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넷플릭스(Netflix)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배두나, 공유, 이준이 캐스팅 됐다.
8일 넷플릭스 측은 “배두나와 공유, 이준이 ‘고요의 바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미스터리 스릴러. 정우성이 제작자로 나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배두나는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를 연기한다. 송지안은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인 발해기지에서 벌어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팀에 합류해 사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공유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막중한 임무를 이끄는 탐사 대장 한윤재로 분한다. 한윤재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지만, 과거의 사고보다 샘플 회수 임무를 우선시하는 탓에 송지안 박사와 부딪치게 된다.
이준은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로 열연을 펼친다. 국방부 엘리트 출신인 류태석은 국방부 안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임무에 자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고요의 바다’는 동명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확장된 이야기로 다시 연출을 맡았고,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각본을 집필한다.
정우성의 제작자 변신과 함께 배두나, 공유, 이준의 캐스팅으로 기대가 높아진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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