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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회의장 공관 자녀 교육 이용 논란에 “국가가 선물한 집 아냐”

문성호 청년부대변인 논평 통해 비판

아내·자녀 공관 전입시킨 文 아들 지적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국회의장 공관./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장 공관을 자녀 교육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가 자산을 오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 4·15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올바른 정치인지 반성하라”고 지적했다.

21일 한국당은 문성호 청년부대변인 이름으로 이 같은 논평을 냈다. 문 부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배우자와 아들을 문 의장의 한남동 공관으로 전입시킨 상태임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의정부갑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에 남고, 아들은 한남동으로 전입시켜 좋은 학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아버지 찬스를 쓴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씨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지근거리에서 보고 배웠다며 올바른 정치, 공정한 정치를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며 “하지만 나라에서 제공한 국회의장의 공관을 사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게 과연 공정한 정치이며 아들에게 지역구를 세습하려는 게 올바른 정치인지 반성해보는 것이 공천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문 의장에 대해서도 “공관은 글자 그대로 정부의 고위 관리가 공적으로 쓰는 저택이지 국가가 선물한 집이 아니다”라며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공관에 며느리와 손자를 전입한 것은 엄연한 오용이므로 두둔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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