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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아키에이지, 온라인게임 새 역사 쓸것"

6년간 400억 들인 대작<br>내달 2일 공식서비스



리니지 전설 무너뜨릴 '엄청난 게임'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아키에이지, 온라인게임 새 역사 쓸것"6년간 400억 들인 대작내달 2일 공식서비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글로벌 온라인 게임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경쟁력 있는 게임은 시장이 먼저 알아봅니다. '아키에이지'로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송재경(사진)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아키에이지'의 공식서비스(OBT)를 시작한다"며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대부'로 불리는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다. 지난 1996년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고 1999년에는 '리니지'를 선보였다. 아키에이지는 그가 엔씨소프트를 떠나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뒤 14면 만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개발기간 6년에 개발비용만 400억원 소요됐고 가수 윤상이 게임음악을 총괄해 일찌감치 글로벌 게임시장의 화제를 모았다. 송 대표는 "아케에이지는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기본기에 출시한 게임"이라며 "예상보다 개발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동안 기다려온 게임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판타지 소설가 전민희의 '전나무와 매'가 원작인 아키에이지는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벌써부터 기존 온라인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동감 넘치는 전장을 구현하기 위해 게이머들이 상대 진영의 성을 빼앗는 공성전, 말을 타고 싸우는 마상전, 배를 타고 싸우는 해상전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서 진행한 비공개서비스(CBT)에서도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송 대표는 아키에이지 개발 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다. 이미 중국(텐센트), 일본(게임온), 대만∙홍콩∙마카오(기가미디어) 등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년에는 미국 유명 게임업체 테이크투의 인기 PC게임 '문명'을 온라인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문명 온라인(가칭)'도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송 대표는 "아키에이지는 현실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자 하나의 축소된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리그오브레전드'나 '블레이드앤소울' 같은 쟁쟁한 경쟁자가 있지만 아키에이지는 100년 이상 가는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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