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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Special adition 빅 이슈들

시계 마니아들은 국제 고급시계 박람회(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와 바젤월드 Life시계 속의 시계시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Special Edition 빅 이슈 들Basel World가 끝나는 4월부터 워치스 앤드 원더스 Watches & Wonders가 열리는 9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슈 기근’ 현상에 시달리곤 한다. 특히 시계 업체들의 비수기가 시작되는 7월을 전후해서는 이슈 기근 현상이 더 심해진다.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출시행사가 이 기간에는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4개 시계 브랜드가 한정판 시계 이슈들로 시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들 한정판 시계는 시계 컬렉터라면 누구나 욕심낼 만한 모델들로 국내입고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부 모델은 이미 부티크에 공개되기도 했다. 포춘코리아가 이들 특별한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소개한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
오는 7월 예거 르쿨트르가 Grande Reverso Ultra Thin 1931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Reverso 컬렉션은 예거 르쿨트르 브랜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833년 창립한 예거 르쿨트르가 시계 부품 제조사를 넘어 온전한 시계 브랜드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1931년 출시한 Reverso 시계의 높은 인기였기 때문이다. 1931년 출시된 Reverso 시계는 세계 최초의 반전식각형 시계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Grande Reverso Ultra Thin 1931은 영국 런던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단 26피스만 제작된 희귀 스페셜에디션으로 런던 플래그십 부티크에서만 전시·판매된다. 영국의 푸른 전원을 연상시키는 짙은 녹색 다이얼과 케이스 뒷면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시계탑 인그레이빙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시계 속의 시계 Vacheron Constantin
지난 6월 바쉐론 콘스탄틴의 Harmony 컬렉션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Harmony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올해 창립 2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하이브리드 클래식 계열의 시계 컬렉션이다. 1928년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토노형 케이스 · 네모난 베젤 · 둥근 글라스가 특징이다. Harmony 컬렉션은 총 7개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한정판으로만 제작됐다. 7개 모델 중 국내에 입고된 시계는 Harmony Pulsimeter Mono Pusher Chronograph, Harmony Chronograph Small Model, Harmony Dual Time, Harmony Dual Time Small Model 등 4개 모델이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부티크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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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Panerai
최근 파네리스티(파네라이 시계 애호가)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are Nostrum Titanio(PAM00603)가 지난 6월 국내에 들어왔다. Mare Nostrum은 라틴어로 ‘우리의 바다’라는 뜻으로, 파네라이의 창업자 귀도 파네라이Guido Panerai가 1924년 자신이 만든 최초의 크로노그래프에 동명의 이름을 붙이면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Mare Nostrum 모델들은 파네라이 대표 컬렉션인 Luminor나 Radiomir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파네라이에는 Submersible 등 다른 컬렉션도있지만, 전체 이미지는 Luminor나 Radiomir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파네라이에서 유독 Mare Nostrum 모델들만 이질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셈이다.

Mare Nostrum 모델들은 희귀하기로도 유명하다. Mare Nostrum 컬렉션은 파네라이 155년 역사상 단 7개의 모델만 출시됐다. 7개 모델 중에서도 PAM006, PAM007, PAM008 세 모델만 일반 상품으로 나왔을 뿐, 나머지 모델인 PAMPM001, PAMPM019, PAM00300, PAM00603은 특별 한정판으로만 출시됐다.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자랑한다는 파네리스티들이지만, 특별 한정판 Mare Nostrum 4개 모델을 모두 소유한 컬렉터는 전 세계에 5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네라이 한국 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이 우리나라 고객으로, 이 고객은 이번에 국내에 단 1점만 들어온 PAM00603도 매입했다고 한다. 현재 부티크에서 전시되고 있는 PAM00603은 전시용이다.


세이코 Seiko
핫토리 긴타로로 대표되는 ‘ 품질의 왕’ 세이코가 Premier 컬렉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프리미어 한국 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7월부터 선보인다. 이 모델은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10시 방향의 로마자인덱스 ‘ X ’를 붉은색으로 표시했다. 케이스백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1부터 500까지 각인돼 있다.


프리미어 한국 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굳이 한정판에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이 시계는 충분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이다. 시계에 적용된 기술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 시계는 자가발전이 가능한 ‘키네틱’ 시스템과 슬립 모드였다가도 현재 시각을 자동으로 찾아 표시하는 ‘오토 릴레이’ 기능, 2100년 2월 28일까지 날짜를 설정할 필요가 없는 ‘자동 달력(Perpetual Calenda)’ 기능 등이 한꺼번에 적용됐다.

특히 키네틱 시스템을 주목할 만하다. 키네틱 시스템이 적용된 시계들은 무브먼트 내부에 초소형 자가발전기가 장착돼 있어 이 발전기가 시계 전지를 자동으로 충전시켜 준다. 시계 전지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시계 안의 자가발전기는 외부의 조그만 움직임으로도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키네틱 시계들은 건전지 교체 없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Astron
세이코는 1969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쿼츠 손목시계 Astron을 개발해 1970년대에 스위스 기계식시계 제조사들을 절멸위기까지 몰아넣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쿼츠시계에서 세이코가 이룬 업적들은 기계식시계에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 Abraham-Louis Breguet가 이룬 업적만큼이나 대단하다는평가를 받는다.


AGS
세이코는 1986년 바젤월드에서 세계 최초로 키네틱 시스템을 적용한 AGM 프로토 타입 시계를 선보여 세계 시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키네틱 시스템이 적용된 키네틱 무브먼트는 그 특별한 기능과 함께 기계식 무브먼트나 쿼츠 무브먼트처럼 독립된 제3의 무브먼트로 인정받으면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1988년에는 키네틱 무브먼트가 장착된 최초의 상업용 시계 AGS를 출시하면서 세이코는 1969년 Astron 출시에 이어 또다시 기계식시계 업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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