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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1632년 발행돼 현재 235권만 남아...낙찰가 최대 73억원 예상

셰익스피어 첫 전집 '퍼스트폴리오'

셰익스피어 전집 ‘퍼스트 폴리오’/연합뉴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첫 전집 ‘퍼스트폴리오’가 오는 4월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월 24일(현지시간) 퍼스트폴리오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를 위해 이 작품집의 사본이 영국 런던과 홍콩,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전시되고 있다.

퍼스트폴리오는 셰익스피어 사후 7년인 1632년에 그의 친구들의 편집을 통해 발행됐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 36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이 전집은 셰익스피어 작품들의 학문적 가치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진 매개체가 됐다. 전 세계에 235권만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경매에 나오는 책은 6권에 불과한 개인 소장품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 등을 고려해 400만~600만달러(약 48억~73억원)에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6년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기념해 진행된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선 퍼스트폴리오 4권이 출품됐으며 총 250만파운드(약 40억원)에 낙찰됐다.

16세기 중반 영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셰익스피어는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 등 4대 비극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37편의 희곡, 그리고 여러 권의 시집을 남겼다.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셰익스피어는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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