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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실무형 선대위 개편…상황실장 조성주·공보단장 박원석

비서실장에 장혜영·이은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와 녹색기후 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기동성 있는 실무형 선거 대응 체계로의 전면 전환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직속 실무 집행 기구인 종합상황실과 후보, 당 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되는 전략 회의를 중심으로 대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조성주 정책위 부의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심 후보와 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로 꾸려진다. 후보의 정무기획을 담당할 비서실장은 장혜영·이은주 의원이 맡는다. 상황실은 기존 선대위 회의를 간소화한 전략 회의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언론 대응 및 미디어 전략 보완을 담당할 공보단장에는 박원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2일 심 후보가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뒤 칩거에 들어가자 13일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기존 선대위를 해체했다. 심 후보는 닷새 만인 전날 대선 레이스에 공식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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