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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T WORKS] 피사체 자율 추적 무인기

[10th Annual]두 눈을 의심케 하는 혁신적 이동수단과 공구, 장난감을 해부해 작동원리를 파헤친다.

‘자노(Zano)’는 셀피족을 위한 최적의 도구다. GPS,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을 활용해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기 때문에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질주할 때도, 절벽 다이빙을 할 때도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완벽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셀카봉과는 비교자체를 불허한다.

제조사인 토킹그룹의 수석 엔지니어 아이반 리드맨은 자노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셀카 외에도 이 녀석의 활용도는 가히 무궁무진합니다."

1. 원격조종

자노는 무선 와이파이로 스마트폰 앱과 연결된다. 사용자는 앱의 가상 조이스틱을 이용해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고도 제어도 간단한 슬라이드 바를 통해 이뤄진다. 500만 화소급 HD 카메라는 필요에 따라 고정 또는 회전시킬 수 있다.

2. 스마트폰 트래킹

야외에서는 ‘추적(follow)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자노가 일정거리를 유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때 자노는 내장 GPS와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기압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자신의 위치 및 고도를 정확히 파악한다. 때문에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는 한 어디든 쫓아가 촬영한다.

3. 장애물 회피



적외선 센서가 비행경로상의 장애물을 감지, 충돌을 막아준다. 특히 토킹그룹의 엔지니어들은 자노끼리의 충돌 가능성도 원천봉쇄했다. 모든 자노는 비행 중 자신의 고유 식별번호를 저주파 무선신호로 송출하는데, 반경 45m 내에 또 다른 자노가 감지되면 알아서 비행경로를 수정한다.

4. 인비저블 밧줄

미 연방항공청(FAA) 규정 준수와 와이파이 연결 유지를 위해 자노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최대 30m 이상 벗어나지 못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 불가피하게 이 거리를 벗어날 경우 자노는 스마트폰이 감지된 최종 위치로 날아가거나 착륙한다.

5. 실내 추적

실내에선 GPS의 신뢰성이 낮아진다. 문이 강하게 닫히는 것만으로 기압계가 오류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실내의 경우 소나가 바닥을 향해 음파를 발사, 고도를 측정한다. 동시에 5개의 적외선 송수신기가 천정과 벽과의 거리도 파악한다. 내장 32비트 프로세서가 이 데이터를 초당 1,000회씩 분석, 자노가 벽에 충돌하지 않고 사용자를 추적하도록 만든다.

토킹그룹 자노
크기: 6.5×6.5㎝
중량: 55g
최대시속: 40㎞
비행시간: 10~15분
가격: 170달러
구입: flyza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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