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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럽에 티볼리 디젤 모델 출시…"티볼리 6만대 판매 달성하겠다"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사진)’ 디젤 모델을 유럽에 출시했다. 디젤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에서 티볼리 열풍을 이어가 올해 판매 목표인 6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게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티볼리 디젤 및 디젤 사륜구동 모델의 유럽 출시행사와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그동안 유럽에 티볼리 가솔린 모델만 판매했음에도 유럽 수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쌍용차는 유럽 소비자들은 디젤 모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만큼 티볼리 디젤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4개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티볼리 디젤은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실용구간에서 강력한 힘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는 쌍용차 최초로 ‘2016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며 “이번 디젤 및 4륜구동 모델에 이어 내년에는 티볼리 롱바디 버전 등 신차를 매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 월 5,000대 이상을 기록, 누적 판매 4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글로벌 판매목표인 6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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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디젤 모델 모습/사진제공=쌍용차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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