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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 전셋값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5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내렸다. 추석 연휴 이후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에 따른 영향이다. 매매 시장도 10ㆍ26 재보선 이후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올랐으나 가격 상승폭은 예전 대비 크게 둔화된 모양새다. 서울의 경우 강세를 보이던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단기간 가격 상승에 대한 부침으로 인해 시세가 급락했다.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도 전셋값 조정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중구(-0.18%) ▦금천(-0.10%) ▦노원(-0.07%) ▦도봉(-0.07%) ▦강북(-0.06%) ▦강동(-0.05%) ▦송파(-0.04%) ▦강남(-0.01%)이 하락했다. 중구의 경우 945가구에 이르는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 아파트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며 전세가격이 1,0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금천구에서도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입주하는데 따라 주변 독산동 이랜드해가든, 시흥동 무지개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내렸다. 강북권인 노원, 도봉, 강북의 전셋값도 수요가 줄어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청실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돼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가 안정을 찾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전세 수요가 줄고 거래가 한산해졌다. 신도시의 경우 간헐적으로 거래된 중대형만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분당(0.02%) ▦일산(0.01%)만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경기 외곽 전세가격이 저렴한 곳이나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만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인천(0.04%) ▦평택(0.03%) ▦오산(0.02%) ▦의정부(0.02%) ▦과천(0.02%) 등은 상승한 반면 그동안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광명(-0.08%) ▦의왕(-0.04%) ▦고양(-0.02%) ▦군포(-0.01%)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시장 역시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0.02%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0.01%씩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후 재건축 사업 조정과 지연에 대한 우려로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조정폭이 컸다. 지역별로 ▦강동(-0.11%) ▦금천(-0.05%) ▦강남(-0.04%) ▦영등포(-0.04%) ▦송파(-0.02%) ▦양천(-0.02%) ▦용산(-0.02%)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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