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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네이버·카뱅 지각변동…카뱅 등 신규 상장주 약진

인터넷주·2차전지·게임주 상위권 진입

바이오주 약세에 셀트리온 순위 밀려나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에서 인터넷주,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주와 게임주가 시가총액 상위권 상위 종목에 새롭게 편입됐다. 또 카카오뱅크(323410)와 같은 신규 상장주와 시총 순위 100위권 밖에 있던 종목 위메이드 등의 약진이 뚜렷했다. 반면 작년부터 증시를 이끈 성장주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의 한 축이었던 바이오주의 증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보통주 시총 순위 10위 안에서 네이버가 작년 말 6위에서 지난 17일 기준 4위로, 같은 기간 카카오(035720)는 9위에서 5위로 각각 올랐다. 시총은 네이버가 48조470억원에서 63조1,593억원으로 늘었고, 카카오는 34조4,460억원에서 52조3,79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고가를 달성했으며 한때 시총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플랫폼 규제 우려 등에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두 인터넷 대장주의 기세가 주춤한 사이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품목 허가 등 호재에 최근 상승세를 타며 시총 3위를 꿰찼다.



2차전지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시총 '톱10'에 처음 입성한 삼성SDI(006400)는 7위를 유지했다. 배터리 대장주 LG화학(051910)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본격화 등 이슈가 겹친 가운데 3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10위권 안에서 교체된 종목은 2개다. 지난해 10위 안에 있던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이 밀려난 대신, 기아(000270)와 카카오뱅크가 입성했다. 지난해 말 시총 12위였던 기아는 호실적과 전기차 사업 기대 등에 9위로 올라, 한 지붕 가족인 8위 현대차(005380)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상장과 동시에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작년 말 코스피 시총 5위에서 현재 11위로 밀려났다. 올해 들어 시총은 48조4,642억원에서 28조5,551억원으로 20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대표적 가치주인 삼성물산은 10위에서 17위로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크래프톤(14위), 카카오페이(15위) 등 올해 상장한 대어급 성장주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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