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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 "이번엔 기필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 낭자들이 올 첫 승리의 낭보를 전할까.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최나연(24ㆍSK텔레콤) 등 한국군단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펼쳐지는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국선수들은 지난해 LPGA투어에서 9승을 챙겼으나 올해는 8개 대회가 끝난 현재까지 누구도 승전보를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이후 최근 10년간 기준 시즌 첫 승이 가장 늦게 나오고 있는 셈이다. 지난주 열린 숍라이트 LPGA클래식에서 1타 차 준우승에 그친 신지애는 이번 대회 출전 각오가 남다르다. 신지애는 올 시즌 미국, 유럽, 일본투어를 통틀어 우승없이 4차례나 준우승에 그쳐 누구보다 첫 승에 목마르다. 최근 쇼트 퍼트를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였던 신지애는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이 아니냐며 걱정해 주는 팬들이 많은데 이제는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난주 대회부터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올 시즌 톱10에 4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역시 아직은 우승이 없다. 이 대회는 지난해 아쉬움이 워낙 컸던 터라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으나 크리스티 커(미국)에 1타 뒤지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최나연은 올해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상금랭킹 10위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인경은 숍라이트 LPGA클래식에서 공동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인경은 지난해 11월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2010년 한국군단의 마지막 승리를 장식한 주인공인 만큼 올해 마수걸이 승리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 의미가 더 커진다. 유선영(25ㆍ한국인삼공사), 김송희(23ㆍ하이트) 등도 한국 군단의 대표 주자로 나와 청야니(대만), 크리스티 커, 수잔 페트르센(노르웨이) 등 강호들과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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