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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니콜라 창업자, '공항서 체포' 루머까지 확산..."사실 아냐"

테크크런치 "밀턴, 아리조나 공항서 FBI에 체포돼"

SEC·법무부 니콜라 사기 논란 조사 착수

폭스비즈니스 "밀턴 체포설? 사실 아냐"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사기 논란으로 최고경영자(CEO)에서 전격 사퇴한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수사당국에 체포됐다는 루머가 한때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밀턴이 아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위치한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법무부 및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니콜라는 밀턴이 물러나고 제너럴모터스(GM) 부회장 출신으로 현재 니콜라의 이사회 일원인 스티븐 거스키가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밀턴도 성명서에서 “니콜라는 내 핏속에 있고 영원히 그럴 것이지만 초점은 회사이지 내가 아니다”라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밀턴의 이날 의장직 사임은 공매도 업체(주가 하락 시 이익이 발생하는 투자 방식)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뒤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나왔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업체라고 주장했다.



증시에서 논란이 고조되면서 미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법무부도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연방 검찰은 니콜라가 핵심 기술 개발 과정과 새로운 모델 출시 과정에서 이뤄낸 진전을 허위로 과장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당국까지 이번 니콜라 사기 논란에 대한 조사에 나선 데다 밀턴이 CEO직에서 내려오면서 시장에서는 밀턴이 체포됐다는 루머가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밀턴 체포설’과 관련해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니콜라 측을 인용해 밀턴이 체포됐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니콜라 사기 논란으로 잡음이 불거지면서 니콜라 주식은 급락하고 있다. 이날 니콜라 주식은 약 19% 떨어졌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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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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