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토성 고리는 피랍된 위성의 잔해?

토성을 둘러싼 오색찬란한 고리들이 약 45억 년 전 토성이 끌어당긴 이름 없는 위성의 잔해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한때 토성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던 수소가스 원반에 의해 위성이 강제적으로 토성에 끌려들어가며 바깥층의 얼음을 빼앗긴 것이 지금의 토성 고리가 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런 가설이 태양계 내 다른 행성들이 가진 고리의 기원까지 설명하는 것은 아니며 토성 이외 행성들의 고리는 아마도 다른 방식으로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금까지 토성 고리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것은 토성 위성들끼리의 충돌 또는 토성 위성과 주변 소행성의 충돌에 따른 잔해물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이론은 토성 위성의 절반이 얼음, 나머지 절반이 암석인 반면 토성의 7개 고리는 95%가 얼음이라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