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야 총재회담 무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9일 청와대 오찬회담이 경제청문회 실시시기 등에 대한 여야간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여야는 이에 따라 이견절충을 계속하고 있어 총재회담이 10일께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야 절충이 실패할 경우 총재회담은 金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여당은 경제청문회 시기와 관련,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바로 다음날인 오는 12월3일 연다는 점을 합의문에 명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예산안 통과 후」로 표현할 것을 주장,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다. 야당은 또 이른바 총풍사건과 감청, 정치인 사정문제도 의제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李총재가 회담에서 이들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이를 공동발표문에 명문화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이에 앞서 지난 8일에 이어 9일 오전에도 원내총무간 막후대화를 통해 경제청문회 등 막판쟁점을 제외한 공동발표문 내용에 관해 합의했다. 【김준수·양정록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