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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3번 이상 옮기면 부적응자로 오해할 수도

헤드헌터가 전하는 이직 성공 팁<br>평판 관리·나만의 특장점도 중요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경력 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헤드헌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 다음의 일이다. 아무리 헤드헌터를 잘 활용하려고 해도 경력이 엉망인 사람이 헤드헌터의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헤드헌팅 업체 HR KOREA의 김유경 컨설턴트는 "헤드헌터가 경력자의 이력서에서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은 직장을 얼마나 자주 옮겼는가 하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김 컨설턴트는 "직장이 자신의 성에 차지 않는다며 직장을 자주 바꾸는 분들이 있는데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 있다. 기업은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은 진중하지 못하고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헤드헌터들도 회사를 자주 바꿔 이력서가 '지저분한'사람은 추천 후보군에서 배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직장은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것이 좋고 직장을 옮기더라도 3번 이상 옮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나만의 특장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김 컨설턴트는 "그저 그런 수준으로 잘하는 것이 아닌 '그 분야는 OOO지'라는 평을 들을 정도가 돼야 한다"며 "가장 쉬운 예는 외국어다. 영어 점수가 좋은 사람은 많지만 정작 자신의 의사를 매끄럽게 전달할 수 있는 회화와 작문 실력을 두루 갖춘 사람은 드물다. 영어나 중국어 실력이 출중한 인재는 어디서든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회사ㆍ시장 내에서의 평가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필요도 있다.

김 컨설턴트는 "헤드헌터는 단순히 경력자의 이력서만 보는 것이 아니다"며 "그 사람의 회사 동료ㆍ선후배와 같은 업종 내 다른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해당 인재의 평판이 어떤지도 점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평판을 점검하는 데 있어 단순히 인기 관리 차원으로 접근하면 금방 한계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동료들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고쳐나가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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