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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LTE 가입자 만족 못시켜"

LG유플러스, 신기술 도입 고품질 서비스에 주력

LG유플러스가 아이폰5를 국내 롱턴에볼루션(LTE)가입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제품으로 평가했다.

지난 7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음성LTE(VoLTE)품질관리 솔루션 간담회에서 이상민 LG유플러스 SC본부 전무는 "아이폰5는 신규 가입자들이 몰린다기보다는 이미 아이폰을 쓰던 사람들이 기기를 교체하는 수요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5인치대 화면을 갖춘 국산 LTE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국내 가입자들의 기대를 아이폰5가 충족하는지 의문"이라며 "아이폰5를 출시하지 않는 LG유플러스가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아이폰5를 내놓지 않았지만 이날도 3가지 신기술 도입등'1등 LTE' 전략을 밀어붙여 소비자들 붙잡아 두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다.

새로 적용된 VoLTE품질관리 솔루션은 전국 곳곳에서 고음질로 VoLTE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전까지의 LTE 품질관리 시스템은 데이터트래픽 관리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은 VoLTE 통화에 중점을 뒀다. 이용자들끼리 VoLTE로 대화를 하면서 어떤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신기술인 'FSS(선택적 주파수 할당)'와 'IRC(간섭 제거 합성)'는 LTE 데이터의 속도와 수신 성능을 개선해준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FSS를 적용하면 기지국 간 경계지역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10%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IRC를 도입하면 기지국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 성능도 6배 이상 좋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내년 하반기쯤에는 VoLTE만으로도 전화통화가 가능한 싱글 Vo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VoLTE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VoLTE와 3세대(3G) 음성통화 모두를 지원하는 '듀얼모드' 기기다. 그는 또 이동통신 3사 간의 VoLTE 서비스 연동도 최대한 빨리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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