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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덱스] 15일부터 인터넷 중계
입력1999-11-12 00:00:00
수정
1999.11.12 00:00:00
이진우 기자
인터넷 방송국인 캐스트 서비스(대표 홍성구·洪聖求)와 초고속 인터넷 업체 드림라인(대표 김철권·金喆權)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9 추계 컴덱스」를 인터넷을 통해 각각 중계한다.드림라인은 MBC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이번 컴덱스의 현장을 직접 촬영, 자사 컴덱스 홈페이지(COMDEX.DREAMX.NET)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취재는 컴퓨터 월간지 「아하 PC」의 기자들이 맡을 예정이다. 드림라인은 중계방송과 함께 취재요청 게시판을 운영, 네티즌들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라인은 현지상황을 전해주는 「오늘의 하일라이트」와 컴덱스의 주요 뉴스를 다루는 「오늘의 컴덱스 뉴스」, 「컴덱스 스케치」 등으로 메뉴로 구성해 놓고 있다.
캐스트 서비스도 이동통신 정보제공업체 컴슨(대표 김태진·金兌鎭)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申允植)과 공동으로 이번 컴덱스를 하루 8시간씩 인터넷(WWW.CASTSERVICE.COM)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 생중계는 컴슨측이 현장에서 제작한 리포트를 자사 전용선을 통해 캐스트측으로 전송하면 캐스트가 인코딩 기술을 이용, 프로그램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16일 새벽 0시부터 시작되는 이 방송은 생방송을 놓친 네티즌들을 위해 실제 시간보다 4시간 지난 녹화방송도 내보낼 계획이다.
컴슨측이 기획과 현지취재를 맡고 캐스트 서비스가 기술부문을 지원하는 이 서비스 역시 게시판 운영을 통해 취재진에게 관심있는 업체 소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컴덱스에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들과 개인 휴대 단말기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정보통신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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