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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잘 한다’ 40%, 소폭 하락…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리얼미터]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0% vs 부정 56.8%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9.2%, 더불어민주당 31.4%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해 40%선을 겨우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한 결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5~8일 성인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0%(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7.2%)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일주일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56.8%(매우 못함 41.3%, 못하는 편 15.5%)였다. 이로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긍·부정 격차는 지난 주보다 1.2%포인트 늘어난 16.8%포인트가 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5%포인트), 서울(2.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개선됐다. 대구·경북(7.8%포인트)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아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1.9%포인트)와 70대 이상(3.6%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늘어난 데 비해 30대(2.8%포인트), 50대(2.7%포인트)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해졌다.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9.2%로 지난 조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해 지난 9월 4주차 조사에서 40.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31.4%로 일주일만에 1%포인트 떨어졌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여야 모두를 겨냥하면서 일부 지지층이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그 뒤로는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4%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0.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6.4%포인트), 서울(4.1%포인트), 광주·전라(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1%포인트), 대구·경북(5.3%포인트), 인천·경기(2.6%포인트)에서 지지층이 빠졌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20대(3.4%포인트), 70대 이상(6.4%포인트)에서, 민주당은 30대(2.6%포인트), 40대(4.7%포인트), 50대(4.6%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져 양당 모두 전통적인 지지층에서 이탈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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