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애플 II 워치

NOW: 스마트 시계
디자이너 DJ 해리건은 애플 워치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지 않았다. 대신 직접 제작에 뛰어들었다. “1977년 발매된 애플 II 컴퓨터를 빼닮은 녀석을 만들고 싶었어요. 애플 II 컴퓨터의 웨어러블 버전처럼 보이게끔 말이에요.” 그렇게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애플 II 컴퓨터와 닮은 길이 7.5㎝의 이 시계를 완성했다. 아무런 기능은 없어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모형 플로피 디스크까지 끼워 넣었다.

일견 조잡해 보일 수 있지만 성능은 실제 애플 II 컴퓨터보다 뛰어나다. 동작속도 72㎒의 틴지 3.1 ARM 프로세서와 64KB 램이 탑재돼 있다. 스크린도 1970년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1.8인치(4.5㎝)급 LCD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간단한다.측면의 노브를 돌리면 시간이 맞지 않는 시계, 성취도가 제멋대로 변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저해상도 기상 화면 등 여러 패러디 앱이 실행된다. 이 시계는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애플 II를 만든 스티브 워즈니악도 애플 워치보다 먼저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PAST: 데스크톱 컴퓨터
파퓰러사이언스 1978년 2월호에는 최신(?) 애플 II 컴퓨터에 대해 호평일색인 글이 실렸다. 당시 기자는 48KB 램과 1㎒프로세서를 탑재, 베이직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계어를실행할 수 있는 애플 II의 다양한 능력을 강조하면서 컴퓨터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번들로 제공되는 카세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게임부터 예금 잔액 확인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3시간
애플 II 시계의 배터리 수명.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