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을 한 뒤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의되지 않은 셀프 조사’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고, 쿠팡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한 사안’이라고 재반박하며 정부와 쿠팡 사이에서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경찰은 쿠팡과 어떠한 형태의 협의도 없었으며, 피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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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11:04:02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비비탄총을 구매한 뒤 하자를 발견하자 판매자를 만나 너클로 공격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지난달 24일 특수폭행, 공공장소흉기소지,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중고 거래 사이트 ‘번개장터’를 통해 피해자로부터 비비탄총을 구매했고 제품의 하자 문제로 판매자와 온라인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올해 5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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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0.12 10:55:25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기초단체)는 226개로, 75개 시, 82개 군, 69개 구로 나뉜다. 이렇게 많은 기초단체가 세계 속 도시와 경쟁을 펼치기에는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다. 대부분이 광역자치단체(17개) 위주로 흘러가기 때문에 이들이(기초단체)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상상력이 가미된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선거가 있는 대한민국 여건 상 그만큼 리더(단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민선 8기. 전라남도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도시’ 정책으로 국제사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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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10:46:44지난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디즈니런 서울 2025'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서강대교를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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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025.10.12 10:36:09현대차(005380)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싱가포르 최초의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합동연구소를 설립하며 소프트웨어중심공장(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 제조 기술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즉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SDF 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SDF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3일(현지 시간)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함께 HMGICS 내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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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10:32:00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절임류(김치류)를 농산가공식품류로 통폐합하고 벌꿀류를 당류로 흡수하는 등의 식품 분류 체계 개편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0개가 넘는 식품공전 대분류와 300여개의 식품유형을 소비자 편의를 위해 간소화하는 거란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식품업계 요구에 소비자 알권리와 전통 한식 문화가 훼손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농림축삭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2일 식약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는 올해 3월 식품안전정보원에 의뢰해 식품공전 개정 10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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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10.12 10:22:47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 석학·혁신기업이 ‘모두의 AI 실현·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광역시에 총 집결한다. 1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오는 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글로벌 AI 컨퍼런스(AICON) 광주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AICON 광주 2025’는 산업·도시·시민 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전환(AX)의 물결이 광주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의 ‘The AX 웨이브,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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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9:00:00국내에서 장기 거주한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신고가 반려된 사건에 대해 법원이 해당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나진이)는 A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적이탈신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05년 5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의 어머니와 미국 국적의 아버지 사이에서 복수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미국에서 거주하다 2015년 8월경 국내로 입국해 인천 소재 국제학교에 재학했다. 이후 2022년 6월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국적이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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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9:00:00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근무 중이던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가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지난달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전 12시5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인근 도로에서 청소 중이던 환경미화원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고는 A씨가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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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8:51:58캄보디아에서 감금돼 고문을 당하며 범죄에 가담했던 한국인 2명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구조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 잡혀있던 한국 국적 남성 A씨와 B씨가 박 의원실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A씨는 IT 관련 업무를 하면 월 800만원에서 1500만원의 고수익을 보장하고 1인 1실 호텔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믿음이 가지는 않았지만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해보니 비행기 티켓을 끊어준다고 해 '갔다가 아니면 다시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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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8:00:00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으로 검찰청이 설립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검찰청이 1년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2일 문을 닫으면서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새 형사 사법 체계가 도입된다. 다만 각종 법률 개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앞으로 ‘넘은 산이 많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성공적 검찰개혁을 위해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짚어봤다. 1년 유예 기간을 거쳐 검찰청이 폐지되면서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국가수사본부를 포함한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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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6:00:00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며 알게 된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집 주소를 알아낸 뒤 가족들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지난달 3일 공갈미수·스토킹처벌법 위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3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했던 A씨는 2016년께 자신의 매장을 방문한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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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5:30:005세 자녀의 탈모 증상으로 내원한 부모님이 있었다. 몇 달 전 이마에 길쭉한 모양의 발적이 생겼는데 점점 커지더니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병변이 이마를 타고 두피 쪽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아이의 이마 피부는 마치 기다란 막대로 꾹 누른 것처럼 길쭉하고 움푹 패여 있었다. 초기에는 단순 피부염으로 여겨 치료를 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록 나아지질 않고 탈모반까지 발생하자 큰 병원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 환아는 병력 청취 후 피부 조직검사를 거쳐 ‘선상 경화증’(en coup de sabre)으로 진단됐다. 선상 경화증은 주로 이마와 두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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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4:00:00악귀를 쫓아야 한다며 조카를 숯불로 고문해 숨지게 한 70대 무속인이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무속인 A씨(79)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6명도 항소했다. 이들 중 자녀와 신도 등 4명은 징역 20~25년을 살인 방조 혐의를 받는 2명은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피고인 전원은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검찰은 항소하지 않은 상태지만 사건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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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3:00:00K-콘텐츠와 K-팝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한국어 교원의 절반 이상이 월 200만 원도 벌지 못하며, 상당수는 초단시간 비정규직 신세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한글날(579돌)을 맞은 9일, 한국어교원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원 10명 중 8명은 비정규직이었고 응답자의 52.6%가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낮은 급여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 현직 교원 A씨는 “학교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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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12 01:20:00초등학생인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받았음에도 불복해 상고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43)씨 측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월 16일 A씨는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 B군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이튿날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지만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A씨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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