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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꾸준한 수익 내는 멀티인컴펀드 주목하라

[지점장의 마켓포인트]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전주지점장<br>이머징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br>리스크 낮추고 은행금리 이상 수익 보장<br>안전성 추구한다면 혼합채권형 선택해야




"은행이자는 너무 낮아서 다소의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은행금리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내주는 상품 없을까요?"

일본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대북 리스크·외국인 주식매도·중국 경기둔화·글로벌 경기침체·원화강세 등의 수 많은 수식어가 국내 증시 및 채권지상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실제 증시는 외국인이 매수하면 오르고 매도하면 하락하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시계가 그야말로 '제로'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마음을 비우고 안전한 정기예금만을 고집하기에는 이자가 낮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투자할수록 손해가 난다. 이러한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멀티인컴펀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

이처럼 원금보장만을 외치기에는 금리가 너무 낮은 상황에서 새롭게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멀티인컴펀드가 무엇인지, 펀드의 장점 그리고 각자에 맞는 펀드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본다.

▦ 멀티인컴펀드, 꾸준한 수익을 주는 '중 위험·중 수익' 상품

멀티인컴펀드란 다양한 자산과 지역에 분산 투자하여 꾸준하게 일정수준의 이자수익과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중 위험·중 수익 펀드를 칭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주요 자산으로는 고배당주·하이일드채권·이머징채권·리츠 등이 있다. 이처럼 멀티인컴펀드는 일정수준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투자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출시되어 8,000억원의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이다.

▦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상황에 따른 자산 재조정 가능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투자수익률을 제고하면서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다. 실제 주가하락 기에는 멀티인컴펀드가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주가상승 기에는 채권보다 초과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경기사이클에 맞춰 자산 재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투자자 스스로 하기 어려운 자산재조정을 펀드매니저가 경기확장 기에는 주식과 채권비중을 늘리는 한편, 경기둔화기에는 현금을 늘려 자산배분을 재조정해줌으로써 지속적인 수익을 가능케 해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멀티인컴펀드는 원∙달러의 환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펀드 자체내에서 헷지를 하므로 환변동에 따른 변동성도 제한된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 투자성향·지역·벤치마크·채권의 투자등급을 확인하라

투자성향이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주식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혼합형을, 안정적인 투자자라면 채권혼합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투자전략에 따라 지역별 투자비중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령, 최근 국내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수익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는 해외채권 비중이 보다 높은 펀드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

주식혼합형 멀티인컴펀드는 투자하는 주식의 업종 비중을 알아보는 한편, 채권혼합형의 경우 투자하는 채권의 등급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펀드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해 투자등급이 높은 편이지만, 펀드 중에서는 투기등급 비중이 높은 펀드도 있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 중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와 같이 투자자의 성향 및 전망에 맞는 유형과 지역을 선택했다면 펀드가 투자하는 인컴자산(채권 및 고배당주 등)이 골고루 투자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펀드마다 추구하는 목표 수익과 변동성이 차별적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혼합형 멀티인컴 펀드는 벤치마크를 주식으로 삼아 보다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채권혼합형 멀티인컴 펀드는 채권보다 안정적인 변동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펀드가 추구하는 수익과 변동성에 맞는 벤치마크를 사용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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