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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전날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분열 수단으로 삼지 말아달라”는 문재인 대표의 지적에 대해 “친노 스스로 벽을 허문다면 분열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당 혁신의 출발은 패권정치의 청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기념식에서)노 전대통령의 이름을 앞세워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 더는 없으면 좋겠다는 문재인 대표의 말씀에 백번 동감한다”며 “우리당 계파패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건 바로 지금의 당 대표와 그 주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당에는 친노와 친노가 아닌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며 “먼저 ‘비노’가 있어서 ‘친노’가 있게 된 것이 아니라, 먼저 ‘친노’가 있어서 나중에 다양한 성향이 뒤섞인 ‘비노’가 어쩔 수 없이 있게 된 것”이라며 “친노의 좌장이라 불리는 문 대표의 결심에 달린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름 아래 모인 사람들은 친노든 비노든 모두가 동지이며 정권교체라는 공동목표를 가진 동지들”이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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