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 12만9,000원
구입 : logitech.com/ko-kr
언제부터인가 전자기기들이 터치를 품기 시작했다. 모니터를 시작으로 휴대폰을 지나 이제는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들도 터치가 대세다. 이런 기술 트랜드에 맞춰 PC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도 터치 기술에 선도적으로 많은 공을 들여왔다. 표면을 센서로 감싸 손가락 하나를 문지르는 것만으로 휠버튼을 대체한다던가, 손가락 2개를 이용한 멀티터치로 웹페이지를 앞뒤로 넘기는 등의 기능을 구현한 무선 마우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최신작인 T630은 기존 터치마우스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크기와 두께는 대폭 다이어트함으로써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2㎝ 정도에 불과해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도 별반 티가 나지 않는다. 울트라북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인 울트라씬 마우스라 할 수 있다. 외장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외부 충격에 강하며, 부드러운 표면 처리와 곡선형 모서리 디자인을 통해 손에 쥐는 맛도 일품이다.
기능면에서는 9개의 입력을 동시처리하는 정밀 센서를 탑재, 윈도우 8과 완벽히 호환된다. 윈도우 7에서도 별도의 기능 설정이나 전용 앱 설치 없이 다양한 터치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매킨토시의 멀티터치 제스처도 문제없다.
또한 리시버가 아닌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PC, 노트북, 매킨토시 등 여러 장치를 쉽고 빠르게 전환하여 연결할 수 있다. 이는 USB 포트의 숫자가 적은 노트북이나 맥북의 확장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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