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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종전선언 촉구한 통합당, 냉전사고 젖어 아베와 똑같아”

통합당 “주한미군 철수 구실 만들어줄 것” 주장에

金 “냉전시대 낡은 사고 갇힌 선동, 무지에 가까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 김밥을 먹고 있다. 오른쪽은 셀트리온 서정주 회장./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대한민국 제 1야당이 냉전적 사고에 젖어 일본 아베 정부와 똑같은 사고를 취하는 것에 유감이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는 냉전 시대의 낡은 사고에 갇힌 선동이고 무지에 가까운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은 남북이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 공존 관계로 나아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출발점”이라며 “한미 동맹이나 주한미군 주둔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지난 28일 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종전선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진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종전선언을 추진하면 북의 핵 보유를 인정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은 악화되고 주한미군 철수의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가하는 종전선언 논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173명 의원의 이름으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다”며 “민주당은 촉구 결의안의 국회 채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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