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업적 분석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 사로부터 국제협력의 탁월성을 일정 받아 회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엘스비어에서 제공하는 퓨어(Pure) 프로그램은 연구자 업적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연구자별 페이지 생성, 학과 및 연구기관별 데이터 정리를 통한 성과 홍보, 분석 리포트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퓨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분석 결과 옥용식 교수는 2021년 10월 현재 전세계 48개국 총 399개의 대학, 연구소 및 기업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연구자 중 국제협력이 가장 우수한 교수로 올해 고려대에서도 연구 외 국제연구협력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개 분야에서 석탑연구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올해 10월 기준 SciVal 분석 결과 옥 교수의 연구는 95.1%가 국제협력에 기반하였으며, 최근 10년간 발표한 연구논문 700여편의 87.0%가 학문 분야 최상위 10% 저널에 모두 출판되어 양과 질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하였다.
한국환경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엘스비어의 환경과학, 공학 연구자 연구경쟁력 분석 결과에서 옥용식 교수는 논문수, 피인용수, 논문 한편 당 인용수, FWCI, 상위 10% 논문수, 상위 10% 저널에 발표한 논문비율, H-index 등을 모두 고려한 지난 10년 그리고 최근 3년 기준에서 평가에서 모두 주요 대학 연구자들을 제치고 국내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엘스비어에서 최근 3년간 15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223명의 국내 주요 연구자 성과를 분석하고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수, FWCI 및 H-index를 적용한 복합지표 분야에서도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환경과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발표된 18,915편 논문의 연구동향에서 탄소 네거티브기술인 바이오차 (Biochar)를 국내 환경연구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견인 역할을 하였다.
옥 교수는 이번 10월 8일 발표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 국가 상향안에 바이오차를 활용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토양탄소로의 전환기술이 포함되어 해당 기술이 이제 국내 글로벌기업을 중심으로 국가 탄소중립에 실제 적용할 시기가 도래하였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옥용식 교수는 세계 최대 출판사인 테일러앤프란시스(Taylor & Francis) 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에서 환경(E) 필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제학술지, ‘지속가능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의 창간을 주도하고 초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19년 11월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와 ESG의 환경 필라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ESG ‘네이처 포럼’을 전세계 최초로 유치하여,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고려대, 대한상공회의소 및 국제 ESG 협회 공동주관으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2022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