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애플이 23일(현지시간) 또다시 주식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보다 2.71% 오른 13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애플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4.2배인 7,746억9,000만달러(약 859조8,000만원)로 불어났다.
애플 주식의 신고가 경신은 지난 19일(128.45달러)을 제외하면 10일(122.02달러) 이후 8거래일째 이어졌다. 특히 23일의 애플주 강세는 헤지펀드들이 애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장중 언론에 보도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미국 금융전문 주간지 배런스는 아이폰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다음 한해 동안 (애플) 주가가 1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배당을 포함한 수익률은 25%가 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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