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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호] 국제우주정거장 호텔

그래픽으로 보는 파퓰러사이언스 11년史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우주호텔로 변신한다? 2004년 5월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2015년으로 예정된 ISS의 폐기시점이 다가오면 그동안 인류 우주개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해온 ISS는 그야말로 거대한 고철덩어리이자 처치 곤란의 골칫덩이로 전락하게 된다. 바로 이때 ISS를 우주호텔로 리모델링하면 된다는 게 기사 내용의 골자다.

2017년쯤에는 민간우주여행 시대가 열릴 것이므로 이는 시쳇말로 '꿩 먹고 알 먹고'가 된다는 것. 그런데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기사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이 폐기를 앞둔 ISS를 민간기업에게 임대하면 자연스럽게 숙박시설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민간우주여행이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이 예상을 황당하다고만 치부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실현만 된다면 지상 350㎞ 상공에 떠있는 ISS 우주호텔은 우주여행객에게 더 없이 매력적인 존재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다만 ISS는 당초 예상보다 1년 늦은 올해 완공 예정에 있으며 ESA가 올 3월 ISS의 수명을 2020년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어 ISS 외벽에 거대한 전광판이 매달리는 모습은 적어도 그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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