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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우주소녀·SF9·디원스, 꾀꼬리 같은 목소리 뽐내

우주소녀 다영·다원, SF9 영빈·재윤, 디원스 우진영·김현수가 4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뽐냈다.

사진=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디원스 우진영·김현수는 “설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시작하며, 두 사람이 2018년 깜짝 발표한 ‘설레고 난리 (Falling in love)’를 선보여 팬들을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은 응원법을 연호하며 두 사람의 노래에 화답했다.

우진영·김현수는 “우리는 데뷔한 지 한 달 된 따끈따끈한 신인”이라면서 “오늘은 둘이 나와서 떨리기도 한다”고 말하고는, 슈프림팀·영준의 ‘그땐 그땐 그땐’ 라이브로 화려한 랩 실력과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우주소녀 다영·다원은 달달한 목소리로 우주소녀의 ‘이리와 (Hug U)’를 불러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완벽한 무대를 준비해온 다영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지만 실력대로 안 나오면 창피하니까 적당히 한 걸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다영·다원은 샘스미스의 ‘How Do You Sleep?’ 라이브로 ‘실력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SF9 영빈·재윤은 SF9의 데뷔곡 ‘팡파레 (Fanfare)’를 단둘이 소화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또 영빈은 드라마 ‘도깨비’ OST인 크러쉬의 ‘Beautiful’을 불러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함께 무대에 나서 영빈을 응원한 재윤은 “푹 빠져서 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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